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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7장 강해

 여호수아 7장 개요

여리고성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둔 이스라엘은 자만에 빠집니다. 그들은 여리고에 비해 매우 작은 성이었던 아이성을 공격하다 대패하고, 아간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만하면 무너지고, 교만하면 패망합니다.


여호수아 7장 강해

 
6장에서 여호수아 군대는 여리고성과의 전투에서 완벽하게 승리합니다. 하지만 7장으로 넘어오면서 작은 성인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패하고 맙니다. 수많은 군사들이 죽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여호수아에게 전쟁에서 패한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그것은 바로 아간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쟁은 무기나 전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줍니다.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습니다.

 
  • 1-9절 아이성 전투의 실패와 여호수아의 기도
  • 10-15절 하나님의 응답
  • 16-25절 제비 뽑기와 아간의 죽음

 

그러나 이스라엘은


 
원문은 '그리고 했다'입니다. 아간의 범죄를 알리기 위한 '주목'입니다. '바친 물건'은 헤렘을 말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제물이란 뜻입니다. 여리고는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성입니다. 마치 이스라엘의 첫 남자들이 하나님께 바쳐진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간이란 인물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지를 보여줍니다.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불행은 항상 친구를 데리고 다니죠. 아간의 범죄는 불행히 이스라엘의 자만과 힘을 합하기 시작합니다. 사고가 일어날 때 수많은 변수가 있는 데, 절묘하게 모든 변수가 사건이 일어나도록 맞추어 집니다.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안에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백성의 마음이 .. 녹았고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넜을 때 그들의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5:1) 하지만 이제 범죄 한 이스라엘의 마음이 물처럼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 주체할 수 없는 두려움이 이스라엘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지금 두려워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지금 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순종 안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불순종은 하나님의 능력을 파괴하는 가장 좋은 무기입니다.

 

여호수아가 옷을 찟고


 
황망하기 그지없는 여호수아는 옷을 찢습니다. 옷은 자신의 신분과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옷을 찢음은 곧 자신의 전 존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목숨을 버릴지언정 지금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급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장로들은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쓰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호와의 궤는 요단강을 건널 때 앞서 갔던 것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함께 하시기로 약속한 하나님의 약속을 어디로 갔을까요? 하나님께 그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티끌을 무릅쓰는 것은 회개의 표시이자 겸손히 기도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고통 속에 있음을 상징합니다.

 

도둑질하여 속이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응답합니다. '나의 것을 도둑질'한 자가 있다고. 여리고성은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성입니다. 그런데 그 성에서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여 간다면, 도둑질한 그 자도 하나님께 바쳐진 존재가 됩니다. 그럼 아간만이 죽임을 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하나입니다. 그래서 아간의 죄를 모두의 죄로 보신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도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혼자의 죄는 모두의 죄입니다. 하나님께 대항하는 하나님께서 공격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이기지 못합니다.

 

제비를 뽑고


 
드디어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제비를 뽑습니다. 먼저 지파별로는 유다 지파가 뽑히고, 가문으로는 세라 족속, 삽디, 갈미 그리고 아간까지 내려갑니다. 여호수아는 아간을 불러 묻습니다. 아간은 자신의 모든 죄가 드러났음을 알고 고백합니다.

 

시날 산의 아름다운


 
시날은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이 일어난 그 장소입니다. 당시 시날에서 만든 가죽 외투를 고가에 거래되는 최고의 명품이었습니다. 욕심에 눈이 먼 아간이 그것을 훔친 것입니다. 그리고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의 금덩이를 훔칩니다. 아간은 왜 이걸 훔쳤을까요? 그는 그것들을 보는 순간 훔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사람은 보는 순간 욕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욕심이 생겨도 참아야 합니다. 죄를 지을 수 있다고 다 지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아간은 보이는 대로 행동했고, 결국 온 이스라엘을 위기에 빠뜨립니다. 마치 하와가 선악과 '보고' 탐을 낸 것처럼 말이죠.

온 가족과 가축도


여호수아는 사람을 시켜 장막 안을 찾게 하여 그것들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아간과 그의 가족들과 가축까지 모두 죽입니다. 그런데 왜 아간만이 아니고 가족까지 모두 죽일까요? 답은 '장막 안'에 있습니다. 모두가 아간이 훔쳐온 것을 본 것이죠. 참으로 아픈 사실입니다. 가족들이 아간의 훔쳐온 물건을 보고 놀라서 왜 그랬냐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라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만 알면 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결국 모두가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여호수아 6장 강해

여호수아 6장 개요

모든 준비를 마친 여호수아는 드디어 여리고 성을 공격합니다. 매일 한 바퀴, 마지막 날 7바퀴를 돌고 함성을 지르자 무너집니다. 이스라엘은 여리고성을 진멸하고 라합과 그의 가족들을 구출해서 돌아옵니다.

여호수아 6장 구조

  • 1-7절 전쟁 준비를 하다.
  • 8-21절 여리고성을 진멸하다.
  • 22-27절 라합과 그의 가족을 구하다.

여호수아 6장 강해


여호수아 6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정복한 사건을 기록합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이스라엘은 길갈에 진을 쳤고, 할례를 행하며, 가나안에서 첫 유월절을 보냅니다. 시기적으로 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드디어 첫 전쟁인 여리고성 공격에 나서게 됩니다. 여리고성에 대한 공격은 앞으로 전개될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과 양식을 잘 설명해 줍니다.


두려움에 떠는 여리고


1절은 5장 라합의 고백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공격을 준비하자 여리고성의 사람들은 두려움에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지 이스라엘이 강해서 근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넜을 때 왜 주변의 성들은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주관하여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으십니다. 하지만 후에는 서로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습니다.

넘겨주었으니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2절) 다고 말합니다. 즉 전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승패를 이미 결정 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입니다. 변치 않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 하지만 순종하는 자에게 약속은 주어집니다. 순종하지 않고 불의를 행하는 자들에게 약속을 성취되지 않습니다.

손에 넘겨 주다는 말은 모든 통제권을 준다는 말이며, 전쟁에서는 승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에을 붙드심으로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너희 모든 군사는...


하나님은 승리의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너무나 간단하고 어이없는 행동입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아무 말하지 않고 여리고 성만을 도는 것입니다. 마지막 일곱째 날은 일곱 번을 돌고 양각 나팔을 불면 끝입니다. 참으로 기이하고 혼란한 방법입니다. 이런 전술이 또 있을까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여호와께 있으며, 모든 적들을 이기는 능력도 하나님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나안 전쟁의 승리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종종 더 많은 방법, 더 좋은 전술을 만들지만 여리고 전쟁은 아닙니다. 이 전쟁은 이미 이긴 전쟁이며, 순종이 승리의 비결임을 알려 주려는 의도입니다.
 

양각 나팔을 불고


나팔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호 체계였습니다. 지금도 소리를 통해 전달합니다. 경찰이나 소방차, 구급차 등은 위기 시에 큰 소리를 냅니다. 나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랍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 침묵으로 걷지만 유일하게 나는 소리는 양각 나팔 소리입니다. 전쟁의 소리일까요? 새로운 시작의 소리일까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양각 나팔 소리가 이스라엘에게는 승리의 파이팅이지만 여리고 사람들에게는 죽음의 공포 소리가 될 겁니다.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드디어 일곱째 날이 되자 소리를 외칩니다. 이제 여리고를 직접 공격할 것입니다. 하지만 라합과 그의 집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려 내라' 말합니다. 두 정탐꾼을 숨겨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라합이 두 정탐꾼과 약조한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그의 가족만을 살려내는 것은 결코 쉬운데 아닙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그 약속을 기억했고 그대로 행합니다. 후에 여호수아는 두 정탐꾼에게 라합의 집에 직접 들어가 그들을 이끌어 내라 명합니다.(22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한 약속을 우습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예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후에 라합은 유다 지파 살몬과 결혼하여 다윗의 조상이 됩니다.(참 마 1:5)

여호수아의 저주


여리고성을 정복한 여호수아는 저주를 내립니다. 앞으로 누군가가 여리고성을 건축하게 된다면 기초를 쌓을 때 맏아들을 문을 세울 때 막내아들을 잃게 될 것입니다. 여리고성과 그 안의 모든 물건은 아무도 취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하나님께 바쳐진(헤렘) 제물과 같습니다. 하지만 후에 히엘이란 사람이 여리고를 건축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려는 거과 같습니다. 탐욕의 시대, 하나님을 버린 시대를 말합니다.

  • 왕상 16:34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드디어 첫 전쟁이 끝이 났습니다. 여리고성의 승리 비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잊지 맙시다.


여호수아 2장 강해

여호수아 2장 개요

요단강을 건널 준비를 마친 여호수아는 두 정탐꾼을 여리고로 보냅니다. 그곳에서 상황이 어떤지를 염탐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정탐꾼은 여리고로 들어가 라합의 집에 들어가 몸을 숨깁니다. 여리고 군인들이 그들을 추격하지만 라합은 두 정탐꾼이 이미 성 밖으로 나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라합은 두 정탐꾼을 찾아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여리고성이 만할 때 구해달라 말합니다. 두 정탐꾼은 약조하고 성 밖으로 줄을 타고 도망갑니다. 사흘 후에 여호수아에게 가서 사정을 이야기합니다.


여호수아 2장 구조

  • 1-14절 여리고성의 두 정탐꾼
  • 15-24절 라합과의 거래, 그리고 보고


여호수아 2장 강해


정탐꾼을 보내다


여호수아는 요단을 건너기 전에 두 정탐꾼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의아해 보입니다. 모세가 요단을 건너기 전 열두 정탐꾼을 보내 곤욕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건너가면 될 일을 장로들이 그래도 먼저 정탐꾼을 통해 알아보자는 유혹에 넘어간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열 정탐꾼이 불순종하여 이스라엘은 38년이란 기나긴 세월 동안 광야에서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는 여호수아가 왜 정탐꾼을 보낸 걸까요?


여호수아의 의도는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단지 정찰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정탐꾼들은 여리고에 들어가 가나안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라합을 만나다.


놀랍게도 하나님 두 정탐꾼은 여리고성에서 쫓겨 거의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라합이 나타나 그들을 숨겨줍니다. 하나님은 라합을 예비하심으로 두 정탐꾼을 보호하셨습니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정교하고 놀라운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라합의 가족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라합의 믿음


라합은 여리고 병사들이 나가자 지붕으로 올라가 숨겨둔 두 정탐꾼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녀가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두 정탐꾼이 알고 싶어 했던 바로 그 내용이었습니다. 라합은 참으로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그는 단지 소문을 들었음에도 이미 여호와 신앙이 깊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 라합의 믿음은 들음에서 났다.


라합의 믿음은 들음에서 났습니다. 그는  '우리가 들었음이라' 말합니다. 듣지 않으면 알지 못합니다.


2) 라합의 믿음은 지식을 믿음으로 바꾸었다.


두 번째 라합은 들은 사실을 믿음으로 바꾸었습니다. 아무리 성경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졌어도 믿음으로 바꾸지 않으면 죽은 지식입니다. 라합은 소문을 통해 들은 지식을 믿음으로 받은 것입니다.


3) 거래하는 믿음


라합은 두 정탐꾼들에게 목숨을 살려 주었으니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살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라합은 거래합니다. 이것은 믿음의 거래이며, 믿음의 고백입니다. 유다 자손인 살몬이 라합과 결혼함으로 라합은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생명의 약속


두 정탐꾼은 라합의 거래에 기꺼이 동의하고 한 가지 조건을 내겁니다. 창문에 붉은 줄을 달아서 표시를 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 줄을 달지 않으면 누구든지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을 담보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하나님 앞에서 저주를 피하고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 안에 있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십자가밖에 있다면 구원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애굽의 마지막 재앙 땅에 문설주에 피를 바르면 죽음의 천사가 유월하여 살지만 그렇지 않을 때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급습하여 모든 장자를 죽일 것입니다.


2장은 두 정탐꾼과 라합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는 여호수아가 두 정탐꾼을 보낸 것이 라합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라합을 보시고, 그를 구원하시기로 한 것입니다.


여호수아 장별요약 및 강해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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