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2월대표기도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2월대표기도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7년 2월 넷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넷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존하시며, 계절의 주인이시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긴 겨울의 끝자락, 2월의 마지막 주일 아침에 저희를 주의 집으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하옵니다. 아직 바람 끝은 차갑고, 새벽 공기에는 겨울의 결이 남아 있으나, 햇빛은 이미 봄을 준비하고 있으며, 메마른 가지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문장이 조용히 써 내려가고 있사옵니다. 들판은 아직 고요하나 땅속은 분주하고, 나무는 아직 침묵하나 속으로는 물오름을 준비하듯, 저희가 눈으로 다 보지 못하여도 하나님께서 이미 다음 계절을 예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은밀한 섭리의 손길 앞에 저희가 오늘도 경배하며 엎드리오니,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두 달의 시간이 어느새 저희 손등을 스치고 지나 2월의 마지막 주일에 이르렀사옵니다. 새해의 첫 문을 열며 품었던 다짐과 기도 제목들이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떤 것은 여전히 제자리인 듯 보이며, 어떤 것은 오히려 더 무거워진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사오나, 주님, 저희로 하여금 시간의 속도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모세는 40년의 광야를 돌아서야 약속의 문 앞에 섰고, 요셉은 꿈을 받은 뒤 오랜 세월 침묵의 우물과 감옥을 지나야 했으며,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고도 사울의 창을 피해 광야를 떠돌아야 했사온데, 저희가 짧은 기다림에도 쉽게 지치고 조급해하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이 시간 저희가 먼저 지난날의 죄와 허물을 주님 앞에 자복하옵나이다. 새로워지기를 원하였으나 여전히 옛 성품을 벗지 못하였고, 은혜를 구하였으나 순종은 아껴 두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실제로는 자기 생각과 자기 감정과 자기 계획을 더 굳게 붙들고 살았음을 고백하옵니다. 주님 앞에 기도하겠다 하였으나 현실의 계산과 염려가 기도의 자리를 밀어내었고, 말씀을 가까이하겠다 다짐하였으나 세상의 소리와 사람의 말에 더 쉽게 흔들렸나이다. 저희는 마치 광야의 이스라엘처럼 이미 받은 은혜를 잊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였고,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큰일을 본 후에도 로뎀나무 아래에서 홀로 무너졌으며, 베드로처럼 사랑을 고백하면서도 두려움 앞에서 주를 모른다 하였나이다. 주님, 저희의 얕은 믿음과 무딘 양심과 쉽게 식는 열심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저희를 다시 이끌어 주옵소서.
거기에서 저희의 교만이 낮아지게 하시고, 저희의 분주함이 멈추게 하시며, 저희의 완고함이 부서지게 하옵소서. 죄를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게 하시고 죄를 미워하게 하시며, 은혜를 말하는 데 머물지 않게 하시고 은혜에 빚진 자로 살게 하옵소서. 다윗이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고 울부짖었듯, 저희도 신앙의 표정만 남은 사람들이 아니라 구원의 기쁨을 다시 맛보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메마른 심령에는 봄비를 내려 주시고, 굳은 마음에는 해빙의 은혜를 허락하시며, 오래 식어 있던 첫사랑의 불씨 위에 다시 성령의 바람을 불어 넣어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2월의 마지막 주는 참으로 묘한 시간입니다. 완전히 떠나보낸 것도 아니고 완전히 맞이한 것도 아닌 채, 끝과 시작이 한 문턱에 함께 서 있는 시간입니다. 졸업의 아쉬움과 입학의 설렘이 교차하고, 이동과 발령과 준비와 기다림이 한꺼번에 마음을 흔드는 때이며, 겨울의 결산과 봄의 예고가 동시에 들려오는 계절이옵니다. 그러하오니 주님, 저희가 이 경계의 시간들을 믿음으로 건너게 하옵소서. 떠나보내야 할 것은 은혜 안에서 잘 보내게 하시고, 새로 시작할 것은 두려움보다 기도로 맞이하게 하시며,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일들은 조급하게 움켜쥐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맡길 수 있게 하옵소서.

여호수아가 요단 앞에서 발을 먼저 내디딘 후에야 길이 열렸던 것처럼,
아브라함이 목적지를 다 알지 못한 채 길을 떠났던 것처럼,
룻이 앞날을 다 알지 못한 채 보아스의 밭으로 들어갔던 것처럼,
저희도 설명이 충분하여서 순종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신실하시기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문이 선명히 보인 뒤에 움직이려는 사람이 아니라, 주께서 앞서 가심을 믿기에 믿음으로 걸음을 떼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마다 자연이 제 옷을 갈아입듯, 교회도 습관과 타성의 옷을 벗고 다시금 복음의 중심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배는 드리되 감격은 잃어버리고, 봉사는 많으나 기도는 메마르며, 활동은 분주하나 말씀에 대한 떨림은 약해지는 일이 우리 가운데 없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사람의 수와 외적인 형편을 자랑하는 공동체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임재와 말씀의 권세와 사랑의 진실함을 더 귀하게 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강단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단지 아름다운 해석이나 위로의 문장으로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죄를 찌르고 잠든 영혼을 깨우며, 절망한 심령에게 하늘의 숨을 불어넣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에스라가 율법책을 펼쳤을 때 백성들이 울며 회개하였던 것처럼, 오늘도 말씀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찔리고 무릎이 꺾이며 삶의 방향이 돌이켜지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충만과 하늘의 통찰과 말씀의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고, 본문 앞에서는 언제나 떨게 하시며, 강단 위에서는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옵소서. 부교역자들과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교사들과 찬양대와 여러 섬김의 손길들 위에도 동일한 은혜를 주셔서, 맡은 일을 익숙함으로 하지 않게 하시고, 매번 처음 드리는 제사처럼 두렵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2월의 밭처럼 가꾸어 주옵소서.
겉으로는 아직 황량하여 보여도 속으로는 이미 씨앗이 부풀고 있는 밭, 아직 꽃은 없으나 봄을 의심하지 않는 밭, 농부의 손길을 신뢰하며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밭이 되게 하옵소서. 한 사람의 눈물, 한 사람의 조용한 충성, 한 교사의 인내, 한 부모의 기도, 한 청년의 결단, 한 노성도의 신실한 예배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바로 그런 숨은 것들을 통하여 교회의 미래를 빚어 가심을 믿게 하옵소서. 사람은 열매를 먼저 찾으나 하나님은 뿌리를 깊게 하시는 줄 알게 하시고, 저희도 속도보다 방향을, 크기보다 생명을, 화려함보다 거룩함을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각 가정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아직 바람 찬 저녁마다 집집마다 저마다의 염려와 사연이 있사오니, 주께서 그 문간마다 평강으로 서 계셔 주옵소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쌓인 오해가 있다면 녹여 주시고, 부부 사이에 오래된 침묵과 상처가 있다면 십자가의 사랑으로 풀어 주시며, 말은 함께하되 마음은 멀어진 가족들에게 다시 한 상의 기도와 한 자락의 따뜻한 마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아브라함의 장막처럼 예배가 있는 집,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한 집, 디모데의 가정처럼 믿음이 세대를 건너 흐르는 집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시기
졸업과 입학, 취업과 이직, 발령과 이사, 군 입대와 새로운 훈련을 준비하는 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어떤 이는 오래 머물던 자리를 떠나야 하고, 어떤 이는 낯선 자리로 들어가야 하며, 어떤 이는 기다리던 소식을 아직 받지 못한 채 불안 속에 서 있사오니, 주님, 그 모든 경계의 자리마다 먼저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다니엘이 바벨론의 화려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았던 것처럼, 요셉이 애굽의 낯선 권력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처럼, 에스더가 두려움 속에서도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믿음으로 나아갔던 것처럼, 저희의 자녀들과 청년들도 새로운 환경 속에서 믿음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이 빠름을 강요하여도 바름을 택하게 하시고, 높아짐을 좇기보다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 되는 것을 더 큰 영광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연약한 지체들을 특별히 기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서 계절의 변화를 창문으로만 느끼는 성도들이 있사오니, 그들에게 임마누엘의 주님께서 친히 가까이 계셔 주옵소서. 몸의 병보다 더 깊은 마음의 병으로 무너져 가는 이들, 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지만 홀로 있을 때 깊은 외로움과 공허 속에 빠지는 이들, 새해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슬픔을 마무리하지 못한 이들, 오래 기도하였으나 아직 응답의 문이 열리지 않아 지쳐 가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갈의 눈물을 들으셨던 하나님, 로뎀나무 아래 엘리야를 어루만지시던 하나님, 엠마오 길의 낙심한 제자들과 함께 걸으시던 주님께서 오늘도 이들의 마음 곁에 서 주옵소서. “괜찮다”는 말보다 더 깊은 위로, “기다려라”는 말보다 더 확실한 임재, 사람의 손보다 따뜻한 하나님의 손으로 만져 주옵소서.

또한 생업의 현장에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2월의 마지막 주는 한 달의 계산과 다음 달의 염려가 함께 겹치는 때이오니, 먹고 사는 문제 앞에서 눌린 성도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새벽 어둠을 가르며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 자영업의 무게를 홀로 견디는 어깨, 가정의 필요를 감당하려 밤늦게까지 수고하는 손길, 한숨 섞인 장부와 계산기 앞에 앉은 부모들의 마음을 주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광야의 만나처럼 날마다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고, 사르밧 과부의 통처럼 마르지 않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며, 밤새 수고하던 어부들의 배에 아침의 기적을 주셨듯이, 오늘도 주의 백성들의 수고를 헛되이 두지 말아 주옵소서. 형편이 어려울수록 정직을 잃지 않게 하시고, 수입이 넉넉지 않아도 감사와 나눔의 통로가 막히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겨울 끝의 하늘은 맑아도 바람은 차갑듯, 우리 사회도 겉으로는 익숙한 질서를 가진 듯하나 속으로는 냉소와 분열과 불신의 바람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사옵니다. 위정자들에게 공의와 진실과 절제의 마음을 주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권세를 쓰지 않게 하시며, 백성의 삶을 짐처럼 여기지 않고 책임처럼 여기게 하옵소서. 약한 자의 울음이 묻히지 않게 하시고, 정의가 소리 없는 단어로 남지 않게 하시며, 이 땅 가운데 진실과 자비가 함께 흐르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바깥 어둠을 꾸짖기 전에 안의 등불이 꺼져 있지는 않은지 살피게 하옵소서.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고, 잊힌 무릎을 다시 꿇으며, 십자가의 복음을 다시 중심에 두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이제 2월의 마지막 주일을 지나며 저희는 곧 다가올 봄의 문턱 앞에 서 있사오며, 동시에 경건의 길을 더 깊이 걸어가야 할 시간을 앞두고 있사옵니다. 계절이 바뀔수록 겉옷만 가볍게 하는 자가 아니라 마음의 짐도 벗어 버리는 자가 되게 하시고, 새봄을 준비하듯 영혼의 밭도 다시 갈아엎게 하옵소서. 겉으로만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서 그치지 않게 하시고, 내면의 우선순위가 하나님 앞으로 다시 정렬되게 하옵소서. 기도하지 못한 것을 애통하게 하시고, 말씀을 등한히 여긴 것을 부끄러워하게 하시며, 예배를 당연히 여겼던 교만을 회개하게 하옵소서. 겉으로는 분주한데 속으로는 비어 있는 신앙이 아니라, 말은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 깊어지는 신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주일 낮 예배 가운데 친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찬송은 겨울 하늘을 가르는 새떼의 날갯짓처럼 보좌를 향해 오르게 하시고, 기도는 얼음 아래 흐르던 물줄기가 드디어 햇빛을 만나 터져 나오듯 진실한 부르짖음이 되게 하시며, 말씀은 마른 가지 끝에 맺히는 새순처럼 조용하나 분명한 생명의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이는 책망을 받고, 어떤 이는 위로를 얻고, 어떤 이는 결단하게 하시며, 어떤 이는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예배가 익숙한 일상의 일부가 아니라, 하늘이 땅에 닿는 거룩한 사건이 되게 하옵소서.

2월의 마지막 주일에 저희가 다시 고백하옵니다. 꽃은 아직 없으나 봄은 오고 있고, 응답은 아직 보이지 않아도 약속은 살아 있으며, 길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으나 주께서 앞서 가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가 눈앞의 풍경만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오늘을 해석하게 하옵소서. 겨울 끝의 햇빛처럼 조용하나 따뜻한 믿음을 주시고, 땅속의 씨앗처럼 보이지 않아도 살아 있는 소망을 주시며, 새순을 준비하는 가지처럼 침묵 속에서도 생명을 잃지 않는 순종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삶을 겨울을 지나 봄을 맞는 들판처럼 넓고 깊게 하시고, 얼음이 풀린 강물처럼 막혔던 마음이 다시 흐르게 하시며, 오래 참은 농부의 손처럼 조급하지 않고, 새순을 기다리는 나무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화려한 신앙보다 견디는 신앙을, 많은 말보다 깊은 순종을, 사람의 박수보다 하나님의 미소를 더 사모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시작과 끝이 되시며, 겨울의 끝에서도 먼저 봄을 준비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7년 2월 셋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셋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의 문고리가 천천히 돌아가는 2월 셋째 주일 아침, 아직 바람은 겨울의 언어를 말하고 있으나, 햇빛은 이미 봄의 문장을 연습하고 있사오며, 들판은 말이 없으나 땅속의 씨앗들은 조용히 다음 계절의 소식을 준비하고 있나이다. 이처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다 드러나지 않은 하나님의 섭리 앞에 저희가 오늘도 머리를 숙입니다. 얼어붙은 강가에도 물길은 길을 잊지 아니하고, 잎을 떨군 나무도 생명을 포기하지 아니하듯, 저희 또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여전히 붙들려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오니, 이 아침 거룩한 주일 낮 예배 가운데 저희를 불러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주님,
2월의 셋째 주는 어중간한 시간처럼 보입니다. 겨울은 완전히 물러가지 않았고 봄은 아직 문턱을 넘지 않았사오며, 사람의 마음 또한 그러하여 떠나보내야 할 것들은 아직 손에 남아 있고, 새롭게 맞이해야 할 것들은 아직 두려움 속에 서 있나이다. 그러나 하나님, 바로 이 애매한 시간에도 주께서는 분명히 일하시는 줄 믿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기 직전까지는 길이 없었고, 여리고가 무너지기 전까지는 성벽이 여전히 높았으며, 베다니의 무덤 앞에서는 나사로의 죽음이 끝처럼 보였으나, 하나님은 끝이라 불리는 자리에서 늘 새로운 시작을 쓰시는 분이심을 믿사오니, 저희도 눈앞의 풍경만 보고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호흡을 세어 주시고, 눈에 보이는 사고와 눈에 보이지 않는 시험 가운데서 저희를 막아 주시며, 크고 작은 염려 속에서도 여기까지 데리고 오신 은혜를 찬송하옵니다. 사람들은 평범한 하루였다고 말할지 모르나, 사실은 평범한 하루조차 하나님의 붙드심 없이는 불가능한 기적임을 오늘 다시 고백하게 하옵소서. 새벽을 열어 주신 이도 주님이시요, 하루를 견디게 하신 이도 주님이시며, 밤의 문을 닫아 주신 이도 주님이신 줄 믿사오니, 저희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의 심령은 여전히 겨울을 오래 끌어안고 있음을 고백하옵니다. 기도는 쉽게 식고, 말씀은 자주 미뤄지며, 사랑은 계산 속에 머물고, 순종은 내일로 연기되는 날이 많았나이다. 새해의 첫머리에는 거룩한 결심으로 마음을 묶었건만, 어느새 습관은 결심을 이기고, 분주함은 경건을 밀어내며, 현실의 먼지가 믿음의 창문 위에 수북이 내려앉았나이다. 저희는 모세처럼 부르심 앞에서 “나는 안 됩니다” 하며 뒤로 물러섰고, 요나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다른 방향의 배를 타고 싶어 하였으며, 베드로처럼 주를 향해 걸으면서도 풍랑을 보는 순간 마음이 가라앉았나이다. 주님, 이러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죄를 죄로 아프게 느끼지 못하는 무딘 마음까지도 깨워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의 양심을 씻어 주시며, 저희 안에 다시 하나님을 향한 떨림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2월의 공기는 차갑지만, 그 차가움 속에도 봄이 숨어 있듯이, 저희의 메마른 심령 속에도 성령의 은밀한 역사가 계속되게 하옵소서. 겉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아도, 땅속에서는 뿌리가 분주하고, 나무 속에서는 수액이 오르듯, 저희의 기도 없는 듯한 시간에도, 침묵뿐인 듯한 기다림 속에도, 주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혼을 다듬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요셉이 감옥에서 허비된 세월을 살았던 것이 아니었고, 다윗이 광야에서 쫓기던 날들이 버려진 시간이 아니었으며, 에스더가 이름 없이 감추어져 있던 시간도 우연이 아니었던 것처럼, 저희의 지연과 침묵과 외로움의 시간 또한 주의 손 안에 있는 줄 믿사오니,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2월 셋째 주는 여러 마음이 엇갈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졸업의 끝자락에 서 있고, 어떤 이는 입학과 개학과 새 출발의 문 앞에 서 있으며, 어떤 이는 이사와 이동과 진로의 갈림길 앞에 서 있고, 어떤 이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으나 마음만 흔들리고 있나이다. 떠나는 사람에게는 뒤돌아보는 눈물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앞을 향한 두려움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초조함을 주는 계절이오나, 주님, 이 모든 문 앞에서 하나님을 먼저 찾게 하옵소서. 여호수아가 요단강이 넘실대는 때에 언약궤를 앞세워 발을 내디뎠듯이, 저희도 다 보인 후에 걷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가시기 때문에 걷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지도를 받지 못한 채 약속만을 품고 길을 떠났듯, 저희도 설명보다 신뢰를 먼저 배우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간구하옵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마다 들판의 숨이 달라지듯, 우리 교회의 숨결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겉으로는 익숙한 예배와 오래된 자리들이 반복되는 것 같아도, 실상은 매 주일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은혜를 심고 계심을 믿게 하시고, 성도들의 무릎 아래, 눈물 아래, 찬송 아래, 헌신 아래 다음 계절의 열매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프로그램으로 살아 있는 척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실제로 성령의 바람이 드나드는 집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기획이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임재가 옅어지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모든 계획보다 먼저 기도하게 하시며, 모든 활동보다 먼저 거룩을 점검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을 특별히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을 연구하실 때 본문이 주님의 음성으로 들리게 하시고, 설교를 준비하실 때 글의 짜임보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 구하게 하시며, 강단에서는 사람을 만족시키는 문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늘 교회에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레미야의 눈물을 주시고, 이사야의 거룩한 떨림을 주시고, 바울의 복음에 대한 빚진 심정을 주시며, 요한의 사랑과 사무엘의 청종하는 귀를 더하여 주옵소서. 모든 부교역자들과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교사들과 찬양대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교회를 붙드는 손길들 위에도 같은 은혜를 주셔서, 교회를 자기 일처럼 섬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집을 맡은 청지기처럼 두렵고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가 겨울 끝의 밭처럼 되게 하옵소서. 아직은 황량해 보여도 씨앗을 품은 밭, 아직은 조용해 보여도 생명이 준비되는 밭, 아직은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농부의 손길을 신뢰하는 밭이 되게 하옵소서. 한 성도의 조용한 기도, 한 교사의 오래 참는 섬김, 한 부모의 눈물, 한 청년의 숨은 결단, 한 노성도의 신실한 출석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바로 그런 것들로 교회의 계절을 바꾸어 가심을 믿게 하옵소서. 사람은 꽃만 보지만 하나님은 뿌리를 보시는 줄 알게 하시고, 열매보다 먼저 토양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우리도 배우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가정들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2월의 저녁 공기가 여전히 차가운 만큼, 세상살이도 녹록지 아니하여 각 가정의 문틈마다 염려의 바람이 스며들 때가 많사오나, 주께서 친히 그 문지방 위에 평강을 세워 주옵소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마음의 계절이 갈라진 집마다 다시 따뜻한 대화가 흐르게 하시고, 부부 사이에 오래 쌓인 침묵이 있다면 그것이 더 깊은 벽이 되기 전에 십자가 아래 무너지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의 장막처럼 예배가 있는 집,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정처럼 주의 일을 함께 품는 집, 디모데의 가정처럼 믿음이 세대를 타고 흐르는 집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은 집을 넓히는 법은 가르쳐도 가정을 세우는 법은 잘 가르쳐 주지 않사오니,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가정마다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특별히 이 시기,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과 새로운 학교와 직장을 준비하는 청년들, 발령과 이동을 앞둔 직장인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가정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사람은 새 노트를 펴는 일을 기대하면서도 동시에 두려워하오니, 주님, 이 새 출발의 페이지마다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써 넣게 하옵소서. 다니엘이 낯선 제국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았듯, 요셉이 낯선 땅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였듯, 저희의 자녀들과 청년들도 어느 자리에서든지 신앙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이 “빨리, 더 높이, 더 많이”를 외칠 때, 저희는 “바르게, 정직하게, 하나님과 함께”를 선택하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연약한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오래 누워 창밖의 계절만 바라보는 성도들이 있사오니, 그들의 시간을 버려진 시간으로 두지 마시고, 주님의 임재가 더욱 가까운 시간 되게 하옵소서. 몸의 병뿐 아니라 마음의 병으로 조용히 무너지는 이들, 사람들 틈에서 웃고 있으나 혼자 있을 때 깊은 공허에 잠기는 이들, 새해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슬픔을 끝내지 못한 이들, 기도는 하지만 응답이 늦어 눈물이 마르지 않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엘리야에게 떡을 구워 먹이시던 하나님의 섬세하심으로, 하갈의 울음소리를 들으시던 하나님의 자비로, 야이로의 집에 들어가 손을 잡아 일으키시던 예수님의 다정하심으로 오늘도 찾아가 주옵소서. 세상은 괜찮냐고 묻고 지나가지만, 주님은 상처의 이름까지 아시는 줄 믿사오니, 그 아픔의 깊이만큼 위로도 깊게 부어 주옵소서.

또한 생업의 현장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2월의 경제와 현실은 사람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고, 새해의 기대보다 생활의 계산이 더 날카롭게 느껴지는 때이오나, 주님, 주의 백성들이 먹고 사는 문제 앞에서 신앙을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새벽에 문을 여는 이의 손, 밤늦게까지 장부를 들여다보는 이의 한숨, 현장에서 몸을 써 일하는 이의 땀, 자녀 학비와 생활비 앞에 말없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부모의 침묵을 주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사르밧 과부의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하시며, 갈릴리 어부의 빈 그물을 채우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주의 백성의 필요를 아시는 줄 믿사오니,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정직을 지킬 힘을 주시며, 어려울수록 감사와 나눔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간구하옵니다. 겨울 끝의 하늘이 맑으면서도 차갑듯, 우리 사회도 겉으로는 정돈된 듯하나 속으로는 갈등과 냉소와 불신이 깊게 얼어붙어 있사오니, 하나님의 햇빛으로 녹여 주옵소서. 권세 잡은 이들에게는 권력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알게 하시고, 위정자들에게는 공의와 자비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말이 많을수록 진실은 작아지고, 소리가 클수록 양심은 숨어 버리는 시대이오나, 주님, 이 땅에 진실한 말과 정직한 판단과 약한 자를 위한 정의가 다시 서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세상을 향해 빛이 되지 못하면서도 빛인 척했던 위선을 버리게 하옵소서.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게 하시고, 꺼져 가는 기도의 심지를 다시 살리게 하시며, 십자가의 복음만이 교회의 자랑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드리는 이 주일 낮 예배가 하늘과 땅 사이에 놓인 거룩한 다리가 되게 하옵소서. 찬송은 겨울 하늘에 부딪혀 흩어지는 소리가 아니라, 얼었던 마음을 깨우는 종소리 되게 하시고, 기도는 형식의 문장이 아니라 심령의 얼음을 깨고 흘러나오는 강물 되게 하시며, 말씀은 한 줄의 정보가 아니라 죽은 뼈를 살리는 생기의 숨결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이는 죄를 알고 울게 하시고, 어떤 이는 잃어버린 소망을 되찾게 하시며, 어떤 이는 오래 미루어 온 순종을 결단하게 하시고, 어떤 이는 다시 하나님을 사랑할 용기를 얻게 하옵소서. 예배가 시간을 보내는 종교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 붙들려 다시 살아나는 사건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2월 셋째 주의 이 자리에서 저희는 계절의 비밀을 다시 배웁니다. 꽃은 갑자기 피는 것이 아니라 오래 준비된 끝에 피고, 강은 갑자기 흐르는 것이 아니라 오랜 얼음 아래서도 길을 잊지 아니하며, 새벽은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긴 밤이 끝까지 제 몫을 다한 뒤에야 오나이다. 이처럼 저희의 인생도 단번에 변하기보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안에서 조금씩 빚어지는 줄 믿사오니, 저희가 조급함을 버리게 하시고, 성급한 열매보다 신실한 성장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아직은 잎이 없으나 봄을 의심하지 않는 나무처럼, 아직은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을
겨울 끝의 햇살처럼 조용하나 분명한 위로가 되게 하시고, 얼음 밑을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아도 살아 있는 믿음이 되게 하시며, 흙속에 숨어 있으나 결국은 싹을 내미는 씨앗처럼, 겸손하나 강한 소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화려한 신앙보다 견디는 신앙을, 많은 말보다 깊은 순종을, 사람의 박수보다 하나님의 미소를 더 사모하게 하옵소서.

저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계절이 바뀌는 순간마다 먼저 앞서 가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7년 2월 둘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둘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높으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셔서 찬양과 존귀와 능력과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겨울의 매서운 기운이 아직 땅 위에 남아 있으나, 그 차가운 침묵의 틈새마다 어느새 봄을 준비하는 생명의 숨결이 스며들고, 벌거벗은 가지 끝마다 아직 보이지 않는 약속이 조용히 맺혀 가는 2월 둘째 주일 아침에 저희를 주의 전에 불러 주시니 감사하옵니다. 얼어붙은 강 위로도 햇살은 어김없이 내리고, 긴 밤을 지낸 새벽에도 동녘은 다시 밝아 오듯이, 저희의 심령 위에도 주의 긍휼은 날마다 새로우며, 주의 성실하심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아니하오니,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높임 받으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걸음을 붙드시고, 숨 가쁜 일상과 무거운 책임과 보이지 않는 시험 가운데서도 저희를 지켜 주신 은혜를 감사하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무사히 지나간 평범한 날들 같아도, 실상은 주께서 막아 주신 재앙이 있었고, 주께서 감하여 주신 근심이 있었으며, 주께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돌려 세우신 길이 있었음을 믿사오니, 저희가 당연한 듯 살아온 모든 순간을 다시 은혜로 읽게 하옵소서. 모세를 갈대상자에 담아 나일강 위에 띄우실 때에도, 에스더를 왕궁의 자리에 세우실 때에도, 바울이 풍랑 속에서 표류하던 밤에도 하나님은 숨어 일하시는 분이셨사온데, 오늘 저희의 평범한 하루들 속에서도 그와 같이 섭리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희가 먼저 저희의 죄악과 허물을 주님 앞에 아뢰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바깥 계절은 조금씩 변해 가는데 저희의 내면은 여전히 차갑고 더딜 때가 많사오며, 새해의 첫 다짐은 있었으나 그 결심을 끝까지 품을 힘이 부족하였음을 고백하옵니다. 말씀을 가까이하겠다 하였으나 바쁜 일정과 분주한 생각들 속에 성경을 펼치는 시간이 자주 뒤로 밀려났고, 더 기도하겠다 하였으나 골방의 무릎보다 염려의 한숨이 앞선 날들이 많았으며, 더 사랑하겠다 다짐하였으나 이웃의 허물에는 민감하고 자신의 교만에는 둔감한 채 살아왔나이다. 주님, 저희는 요나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기 계산을 내려놓지 못하였고, 마르다처럼 주를 섬긴다 하면서도 많은 일로 마음이 분주하였으며, 제자들처럼 떡을 보았으면서도 다시 바람 앞에 두려워하였나이다. 이 완악하고 둔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저희의 허물을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주님, 저희 안에도 거룩한 해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얼음장이 햇빛 아래 서서히 풀리듯, 닫혀 있던 마음도 주의 은혜 앞에서 녹게 하시고, 오래 굳어 있던 자존심과 서운함과 상처와 정죄의 마음이 십자가 앞에서 무너지게 하옵소서. 입술만 뜨거운 신앙이 아니라 가슴이 다시 뜨거워지는 신앙, 생각만 복잡한 믿음이 아니라 무릎으로 사는 믿음, 사람들 앞에서만 경건한 것이 아니라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참된 경건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다윗에게 통회하는 심령을 주시고, 베드로에게 통곡 이후 다시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던 주님, 저희에게도 회개의 눈물과 회복의 은혜를 함께 내려 주옵소서. 죄를 애통해하는 마음과, 은혜를 더 깊이 사모하는 목마름과, 한 번뿐인 오늘을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결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2월 중순의 시간은 한 계절이 다음 계절을 조용히 밀어 올리는 때이오니, 저희도 믿음의 전환을 잘 맞이하게 하옵소서. 겨울에 익숙해져 봄을 잊어버리는 영혼이 되지 않게 하시고, 아직 찬바람이 분다는 이유로 소망을 거두어들이지 않게 하옵소서. 들판에는 아직 꽃이 없으나 땅은 이미 준비하고 있듯이, 저희의 삶에도 아직 눈에 보이는 열매가 적다 하여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신다고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한나가 오랜 세월 눈물로 기도하면서도 제단을 떠나지 않았듯이, 야곱이 얍복강에서 밤을 새우며 축복을 붙들었듯이, 시므온이 오랜 세월 메시야를 기다리다 마침내 아기 예수를 품에 안았듯이, 저희도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약속의 하나님을 붙들게 하옵소서. 더딘 시간은 허비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깊이를 빚으시는 시간임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기는 졸업과 입학을 준비하고,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시작 앞에 서는 이들이 많은 때이오니, 믿음으로 준비하게 하여 주옵소서. 익숙한 자리를 떠나는 자들에게는 떠남의 두려움보다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더 크게 보게 하시고, 새 문 앞에 선 자들에게는 설렘보다 앞서는 불안을 잠재워 주옵소서.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고도 부르심을 따라 나아갔듯이, 여호수아가 요단강 앞에서 언약궤를 따라 발을 내디뎠듯이, 저희도 앞이 다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앞서 가심을 믿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사람의 계산으로 가장 안전한 길만 고르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택하는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옵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교회도 다시금 영적 체질을 돌아보게 하시고, 분주한 사역의 겉모습보다 내면의 거룩함과 기도의 깊이를 먼저 점검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사람의 호응으로 움직이는 공동체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행사와 계획은 많으나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는 적은 교회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에스라가 먼저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한 후 가르쳤듯이, 교회가 말씀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말씀 아래 서게 하시고,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보다 먼저 백성의 마음을 다시 세우려 했듯이, 외형보다 내면을 먼저 회복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강단마다 복음의 순전한 말씀이 힘 있게 선포되게 하시고, 그 말씀이 심령의 봄비가 되어 굳은 마음을 적시고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의 종이 말씀 앞에 설 때마다 먼저 하나님 앞에 떨게 하시고, 성경을 해석할 때 책의 지혜만이 아니라 하늘의 빛을 더하여 주시며, 성도들을 섬길 때 의무감보다 목자의 심정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레미야의 애통, 바울의 열정, 요한의 사랑, 모세의 온유함을 함께 부어 주셔서, 강단에서는 담대히 진리를 전하게 하시고, 목양의 현장에서는 지친 양들을 오래 참고 품게 하옵소서. 모든 교역자들과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과 교사들과 찬양대와 이름 없이 헌신하는 봉사자들 위에도 동일한 은혜를 내려 주셔서, 맡은 일을 사람에게 보이려 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직분이 자리의 높낮이를 나누는 표지가 아니라 더 낮아져 섬기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를 초봄의 밭처럼 가꾸어 주옵소서.
아직 겉으로는 황량해 보여도 그 속에 말씀의 씨앗이 이미 살아 움직이듯, 우리 공동체 안에 심어진 진리와 기도와 눈물이 때가 되면 반드시 싹이 트고 자라 열매 맺게 하옵소서. 한 부모의 무릎, 한 교사의 인내, 한 청년의 결단, 한 노성도의 조용한 충성이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모아 교회의 미래를 빚으시는 재료로 삼아 주옵소서. 작은 시작을 업신여기지 않는 믿음을 주시고, 겉으로 보이는 속도보다 생명의 방향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각 가정들을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겨울 끝의 차가운 저녁에도 집 안의 불빛이 사람의 마음을 붙들어 주듯이, 모든 가정이 세상 속에서 복음의 따뜻한 불씨를 간직한 집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는 자녀들의 성적과 성공만이 아니라 그 영혼의 형편을 먼저 살피게 하시고, 자녀들은 부모의 기대와 세상의 기준 사이에서 흔들릴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나침반으로 삼게 하옵소서. 부부 사이에는 말없이 쌓인 서운함을 녹여 주시고, 오래된 상처와 오해가 있다면 성령의 바람으로 풀어 주시며, 가족들이 서로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선물로 다시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의 장막처럼 예배가 살아 있는 집, 디모데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집처럼 믿음이 세대를 건너 전해지는 집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졸업과 입학, 취업과 이사, 새로운 훈련과 새로운 환경을 앞둔 이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한 문이 닫히는 것을 끝으로만 여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다른 문을 여시는 시작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낯선 환경 앞에서 자기 힘으로 버티려 하지 않게 하시고,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요셉이 낯선 애굽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다니엘이 바벨론에서도 뜻을 정하였듯이, 저희의 자녀들과 청년들도 어느 곳에 서든지 믿음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경쟁과 불안이 앞서는 시대 속에서,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것을, 높이 오르는 것보다 하나님 손에 붙들리는 것을 더 큰 복으로 알게 하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연약한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겨울의 긴 피로가 아직 채 가시지 않아 몸과 마음이 함께 지친 자들, 새해의 소망보다 현실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지는 자들, 기도는 하고 있으나 응답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자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로움이 짙게 드리운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로뎀나무 아래 쓰러진 엘리야에게 떡과 물을 주시며 다시 길을 걷게 하셨던 주님, 깊은 밤 갈릴리 바다 위에서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먼저 찾아오셨던 주님께서 오늘도 이들의 삶 한가운데 찾아와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자에게는 치료의 은총을, 상실의 슬픔을 품은 자에게는 임마누엘의 위로를, 경제적 곤고함 속에 있는 자에게는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믿음이 흔들리는 자에게는 다시 붙드는 손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떤 이는 눈물로 씨를 뿌리고 있사오니, 때가 되어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옵소서.

또한 생업의 현장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새벽 어둠을 가르며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마다 동행하여 주시고, 찬 공기 속에서도 책임을 다하려 애쓰는 가장들과 일꾼들에게 하늘의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경제의 사정이 녹록지 아니하고, 마음 놓고 미래를 계획하기 어려운 시대이오나, 까마귀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의 필요를 아시는 줄 믿사오니, 염려에 짓눌리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필요한 은혜를 오늘 공급받게 하옵소서. 밤이 맞도록 수고했으나 잡은 것이 없던 어부들의 배에 아침의 기적을 주셨던 주님께서, 오늘도 주의 백성의 땀과 한숨을 아시오니 헛된 수고가 되지 않게 하시고, 정직과 성실을 잃지 않게 하시며, 작은 소득 속에서도 감사와 나눔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아직도 차가운 바람처럼 냉소와 분열과 탐욕이 사회 곳곳을 스치고 지나가오니, 하늘의 빛으로 이 땅을 비추어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는 공의를 사랑하는 마음과 두려움과 절제를 주시고, 권력을 자기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게 하시며, 약한 자의 울음을 듣고 백성의 삶을 헤아리는 책임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거짓이 진실을 이기지 못하게 하시고, 불의가 상식인 듯 자리 잡지 못하게 하시며, 이 나라 가운데 न्याय와 자비가 함께 흐르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바깥의 어둠을 비판하기 전에 안의 등불이 꺼져 가고 있지는 않은지 살피게 하옵소서.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고, 잊힌 무릎을 다시 꿇고, 십자가의 복음을 다시 중심에 두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하여 간구하옵니다.
세상의 화려한 빛이 진리의 빛을 가리지 못하게 하시고, 빠름과 효율과 성공만을 좇는 시대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양심을 지키며 정결을 사모하는 젊은 세대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요셉처럼 유혹을 피하며, 마리아처럼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디모데처럼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우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와 청년부 가운데 성령의 바람을 불어 넣어 주시고, 교사들과 사역자들에게는 사랑과 지혜와 오래 참음을 더하셔서, 한 영혼을 제도나 숫자로 다루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씨앗으로 품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드리는 이 주일 낮 예배 가운데 친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찬송은 공중에 흩어지는 멜로디가 아니라 하늘 보좌에 상달되는 향기가 되게 하시고, 기도는 익숙한 문장의 나열이 아니라 마음의 깊은 우물에서 길어 올린 진실한 부르짖음이 되게 하시며, 선포되는 말씀은 마른 땅을 적시는 늦은 비처럼 심령에 스며들게 하옵소서. 어떤 이는 죄를 깨닫고 무릎 꿇게 하시고, 어떤 이는 위로를 받아 다시 일어서게 하시며, 어떤 이는 잊고 있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시고, 어떤 이는 오래 미루던 순종의 걸음을 마침내 떼게 하옵소서. 예배가 한 주를 견디기 위한 형식적 의무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사건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2월 둘째 주일을 지나며 저희가 다시금 고백하옵니다. 아직 봄은 멀리 있는 듯하여도, 하나님 안에서는 이미 시작된 줄 믿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작아도, 주의 말씀은 결코 헛되이 돌아오지 않는 줄 믿습니다. 아직 찬바람이 뺨을 스쳐도, 그 바람 건너편에서 하나님은 새 계절을 준비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가 현재의 풍경만 보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걸어가게 하옵소서. 2월의 남은 날들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고, 작은 충성의 날들로 엮어 하나님께 드릴 한 송이 믿음의 꽃으로 삼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이
겨울을 지나며 속으로 물오름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조용하되 깊은 생명을 품게 하시고, 아직 드러난 꽃은 없으나 땅속에서 힘차게 자라는 씨앗처럼, 눈에 띄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자라가게 하옵소서. 빨리 피는 꽃보다 오래 견디는 뿌리를 사모하게 하시고, 사람의 박수보다 주의 인정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시며, 잠깐의 뜨거움보다 오래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길을 밝히시는 참빛이시며, 기다림 속에서도 소망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7년 2월 첫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7년 2월 첫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과 존귀와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겨울이 아직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나 바람결 어딘가에는 봄의 숨결이 미세하게 스며들고, 메마른 가지 끝에도 보이지 않는 생명의 약속이 조용히 맺혀 가는 2월의 첫 주일 아침, 저희를 다시 주의 전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하옵니다. 들판은 여전히 차갑고 세상살이는 여전히 고단하나, 주의 자비는 겨울에도 얼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하심은 달이 바뀌어도 변함이 없사오니, 오늘도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와 찬송으로 올려드리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달을 지나며 저희를 지켜 주신 은혜를 먼저 고백하옵니다. 저희의 날숨과 들숨을 붙드시고, 넘어질 듯한 자리마다 손을 내미시며, 수많은 위험과 유혹과 낙심의 골짜기에서 건져 주신 은혜가 아니었다면 저희가 어찌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겠나이까.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던 주님, 사자의 굴 속에서도 다니엘을 지키셨던 주님, 폭풍 이는 바다 위에서 제자들을 향해 “안심하라” 말씀하셨던 주님께서 오늘도 동일한 손으로 저희를 붙들고 계심을 믿사오니, 이 시간 감사의 제사를 받아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감사만 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부끄러운 모습도 주님 앞에 내어놓사오니,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달력은 2월로 바뀌었으나 저희의 옛사람은 여전히 완고하고, 계절은 새로워지려 하나 저희의 심령은 아직도 묵은 겨울을 벗지 못하였나이다. 새해에는 더 기도하겠다 다짐하였으나 기도의 자리는 자주 비어 있었고, 더 말씀 가까이 가겠다 결심하였으나 세상의 소음이 성경의 음성보다 더 크게 들릴 때가 많았으며, 더 사랑하고 더 섬기겠다 마음먹었으나 정작 저희는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계산 속에 머물러 있었나이다. 주님, 저희는 마르다처럼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면서도 가장 좋은 편을 놓칠 때가 많았고, 베드로처럼 주를 사랑한다 고백하면서도 작은 바람에도 흔들렸으며, 도마처럼 주님의 약속보다 눈에 보이는 증거를 더 구하였나이다. 이러한 저희의 완고함과 더딤과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의 심령에도 입춘의 바람을 보내 주옵소서.
꽁꽁 얼어붙은 냇물이 햇살 아래 조금씩 풀리듯, 저희 안에 얼어붙은 기도와 사랑과 눈물이 다시 녹아 흐르게 하옵소서. 겨울 내내 말없이 서 있던 나무가 어느 날 갑자기 연둣빛 기미를 드러내듯, 겉으로는 잠잠해 보이던 저희 믿음 속에도 주의 성령께서 새 순을 돋게 하옵소서. 죄에 대하여는 더욱 민감하게 하시고, 은혜에 대하여는 더욱 깊이 감사하게 하시며, 예배에 대하여는 더욱 경외하게 하시고, 말씀에 대하여는 더욱 목마르게 하옵소서. 다윗에게 상한 심령을 주셨던 하나님, 에스라에게 말씀 앞에서 옷을 찢는 애통함을 주셨던 하나님, 베드로에게 통곡 이후의 회복을 허락하셨던 하나님께서 저희에게도 참된 회개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2월은 짧은 달이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도 인생은 많은 일을 만나고, 사람의 마음은 자주 흔들리며, 믿음은 여러 모양으로 시험받게 되오니, 저희로 하여금 날 수를 길게 사는 것보다 하루를 바로 사는 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작은 날들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평범한 하루를 대충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며, 오늘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되이 살아가게 하옵소서. 요셉이 애굽의 감옥에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작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였듯이, 룻이 보이지 않는 미래 앞에서도 묵묵히 이삭을 주웠듯이, 안나가 늙은 몸으로도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기도하였듯이, 저희도 눈에 띄는 큰일만 사모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오늘의 자리에서 묵묵한 순종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 겨울 끝의 시간은 기다림의 시간인 줄 압니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고 들에는 푸른빛이 얕으나, 이미 땅속에서는 생명이 일어나고 있듯이, 저희 삶에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준비가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응답이 더딘 것 같아도 하나님의 시계는 늦지 않음을 알게 하시고, 문이 닫힌 듯 보여도 하나님께서 다른 문을 준비하실 수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오랜 세월 약속을 기다렸고, 시므온이 메시야를 보기까지 긴 날을 견디었으며, 하박국이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여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였듯이, 저희도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약속하신 하나님 때문에 견디고 소망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간구하옵나이다. 겨울의 교회가 더욱 아름답게 하옵소서. 밖은 차갑더라도 교회 안에는 복음의 온기가 흐르게 하시고, 세상의 사랑은 식어 갈지라도 성도들의 기도와 섬김과 거룩함은 더욱 뜨겁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사람의 인기나 세속적 성공을 좇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와 성례와 거룩한 교제라는 오래된 은혜의 길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 앞에서 먼저 앉아 울며 금식하고 기도하였듯이, 우리도 교회의 미래를 사람의 계획보다 기도로 세우게 하시고, 스룹바벨이 작은 시작을 업신여기지 아니하였듯이, 눈앞의 열매가 적다 하여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께서 그 영혼을 늘 새롭게 하여 주시고, 말씀을 준비하실 때에 성령의 조명과 은혜를 풍성히 부어 주옵소서. 책상 앞의 수고가 골방의 눈물과 함께 하게 하시고,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마음만 위로하는 소리가 아니라, 죄를 드러내고 복음을 밝히며 성도를 살리는 하늘의 칼이 되게 하옵소서. 예레미야의 눈물, 이사야의 거룩한 두려움, 바울의 복음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함께 하게 하시고,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종으로 서게 하옵소서. 모든 교역자들과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교사들과 찬양대와 이름 없이 섬기는 손길 위에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 주셔서, 직분을 의무로만 감당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기쁘게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가 초봄의 밭과 같게 하옵소서.
겉으로는 아직 황량해 보여도 속에서는 이미 씨앗이 부풀고 있듯, 우리 공동체 안에 심겨진 말씀의 씨가 때가 되면 반드시 싹을 틔우게 하옵소서. 한 사람의 눈물 어린 기도, 한 교사의 인내, 한 부모의 믿음의 훈계, 한 성도의 조용한 섬김이 결코 헛되지 않게 하시고, 그것들이 모여 장차 풍성한 열매를 이루게 하옵소서. 사람은 작은 시작을 지나칠지라도 하나님은 그 작은 충성을 통해 큰일을 이루시는 줄 믿사오니, 교회가 겉모양보다 내면의 생명력을 더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각 가정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추운 날씨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있는 집마다 하늘의 평강을 내려 주시고, 각 가정이 단순히 쉼의 공간이 아니라 예배의 처소가 되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장막마다 단을 쌓았듯, 고넬료가 온 집안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듯, 우리의 가정도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 흐르는 집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는 자녀에게 세상의 기술만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자녀들은 세상의 빠른 길보다 진리의 바른 길을 선택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부부 사이에 식은 사랑이 있다면 다시 덥혀 주시고, 오래된 오해와 상처가 있다면 십자가 앞에서 눈 녹듯 풀어지게 하시며, 말없이 견디던 가정에도 다시 웃음과 기도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2월의 문턱에서
졸업과 입학을 준비하는 자녀들과 부모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익숙한 자리를 떠나는 이들에게 두려움보다 소망을 주시고, 새로운 길 앞에 선 이들에게 사람의 기대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더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학교와 사회라는 넓고도 거친 바다 앞에서 믿음이 표류하지 않게 하시고, 사무엘처럼 어린 날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 주시며, 다니엘처럼 낯선 땅에서도 뜻을 정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진로와 미래를 두고 염려하는 청년들에게는 주께서 친히 길이 되어 주시고, 조급히 세상의 문을 두드리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이 계절에는 유난히 마음이 지치는 이들도 많사오니, 연약한 심령들을 특별히 붙들어 주옵소서. 겨울 끝 무렵의 긴 피로 속에 몸과 마음이 지쳐 가는 자들, 지난달의 수고가 아직도 어깨를 누르고 있는 자들, 새해의 기대가 현실의 벽 앞에 흔들리고 있는 자들, 사람들 속에 있어도 깊은 외로움을 느끼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지쳐 누웠을 때 하늘의 떡과 물로 다시 일으키셨던 하나님,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의 무거운 걸음에 동행하셨던 주님께서 오늘도 낙심한 자들의 길에 함께 걸어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자에게는 치료의 광선을 비추시고, 오랜 기도 제목으로 지친 자에게는 끝까지 기다릴 힘을 주시며, 상실의 슬픔을 안고 사는 자에게는 사람이 줄 수 없는 임마누엘의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생업의 자리 위에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찬 바람을 맞으며 하루의 일을 시작하는 성도들, 얼어붙은 손으로 문을 열고 삶의 현장에 나서는 이들, 장사가 쉽지 아니하고 경제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베드로가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었을 때 주께서 아침의 기적으로 그물을 채우셨듯, 오늘도 주의 백성들의 빈손을 아시고 필요한 은혜를 공급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어려울수록 정직을 잃지 않게 하시고, 형편이 팍팍할수록 믿음과 감사의 언어를 잃지 않게 하시며, 적은 것으로도 살아갈 지혜와 서로를 붙드는 사랑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아직도 차가운 바람처럼 불신과 분열과 탐욕이 사회 곳곳을 훑고 지나가고 있사오니,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의 햇살로 이 땅을 덥혀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는 공의를 사랑하는 마음과 절제와 지혜를 주시고, 권력을 자기 이름을 위하여 쓰지 않게 하시며 백성을 섬기는 두려운 책임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거짓이 진실을 덮지 못하게 하시고, 약한 자의 울음이 묻히지 않게 하시며, 이 나라 가운데 정의와 자비가 함께 흐르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바깥 세상을 탓하기 전에 안의 제단을 수리하게 하옵소서. 엘리야가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았듯, 우리도 무너진 예배와 기도와 거룩함의 제단을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추운 계절을 견디는 나무처럼, 세상의 풍조 속에서도 믿음의 절개를 잃지 않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디모데처럼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요셉처럼 정결을 지키며,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는 세대로 세워 주옵소서. 교회학교와 청년 공동체 위에 특별한 은혜를 주시고, 교사들과 사역자들에게는 사랑과 인내와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한 영혼 한 영혼을 프로그램으로 대하지 않게 하시고 생명으로 품게 하옵소서. 젊은 세대가 시대의 냉소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작은 소명도 귀히 여기며, 주님께 쓰임받는 것을 세상의 영광보다 더 큰 복으로 알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드리는 주일 낮 예배 가운데 친히 임재하여 주옵소서.
찬송이 단지 아름다운 선율로 그치지 않게 하시고, 겨울 하늘에 피어오르는 따뜻한 숨결처럼 하나님께 상달되게 하옵소서. 기도가 익숙한 문장만 반복하는 소리가 아니라, 얼어붙은 땅을 깨고 올라오는 샘물처럼 진실한 부르짖음이 되게 하시며, 선포되는 말씀은 차가운 심령을 녹이고 잠든 영혼을 깨우는 이른 봄의 햇살 같게 하옵소서. 어떤 이는 책망을 받고, 어떤 이는 위로를 얻고, 어떤 이는 다시 헌신하게 하시며, 어떤 이는 오래 떠나 있던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2월의 첫 문을 여는 이 아침에 저희가 다시 고백하옵니다. 우리의 계절은 자주 바뀌고 우리의 마음은 쉽게 흔들리나,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줄 믿습니다. 겨울 끝에도 주님은 주님이시고, 봄이 오기 전에도 약속은 살아 있으며, 아직 꽃이 피지 않았어도 은혜의 씨앗은 이미 심겨져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가 눈에 보이는 풍경으로만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오늘을 해석하게 하옵소서. 짧은 달 2월이지만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고, 작은 날들을 모아 하나님께 아름다운 순종의 꽃다발로 드리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을
메마른 가지 끝에 맺히는 작은 물오름처럼 소박하나 분명한 소망으로 채워 주시고, 얼어붙은 강이 풀리듯 닫혀 있던 마음도 풀리게 하시며, 들판 아래 잠든 씨앗처럼 조용하나 깊은 생명을 품은 믿음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크게 보이는 일보다 신실한 오늘을 사랑하게 하시고, 화려한 시작보다 끝까지 견디는 믿음을 사모하게 하시며,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께 기억되는 삶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저희의 길이 되시고 생명이 되시며, 겨울에도 봄의 약속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월 셋째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월 셋째주

겨울의 긴 밤을 지나게 하시고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주의 섭리로 우리의 하루를 붙드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2월 셋째 주 수요예배로 저희를 다시 불러 주셔서, 세상의 소음과 마음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은혜의 보좌 앞에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얼어붙은 들판 아래에도 봄의 씨앗이 준비되듯, 메마르고 지친 심령 아래에도 주께서 새 생명의 역사를 준비하심을 믿사오니, 오늘 이 예배가 우리의 형편을 달래는 자리로 그치지 아니하고 말씀과 성령으로 새로 빚어지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빛 가운데서 자신을 보게 하실 때마다 저희의 죄가 더욱 또렷이 드러납니다. 입술로는 주를 경외한다 하면서도 마음은 세상 염려를 더 크게 품었고, 기도해야 할 자리에 앉아 근심으로 시간을 태웠으며, 말씀을 들으면서도 순종은 미루고 자기 유익을 먼저 택하였나이다. 가까운 이에게는 인내가 짧았고, 낯선 이의 아픔에는 마음이 둔하였으며, 섬김을 기쁨으로 감당하기보다 알아주지 않음을 서운해하며 원망을 키운 죄도 있나이다. 주님, 우리의 숨은 교만과 자기 의, 무관심과 냉담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씻기시고, 성령께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하시어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사,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성도들의 믿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겨울 끝자락의 찬 기운처럼 우리의 마음을 얼게 하는 소식이 많아도, 믿음이 식지 않게 하시고 소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의 뿌리를 깊게 하사 감정의 파도 위에 떠다니지 않게 하시고, 기도의 줄이 느슨해지지 않게 하사 날마다 주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믿음이 지식으로만 머물지 않고 순종으로 걸어가게 하시며, 작은 유혹 앞에서 타협하지 않는 거룩한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병약한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누운 성도, 마음의 상처로 잠 못 드는 성도, 돌봄의 책임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부어 주시고, 치료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경제의 무게로 숨이 가쁜 가정들, 일터의 불안으로 흔들리는 성도들, 관계의 갈등으로 눈물 흘리는 지체들에게도 주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필요한 공급과 새 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고난 속에서도 “주께서 나를 붙드신다”는 신뢰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께서 피로 사신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로 굳게 서게 하시고, 시대의 유행과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바르고 분명하게 울려 퍼지게 하시며, 듣는 성도들이 비판의 귀가 아니라 순종의 귀로 받게 하옵소서. 목회자와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고, 장로님들과 모든 직분자들에게는 겸손한 충성과 사랑의 인내를 주사, 교회의 모든 섬김이 경쟁이 아니라 헌신이 되게 하옵소서. 갈라짐의 틈을 막아 주시고, 사랑으로 서로를 세워 주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해 간구합니다. 학업과 진로의 압박 속에 있는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두려움 대신 믿음을 주시고,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부모가 자녀의 영혼을 위해 무릎 꿇는 기도가 회복되게 하시며, 교회학교와 청년부가 말씀 위에 든든히 서서 참된 제자를 길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새 학기와 새 환경 가운데서도 우리 자녀들이 주님과 동행하는 습관을 배우게 하시고, 거룩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선교와 구제의 사명도 새기게 하옵소서. 복음이 필요한 곳마다 주의 문을 여시고, 선교사들과 동역자들을 영육 간에 강건케 하시며, 그들의 가정과 사역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기도와 물질로 신실하게 동참하게 하시고, 가까운 이웃의 필요에도 눈을 뜨게 하사, 작은 떡과 물고기도 주께 드릴 때 많은 사람을 먹이시는 주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공의를 행할 지혜를 주시고, 분열과 혐오를 멈추게 하시며, 약한 자의 눈물이 외면당하지 않게 하옵소서. 재난과 사고를 막아 주시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안전과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세상 앞에 빛과 소금의 책임을 회복하게 하시고, 외형이 아니라 거룩과 회개로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수요예배를 주께서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찬양하는 입술과 기도하는 심령을 성령께서 붙드시고,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삶을 비추어 숨은 죄를 드러내고 새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예배가 끝난 후에도 받은 은혜를 붙들고, 남은 한 주간을 말씀 따라 살게 하시며, 차가운 계절 끝에서 봄을 맞이하듯 우리 믿음도 새로워져 열매 맺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유일한 구주요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둘째주

2월 둘째주 대표기도문

겨울의 찬 기운 속에서도 계절을 다스리시고, 얼어붙은 땅 아래에 봄의 새순을 준비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2월 둘째 주 수요예배로 저희를 불러 주시고, 낮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바람처럼 마음을 흔들고 염려는 눈발처럼 쌓이지만, 주께서 오늘도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저희를 품어 안으시니, 이 시간이 위로만이 아니라 믿음이 다시 단단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예배의 문턱에서 저희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말로는 사랑을 말하면서도 가까운 가족에게는 날 선 말로 상처를 주었고, 작은 일에 마음이 조급해져 감사보다 불평을 먼저 쏟아냈나이다. 기도해야 할 시간에 핸드폰과 걱정거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씀을 들으며 “아멘” 하면서도 순종은 미루었던 완고함이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얕은 믿음과 숨은 교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씻기시고, 성령으로 새 마음을 부어 주셔서, 다시 주께로 돌이키는 참된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2월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 몸과 마음이 약해지기 쉬운 때에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감기와 독감,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는 지체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더하시고, 회복 중인 이들에게는 인내와 소망을, 간병하는 가족들에게는 새 힘과 평안을 주옵소서. 경제의 무게로 숨이 찬 가정들, 관계의 상처로 마음이 얼어붙은 가정들 위에도 은혜의 햇살을 비추사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믿음이 감정의 온도에 따라 식었다 뜨거워졌다 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 위에 깊이 뿌리내려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특별히 졸업의 계절을 맞아 기도합니다. 졸업을 앞둔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의 걸음을 주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학교와 새로운 자리 앞에서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몰려오나,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하신 약속을 붙들게 하시고, 성적과 스펙이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이 삶의 방향이 되게 하옵소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문을 열어 주시고, 낙심하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 주시며, 정직과 성실로 준비하는 손길에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자녀를 위해 마음 졸이며 기도하는 부모들의 눈물을 주께서 기억하시고, 가정마다 비교와 불안이 아니라 믿음의 평강이 흐르게 하옵소서. 교실과 캠퍼스, 직장과 군대의 자리마다 우리 자녀들이 주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습관을 배우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께서 피로 사신 교회가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세상의 소리에 휩쓸리지 않게 하옵소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생명의 능력이 되게 하시며, 듣는 성도들이 바른 교훈을 사랑하고 순종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교역자들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성령의 지혜를 더하시고,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여집사님들과 모든 직분자들에게는 겸손한 충성과 섬김의 기쁨을 부어 주옵소서. 특히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교회를 돌보고 기도하는 손길들—식탁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품고, 예배당을 정돈하며, 눈물로 중보하는 어머니의 마음들을 주께서 기억하시고 위로하시며, 그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서로의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랑을 주셔서, 말로 상처 내기보다 말로 세워 주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이 땅에 정의와 진실이 서게 하시고, 연약한 이들이 외면당하지 않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공의를 행할 지혜를 주시며,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말들이 줄어들고 화평을 이루는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또한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받은 사명을 잊지 않게 하시고, 외형이 아니라 거룩과 회개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맡기신 선교의 사명도 기억하게 하셔서,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며 복음이 필요한 곳마다 주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수요예배를 주께서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옥토로 빚으사 말씀이 깊이 심기게 하시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탄식으로 도우사 우리의 연약함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배 후에도 주의 평강이 우리 가정과 일터에 이어지게 하시며, 남은 한 주간을 거룩과 사랑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겨울의 끝자락에서도 주께서 새 계절을 준비하시듯, 우리 안에서도 새 믿음과 새 순종을 준비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첫째주

2월 첫째주 주일 오후 대표기도문

만왕의 왕이시며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주님의 이름을 높여 찬송합니다. 2026년 2월의 첫 주일, 또 주일 오후 찬양예배로 우리를 다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의 시작을 예배로 열게 하시고, 낮의 햇살이 기울어가는 이 시간에도 우리의 심령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셔서, 찬양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가 우리의 감정을 만족시키는 시간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영광을 높이는 거룩한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마음은 세상의 염려와 욕심에 붙들렸고, 감사보다 불평이 앞섰으며, 순종보다 편안함을 선택하였습니다. 찬양의 가사를 부르면서도 삶으로는 주님의 뜻을 거스른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중심을 새롭게 하셔서, 찬양이 소리로 끝나지 않고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2월 첫 주를 시작하며 우리의 마음을 다시 정돈하게 하옵소서. 새해의 결심이 흐려지고, 바쁨 속에 신앙의 열심이 식기 쉬운 이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다시 예배로 불러 세우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의 하루를 주께 드리게 하시고, 가정과 일터와 학교와 관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2월은 새 학기와 새 출발을 준비하는 시기이오니, 우리의 계획이 주님의 뜻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믿음의 질서를 세워 주옵소서.

주님, 오늘 “찬양예배”로 모였사오니 찬양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찬양은 형편이 좋아서만 드리는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는 믿음의 고백임을 알게 하옵소서. 마음이 무너진 자에게는 찬양이 다시 숨을 불어넣는 은혜가 되게 하시고, 낙심한 자에게는 하늘 소망을 붙드는 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의 두려움과 비교와 자책이 찬양 가운데 무너지게 하시고,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묶인 마음이 풀어지고 상한 심령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천상의 예배에 닿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께서 피로 사신 몸 된 교회를 사랑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권능을 더하셔서, 진리가 타협되지 않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마다 회개와 소망과 순종을 일으키게 하옵소서. 장로님들과 제직들, 각 부서의 리더들에게 겸손과 충성을 주셔서, 직분이 높아짐이 아니라 섬김의 자리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후 예배를 섬기는 찬양팀과 찬양대, 악기와 음향과 방송, 안내와 봉사로 수고하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사, 준비 과정의 피로를 덜어 주시고, 섬김이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박수보다 하나님의 칭찬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께 하듯” 정결한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2월의 준비와 3월의 시작 앞에서 불안해하는 마음들을 주께서 붙들어 주옵소서. 세상의 기준과 경쟁에 휩쓸리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굳게 세우게 하옵소서. 우리 자녀들의 입술에도 찬양이 회복되게 하시고, 찬양이 취미가 아니라 신앙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교사들과 교육부서 섬김이들에게도 사랑과 인내를 더하셔서, 다음세대를 말씀과 기도로 세우는 사명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연약한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마음의 병으로 신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갈등으로 눈물 흘리는 가정들, 외로움 속에 있는 성도들을 주께서 친히 찾아가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의 사랑으로 함께 짐을 나누게 하시고, 찬양의 고백이 돌봄과 나눔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갈등과 불의가 가득한 시대에 주님의 공의와 자비가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지혜를 주셔서 공동선을 이루게 하시고, 약한 자를 보호하게 하옵소서. 전쟁과 재난 가운데 있는 열방을 긍휼히 여기시고,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지켜 주셔서 복음의 문이 넓게 열리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이 찬양예배 가운데 우리 마음의 왕좌에서 자아가 내려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로 높임 받으시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예배당 천장에 머물지 않고, 한 주간의 삶으로 흘러가게 하시며, 월요일의 일상에서도 “주님은 선하시다” 고백하며 살게 하옵소서. 2월 첫 주의 시작을 은혜로 붙드신 하나님, 남은 날들도 예배자로 살게 하시고, 찬양하는 교회, 찬양하는 성도로 세워 주옵소서.

모든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2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 사순절 첫 주일

2026년 2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2월 넷째 주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주일로, 회개와 경건, 자기 부인의 삶을 강조하며,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소망, 시간의 흐름 속에서 믿음으로 시작하는 새 계절의 의미를 보수적이며 교리적인 내용으로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 기도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 사순절 첫 주일

하늘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과 은혜로 저희를 불러 주시고
오늘 이 거룩한 주의 날,
주의 전에 나와 예배케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아직 겨울은 끝나지 않았지만,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
2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찬바람은 여전히 우리 살갗을 에이고,
들판은 앙상한 가지로 남아 있지만,
주님의 섭리 아래 모든 계절은 뜻을 따라 움직이며,
겨울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봄의 소망과 회복의 약속을 기다립니다.

하나님, 이 주일은 특별히
2026년 사순절의 시작이 되는 첫 주일입니다.
교회력 속에 허락하신 이 사십 일의 시간은
우리의 영혼이 다시금 낮아지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회개와 경건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기간인 줄 믿습니다.

세상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시며,
육의 소욕을 다스리고
성령의 열매를 갈망하는
신실한 믿음의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사순절은 단지 절기이거나 의식이 아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함께 동행하는
거룩한 순례의 시간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겨울 동안
우리의 마음이 메말랐던 곳을 보게 하옵소서.
게으르고 습관적인 신앙에 젖어
주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기도보다 세상의 말에 귀 기울이며
자기 뜻과 편리를 우선하며 살았던
우리의 완악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나간 시간 속에서
우리의 입술은 칭찬보다 비판을 앞세웠고,
우리의 손은 섬김보다 계산을 앞섰으며,
우리의 눈은 위가 아닌 옆을 바라보며
비교와 시기 속에 머물렀습니다.
주님, 이 사순절 첫 주일,
우리를 주 앞에 낮추어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다시 정결케 하옵소서.

하나님, 겨울이 끝나가고
자연은 봄을 준비하고 있듯이
우리의 영혼도 이제
성령의 새싹이 돋아나는
회복과 변화의 계절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무너졌던 믿음을 다시 세우고,
식어졌던 사랑을 다시 뜨겁게 하며,
지친 마음에 말씀의 생수를 부어
부흥을 꿈꾸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사순절의 시작과 함께
우리 교회가 더욱 말씀과 기도에 깨어 있도록 도와주시고,
모든 공예배마다 성령의 감동이 있게 하시며,
성도 개개인의 삶이 경건의 능력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엎드리는 자 되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게 하시며,
회개와 회복, 순종과 열매가 살아 숨 쉬는
신실한 교회 되게 하옵소서.

사순절의 은혜 가운데
우리 가정들이 다시 주의 사랑으로 연합되게 하시고,
부부가 서로를 존귀히 여기며,
부모는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고,
자녀는 주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예배가 살아나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시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덮어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거짓과 혼란, 불의와 분열이 가득한 이 땅 가운데
공의와 진리의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시고,
주의 백성들이 먼저 회개함으로
이 민족의 치유와 회복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정직과 책임의 리더십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북한에도 복음의 빛이 전해지고
통일의 날이 주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주께서 세우신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담대히 전할 힘을 더하시고,
모든 교사들과 직분자들에게는
사명에 대한 거룩한 경외심과 충성을 허락하사
함께 세워지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권능을 덧입히사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며,
결단과 순종으로 이어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헌신과 섬김 위에
하늘의 위로와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며,
이 예배가 하늘에 상달되는
향기로운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품으시며
끝까지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주일 대표기도문 모 2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2월 셋째주

2월 셋째 주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계절적 배경인 겨울 끝자락과 봄을 기다리는 신앙적 소망, 방학의 쉼과 새로운 시작, 교회의 사명, 성도들의 삶과 나라를 위한 간구를 보수 장로교 전통의 신학과 문학적 은유, 교리적 정서로 조화롭게 엮어 작성했습니다. 2월의 중순을 너머 하순으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계절을 바라봅니다. 잘 준비 하셔서 은혜로운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2월 셋째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빛을 비추시고 계절을 따라 은혜를 내리시는 주님을 찬송합니다. 메마른 겨울 들판에도 봄을 예비하시는 주의 신실하신 손길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의 전에 나와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찬바람 사이로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처럼, 저희 영혼도 주의 말씀으로 다시 깨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주간도 인자하심으로 인도하시고, 눈동자같이 보호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삶의 분주함 속에서 때로는 주님보다 세상을 먼저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이시는 성령의 음성보다 내 마음의 욕심을 더 크게 들으며 살았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믿음을 고백하나 삶에서는 불순종하고, 말씀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그 말씀을 삶의 등불로 삼지 못하였나이다. 자녀 된 저희의 교만과 나태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를 씻어 주옵소서.

은혜의 주님, 추위 속에서도 봄은 멀지 않았습니다. 땅 밑에서 준비되는 새 생명처럼, 저희의 영혼도 말씀과 기도로 새로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겨울 방학의 쉼 가운데에도 헛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주의 뜻을 되새기며 다시금 믿음의 불을 지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는 지혜와 분별의 영을 부어주시고, 청년들에게는 순결한 열정과 믿음의 결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의 교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 가운데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말씀과 은혜의 샘터로 삼으심을 감사드립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사오니, 직분을 맡은 모든 이들이 주께 받은 직무를 거룩히 감당하게 하시고, 주의 몸 된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덧입히사,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며, 교회를 이끄시는 목사님께 날마다 새 힘과 하늘의 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주여, 우리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역사의 주인이 되셔서 이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격동의 시대 속에서 이 민족을 주님의 뜻 가운데 바르게 세워 주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가 진리 위에 든든히 서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분열과 분쟁의 영을 물리쳐 주시고, 거짓과 불의가 사라지게 하시며,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고 진리가 바다를 덮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드려지는 주일예배를 통해 우리 각 사람의 심령이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게 하시고, 찬양하는 입술마다 하늘의 기쁨이 넘치게 하시며, 기도하는 자들의 무릎마다 하늘의 권능이 임하게 하옵소서. 어린 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예배의 은혜로 사로잡히게 하시고, 흩어지는 발걸음마다 복음의 향기가 퍼지게 하옵소서.

아직도 질병과 고난 가운데 신음하는 자들을 기억하여 주시며, 환난 중에도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눈물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월 셋째 주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눈 내린 들판처럼 고요한 이 계절, 온 땅이 봄을 품은 기다림 속에 잠겨 있는 시간에
저희도 마음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오직 주의 얼굴을 사모하는 심령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찬란했던 해가 짧은 겨울 낮에 숨어 지내고,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생명이 움트기를 기다리듯,
우리 영혼도 주님의 은혜의 햇살을 갈망합니다.

추위 속에서도 저희를 품으셨고, 눈보라 사이로도 지켜주셨으며,
때론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며 의지할 분이 주님밖에 없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기억 속으로 저물어 가는 겨울 방학의 시간 속에서도, 쉼과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새 힘을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지난 시간의 모든 걸음 가운데 하나님은 한순간도 저희를 놓지 않으셨고,
은밀히 인도하시며, 때로는 눈물로 뿌린 씨앗이 싹틀 토양을 가꿔주셨습니다.
주님, 이 모든 시간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수많은 순간,
주님보다 세상을 앞세우며 살았습니다.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기보다, 눈에 보이는 현실과 두려움에 흔들렸고,
하나님의 뜻을 묻기보다 내 욕망의 편한 길을 선택했던 저희들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십자가 앞에 나아오오니, 주여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저희의 죄악을 씻어주시고,
다시금 순전한 마음과 정결한 심령으로 주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주님,
새 학기를 준비하며, 일상의 자리로 돌아가는 성도들의 삶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방학과 휴식의 계절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 자녀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더하사, 진리의 빛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며,
청년들에게는 거룩한 비전과 정결한 열정을 주셔서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말씀 위에 굳게 서는 담대한 믿음의 일꾼들로 세워 주소서.

우리 사랑하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겨울을 견디고 봄을 준비하는 들판처럼, 우리 교회도 성령의 숨결로 새로워지게 하시고
맡겨주신 사명에 더욱 충성되게 하옵소서.
제직들과 중직자들에게 지혜와 겸손과 충성을 더하시고,
각 부서마다 기도가 살아나고, 말씀의 뿌리가 깊어지며,
섬김이 사랑으로 흘러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의 종으로 세우신 담임목사님께는 하늘의 능력과 기름부음을 부어 주셔서
말씀을 선포할 때마다 생명의 말씀이 되어
깨어진 마음이 회복되고, 방황하던 심령이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극한의 대립과 분열의 계절을 지나
정의와 평화, 공의가 흐르는 나라로 인도해 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정책보다, 보이지 않는 주의 손길을 먼저 의지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이 나라의 기초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으로 이 땅이 다시 세워지게 하시고,
북녘 땅에도 자유와 생명의 복음이 흘러들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오늘 이 예배가 봄을 부르는 제비꽃처럼,
우리 심령에 거룩한 생명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들을 때 눈이 열리고 귀가 열려,
주님의 음성을 따르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한 주간의 모든 삶 속에서도 예배의 감격을 품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함께하시고,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 복을 더하사
그 섬김을 통하여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옵소서.

이제 곧 봄이 오듯, 주님 다시 오실 날도 가까운 줄 믿습니다.
저희가 이 세상에 잠시 머무는 나그네로서
날마다 거룩과 경건함으로 주를 기다리게 하옵시며,
우리의 삶 전체가 주님을 향한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2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2월 둘째 주일 아침에도 변함없는 자비로 우리를 예배 자리로 부르시니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겨울의 숨결이 아직 대지를 감싸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봄의 기운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주님의 섭리가 얼마나 깊고도 신실한지 깨닫습니다. 계절이 교대로 흐르듯 인생도 때로는 춥고 고단한 날을 지나가지만, 그 모든 시간 위에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새벽 같은 주일 아침, 우리는 다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겸손히 나아가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면 저희의 삶에는 여전히 죄의 흔적이 자리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붙든다 하면서도 현실 앞에서 쉽게 흔들렸고, 기도해야 할 순간에 침묵하였으며, 감사해야 할 자리에 불평을 올렸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명령을 알면서도 마음은 닫혀 있었고, 용서해야 한다는 진리를 알면서도 쉽게 미루었습니다. 믿음으로 살겠다고 선언하면서도 자신의 감정과 이성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인간적 판단에 머무른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덮으시고, 우리의 완악함을 부드럽게 하사 성령의 감동으로 다시 온전한 믿음의 길로 걷게 하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이 2월 둘째 주일에도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겨울 속에서도 땅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봄의 새싹이 준비되듯, 우리의 영혼에도 보이지 않는 회복의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주님이 쓰시는 성도 되게 하시고,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게 하시며,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을 얻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주님의 치료의 손길을,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쉼과 위로를, 앞길이 막혀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들에게는 새 길을 여시는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가정마다 주님의 평강이 깃들게 하시고, 자녀들에게는 지혜와 보호를, 청년에게는 비전과 담대함을, 부모 세대에게는 책임과 성실함을,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교회가 세상의 기준과 풍조를 따르지 않고 오직 말씀 중심, 예배 중심, 기도 중심의 본질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모든 사역과 직분자들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되이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교육 사역을 세우시고, 다음 세대가 복음 위에 바로 서게 하시며, 찬양과 예배 속에 주님의 영광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기관과 부서의 사역 위에 열매를 주시고, 지역사회 속에서 교회가 소망의 등불이 되어 진리의 빛을 비추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붙들어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지혜와 절제와 공의의 마음을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책임을 더하여 주셔서 이 땅이 화평과 질서가 세워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게 하시고, 교회가 나라의 영적 흐름을 바로 세우는 사명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이제 예배의 남은 모든 순서를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마다 우리의 심령을 깨우고 변화시키는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입술마다 하늘의 기쁨을 채우시며, 기도하는 마음마다 평안과 확신을 부어 주시고, 헌신으로 섬기는 모든 일꾼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복을 내려 주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은혜를 깊게 경험하고, 한 주간의 모든 걸음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2월 첫 주일

2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겨울의 깊은 적막 속에서도 변함없는 자비와 긍휼로 우리를 이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니 감사드립니다. 계절은 아직 찬 기운 속에 머물러 있으나, 겨울을 지나 봄을 준비하듯 주님은 우리 영혼 속에 보이지 않는 새 생명의 기운을 일으키시며, 구원의 은총을 날마다 새롭게 하십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생명을 잃지 않는 땅처럼, 우리 안에 심어주신 믿음의 씨앗이 주님의 은혜로 보존되고 있음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2월의 첫 주일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금 구속의 은혜를 바라봅니다. 타락한 인간을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를 보내시고, 십자가의 피와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선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의로움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 구원받았음을 고백하며, 오늘 이 예배가 우리의 신앙을 다시 구속사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은 여전히 흔들리고 마음은 쉽게 겨울의 찬 기운에 얼어붙지만, 주님이 이루신 구속의 역사만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그 은혜가 우리의 존재를 붙들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 속에 여전히 죄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의식했고, 영원을 바라보기보다 눈앞의 문제에 흔들렸으며, 복음의 능력을 믿는다 하면서도 염려와 두려움에 마음을 내어주었던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사랑하라 명하신 말씀을 알고도 냉담함을 선택했고, 용서하라 하신 뜻을 접했음에도 마음의 문을 닫을 때가 있었습니다. 주님, 이 모든 죄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으시고 우리를 다시 구속의 은혜 아래 세워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완악한 마음을 녹이시고, 새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어 주셔서 믿음이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겨울의 중심에도 봄을 준비하는 땅처럼, 성도들의 삶에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가 일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병중에 있는 이들에게는 회복의 봄기운을 일찍 허락하옵소서. 상심한 이들에게는 새 희망의 빛을, 지친 이들에게는 힘을, 길을 잃고 방황하는 영혼들에게는 주께서 예비하신 방향을 보여 주옵소서. 자녀와 청년들에게는 거룩한 비전을 심어 주시고, 장년들에게는 신실한 책임감과 지혜를, 어르신들에게는 평안과 건강을 내려 주옵소서. 각 가정마다 겨울의 찬 바람이 아닌, 주님의 은혜의 온기가 머물게 하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어떤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복음의 정통성과 구속사의 흐름을 붙들며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나고, 기도가 깊어지며, 말씀이 능력 있게 선포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모든 직분자들에게는 섬김의 영을, 사역자들에게는 성령의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시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 속에 주님이 친히 역사하여 믿음의 전승이 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지역 속에서 교회가 소망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겨울 같은 시대 속에서도 복음의 따뜻함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사회와 정치의 불안, 경제의 어려움, 세대 간의 갈등 등 여러 도전 속에서도 주님의 섭리가 이 땅을 향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지도자들에게는 정직과 지혜를 주시고, 국민 모두가 서로를 향해 책임과 배려의 마음을 품도록 도우셔서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 아래 바르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시대의 겨울 속에서도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잡고 무너지지 않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덧입히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어 생명의 봄을 이루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입술 위에 성령의 감동을 주시고, 기도하는 영혼마다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내려오게 하옵소서. 이 예배의 전 과정 속에서 오직 삼위 하나님만 높임받으소서.

모든 영광을 구속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올려드리며,
그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수요 예배 대표 기도문 2월 넷째 주

2월 마지막 수요 예배

 

생명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제도 계시고,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셔 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이 항상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도무지 살아갈 소망이 없습니다. 주님, 2월의 마지막 수요일 예배로 저희들을 불러 모아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잠시 일을 내려 놓고 주님께 나와 예배하며 찬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을 위하여 행하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하지만 나의 욕심과 탐욕대로 살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자비의 주님, 이 시간 저희들의 죄악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2월의 마지막 주가 흘러갑니다. 한 주만 지나면 곧 새로운 계절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만물은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갑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계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한 계절이 가고, 또 한 계절이 시작됩니다. 자비의 주님, 저희가 무엇을 기대하며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 우리가 우리를 아는 것보다 우리를 더 많이 아시는 하나님, 경제적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습니다. 사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홀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그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여, 크신 은혜로 역사하사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가운데 힘을 더게 하소서.


우리가 낙담하며 실망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이 되게 하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소망하기를 원합니다. 가난한 자들과 마음이 약함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을 붙드시고 그들의 주님 안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도 열심히  주의 복음을 전하고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님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가 지지하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힘을 더하사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고 능력임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증거하게 하옵소서.


서서히 날씨가 따뜻해 지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우리가 더 열심히 사랑하고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대표 기도문 2월 넷째주

 2023년 2월 26일 주일 대표 기도문 / 사순절 첫째 주일

사순절이 시작되는 2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시기 상으로는 겨울이 완전히 끝나는 달이기도 합니다. 3월이 된다 하여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는 않지만 만물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는 계절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냅니다. 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2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죄악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십자가로 구원하신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드립니다. 사순절로 접어드는 첫 주일입니다. 2월의 마지막 주이자 겨울의 마지막 달의 끝 주입니다.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심을 주님을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예배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하나님, 오늘도 거룩한 주의 보좌로 나아가며 지난 날의 죄악들을 회개합니다.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세상의 주류에 휩쓸려 마음과 영혼이 퇴보하는 어리석은 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각성하여 주님께 나아가게 하시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통하여 다시 일어서기를 원합니다. 크신 긍휼로 저희들의 모든 죄악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긍휼의 주님, 어둔 세상 가운데 빛으로 오셔서 죽은 자들과 절망하는 자들과 슬픔에 잠긴 자들을 사랑하사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둠 가운데 진리의 빛을 비추심으로 어둠속에서 죽음의 길을 걷던 자들이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사망에 이르는 넓고 평탄한 길이 아니라 비록 좁고 협착한 길이더라도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을 걷게 하옵소서. 세상과 타협하며 죄악을 따라 행하며, 거짓과 동맹하고, 무가치한 것들을 바라는 어리석자들의 길에서 속히 떠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 만을 바라며, 오직 하나님 만을 사랑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겨울의 끝에 서 있습니다. 정말로 춥고 힘들었던 겨울이었습니다. 아직 봄의 기운이 완연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압니다. 곧 따스한 바람이 불 것이고, 나무들은 생명의 초록 빛의 잎을 펼치게 되리라는 것을.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조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시며,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3월이 시작됩니다. 추위는 서서히 물러가고 따스한 봄이 찾아옵니다. 지금까지 선하게 인도하신 주님, 새로운 달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늘 우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우리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고 의지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목자 되시는 주님은 의지합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를 사모하여 나아갑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여시사 하나님의 말씀 듣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셋째 주일 대표 기도문 / 3월 첫째 주일 대표 기도문


주일 대표 기도문 2월 셋째 주

2023년 2월 19일 주일 / 주님의 산상 변모 주일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고, 인간의 지식으로 다 설명할 수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을 사랑하사 거룩한 주일 주님께 나와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늘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어, 늘 사모하여 주님께 나아갑니다. 주님께와 나와 예배함의 우리의 기쁨이요, 우리의 즐거움이 됩니다. 오늘도 우리의 심령에 성령으로 채우시사 거룩하신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찬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음에도 하나님은 온전히 따르지 못했던 지난 주간의 죄악들을 회개합니다. 자비의 주님, 이 시간 저희들의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크신 긍휼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죄악의 뿌리들을 뽑아 주시고, 거룩한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뵈올 때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온전히 함나님께 상달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너무나 쉽게 하나님을 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들과 함께 생각하고, 그들의 환경에 적응하는 가운데 그들과 함께 퇴폐하여 무너지기 십상입니다. 주여, 저희들이 날마다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묵상하고,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고백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주님의 산상 변모 주일입니다.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서 아픈 자를 치료하시고, 고통 받는 자들을 회복 시켜 주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제자들 앞에서 산에 올라 영원한 신성을 드러내셨습니다. 육신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심으로 세상의 주인이시며, 영원한 하나님이심을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할 때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진리를 따르고, 영원한 것을 보며, 믿음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아 행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세상의 것은 잠깐이요, 찰나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봄으로 실망하지 않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선하게 인도하셔 주신 하나님, 우리 교회가 점점 부흥하며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웃들에게 선을 행하고, 사랑을 베풀게 하시고, 하나님께 진심과 열정으로 예배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주의 성도들이 시간이 갈수록 믿음이 든든해지며, 가정과 사업이 복을 받게 하옵소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둘째 주일 대표 기도문 2월 넷째 주일 대표 기도문

주일 대표 기도문 2월 둘째 주

 2023년 2월 12일 주일 낮 대표 기도문 /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 같지만 흘러갑니다. 벌써 1월도 지나고 2월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왔습니다. 하지만 곧 겨울이 지나갈 겁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기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더욱 기도하는 성도가 됩시다.


2월 둘째 주일 대표 기도문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오늘도 살아 계시고 영원히 살아 계신 주님, 복된 주일 허락 하사 주님께 나와 예배 드립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겨울의 마지막 시기인 2월 둘째 주일을 맞아 추운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합니다. 하늘 문을 활짝 열어 복을 내려 주시고, 우리가 드리는 경배와 찬양을 받아 주옵소서.


늘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되돌아보니 부족하고 나약했습니다. 부족한 행실과 연약한 저희의 모습을 주님께 회개하오니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작고 연약하지만 우리가 크신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크고 강하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존재를 이끌어 내시며 나라와 민족들을 통치하십니다. 주여, 우리가 누구를 바라며 누구를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까? 오직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사명자들이 많아지기를 원합니다. 나라가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출을 할 수록 적자가 나고, 삼성의 핸드폰과 현대의 자동차에서 중국에서 쇠락의 길을 걸으면서 나의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일본의 자위대가 무장하고 있습니다. 주여, 저희들에게 큰 능력을 더하사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더하사,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다시 힘차게 일어나게 하옵소서. 나라를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들이 불처럼 일어나 성령의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덮기를 원합니다.


내일부터 저희 교회가 교회 제직들을 위한 세미나가 3일 동안 이어집니다. 성경적 원리 안에서 교회가 해야할 일과 제직들의 맡은 사명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하시고,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 무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불신의 시대입니다. 배신의 시대입니다. 우리교회는 더욱 굳센 믿음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맡은 직분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장로님으로부터 시작하여 권사님들과 안수집사님, 그리고 집사님들과 각처에서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참석하여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의 길을 듣게 하시고, 들은 대로 살고 행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온 성도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애쓰고 수고할 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오늘도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예배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장중에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더하사 진리의 말씀을 힘있게 증거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듣는 이들이 살아나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이들이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첫째 주일 대표 기도문 ⏪2월 셋째 주일 대표 기도문


주일 대표 기도문 2월 첫째 주

  • 2023년 2월 5일 주일 /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
2월 첫째 주일 대표 기도문입니다. 2월 어쩌면 교회 안에서 대부분 12월과 1월의 방학을 끝내고 목장과 전도, 성경공부반을 다시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소명의 달, 다시 시작하는 달이라는 표어로 정하고 '시작'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

주일 낮 예배 대표 기도문


양의 우리가 되셔서 길 잃은 양들을 찾아 안아 주시고, 안전하게 우리 안으로 들이시는 주님 오늘도 저희들을 부르셔서 거룩한 보좌 앞에 모이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참되신 사랑이 우리를 붙들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면 살았던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욕심을 버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주님, 오늘도 크신 사랑으로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

소망의 주님, 2월을 허락하사 평안한 가운데 살아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2월은 우리 교회가 '다시 시작하는 달'로 정하고 힘차게 달려 가려 합니다. 이번 주부터 구약 목장 속회 모임을 시작합니다. 성경 공부반을 시작합니다. 중보기도반과 제자반도 개강 합니다. 최선을 다해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행하게 하소서.

전도팀도 긴 방학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모임을 갖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전도하러 나갈 때 주님께서 붙드시사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할 때 성령께서 함께 하사 잘 전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의 힘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사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충만을 주시고, 지혜를 더하사 하나님께서 맡겨진 일들을 능히 행하게 하소서. 하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사용하여 주소서'라는 결의의 고백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충성하는 자들에게 더 위대한 능력을 더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의 말씀을 배울 때 지혜를 더하사 잘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배운대로 행하고, 아는 대로 실천하며,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배 중에 성령의 감동이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2월 대표 기도문 모음

2월 대표 기도문 모음  

2월 대표 기도문을 한 곳에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모든 기도문을 직접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저자에게 허락을 맡고 가져온 것입니다.


2월 첫째 주 주일 대표 대표 기도문


자비로우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늘 입혀 주심으로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시고 새로운 한 달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2월 첫째 주일 예배를 주님께 드립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던 지난 주간의 모든 죄악들을 회개합니다. 악한 마음과 추한 모든 마음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이 긍휼로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지난 주간 설 명절을 잘 보내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사랑하사 평안한 가운데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심을 감사합니다. 홀로 남겨진 부모님들을 걱정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모든 부모님들이 평안한 가운데 지내게 하옵소서.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달도 주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은혜로 충만한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코로나가 연일 창궐하여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언젠가는 코로나도 모두 물러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을 믿습니다. 주어진 시간들을 성실히 살아가는 2월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교회가 믿음의 방주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알지 못해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방주 되어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힘들어 하는 시대입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해 이리 저리 방황합니다. 나름대로 노력하며 살아가려 하지만 자신들의 힘으론 도무지 찾아갈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랑의 주님, 청년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이 쓰러지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갈망하여 나온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주님 안에서 평강과 기쁨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께 하늘의 능력으로 덧입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월 둘째 주 주일 대표 기도문


생명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 아버지, 어둠 속에서 헤매던 저희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생명을 얻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거룩한 주일을 맞아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고개 숙여 주님을 예배할 때 받아 주소서.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하나님을 뜻대로 산다고 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욕망이 앞섰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지요. 이제 다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들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정함 없는 사랑과 긍휼로 저희들의 주홍 같은 죄를 흰 눈처럼 덮어 주옵소서.


믿음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는 주님, 우리가 아벨처럼 주님을 믿음으로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랐던 아벨처럼 우리도 주님께 믿음으로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희생 없는 예배는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 순교자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가장 좋은 재물로, 가장 귀한 것으로 주님께 드리게 하시고, 우리의 원함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나라를 사랑하사 이렇게 놀랍도록 발전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불과 20년 전만해도 우리가 고개를 우러러보았던 수많은 나라들이 이제는 우리보다 더 가난한 나라가 되고, 못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사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게 하시고, 경제대국과 군사강국으로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불고 있는 한류열풍으로인해 수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을 좋아하고 가고 싶어 합니다. 케이팝 스타들이 세계를 휩쓸고 케이 드라마가 온라인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인들이 좋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사랑하신 덕분이고, 긍휼히 여기사 놀랍게 성장하게 하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한류의 열풍속에서 잘못된 세계관들이 퍼져 나가는 것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과정 가운데 간섭하여 주셔서 하나님을 높이는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게 하시고, 모든 사람들이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는 문화 게 만들어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한류의 영향을 통해 이제는 K-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민족과 나라들이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환상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군에서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는 청년들을 붙들어 주시고, 안전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여 주 앞에 나온 주의 백성들에게 복을 더하여 주시고, 하늘의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말씀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마음과 생각을 강하게 하사 능력 있게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대표 기도문 2월 셋째 주


2022220일 주일 낮 예배를 위한 대표 기도문입니다. 2022년은 분주하게 흘러갑니다. 열국들의 팽창으로 인해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코로나는 더욱 기승을 부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높이신 이름을 경배합니다. 무소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를 주의 백성 삼으사 당신께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삶의 중심을 주님께 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 오늘도 거룩하신 주님을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며 경배하오니 하늘 보좌에서 이곳에서 임재하여 주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예배 드림의 우리의 기쁨입니다. 주님께 엎드려 주님의 높으신 이름을 찬양하며, 거룩하신 이름을 부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어디서 살아가든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거룩하사 찬양받기 합당하오며, 주의 크신 이름을 높이며 경배할 때 경배받아 주옵소서.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예배의 중요한 깨닫고 일상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언제나 이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제는 이전과 다르게 코로나를 대처하고 있습니다. 2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도 이전처럼 강력하지 않고 점점 세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속히 코로나가 사라지게 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가슴에 담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코로나 핑계를 대며 주저 앉아 있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젊은 청년들이 회복되어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일꾼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취업의 어려움과 꿈이 없이 살아가야 하는 청년들의 아픔을 기억하사 그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의 자녀들로 자라게 하시고, 그들의 앞날은 인도하사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이들이 많게 하옵소서.


2월은 우리교회가 주님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영적인 능력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코로나 시국을 핑계하며 나태하게 신앙생활하지 않게 하시고, 열심을 내어 주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게 하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말씀 선포자로 세우신 목사님을 붙들어주시고 능력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림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12월 마지막주


높이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며 사랑으로 통치하시는 주님, 거룩한 주일을 맞아 하나님께 나와 예배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 임재하여 주시고, 뜻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를 받아 열납하여 주옵소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나온 시간 동안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자녀 삼아 주시고, 주의 긍휼과 사랑으로 붙들어 주셔서 진리 가운데 행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며 소망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이 다 되기를 원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성도들의 삶이 곤경 중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삶을 붙드시고 위로하사 어려운 가운데서도 힘을 얻기를 원합니다. 삶아감이 고통이고 역경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 진로 승리할 줄 믿습니다. 나의 반석과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 주님만을 높이며 찬양하게 하시고, 어떤 어려운 속에서도 승리하는 성도들이 다 되게 하옵소서.


우리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시고, 언제나 감사가 넘치기를 원합니다.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날마다 주님을 섬기며 사랑할 때 각 가정이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증거하실 목사님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입술을 주관하사 언제나 능력있는 말씀이 선포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함께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 블로그 목록

추천 게시물

2026년 5월 둘째 주일 어버이주일 대표기도문

  2026년 5월 둘째 주일 어버이주일 대표기도문 부모 공경과 믿음의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시며, 우리의 생명과 가정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6년 5월 둘째 주일, 어버이주일 예배로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