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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장 주해 강해

 사도행전 16장

사도행전 16장은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 중에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제자로 삼고 그와 함께 선교 여행을 계속합니다(행 16:1-5).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아시아로 가지 않고,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본 후 마케도니아로 향하게 됩니다(행 16:6-10). 빌립보에 도착한 바울은 루디아를 만나 복음을 전해 그녀와 그녀의 집안이 세례를 받습니다(행 16:11-15). 그 후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주자,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고소하여 그들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행 16:16-24). 감옥에서 기도와 찬송을 드리던 중 큰 지진이 일어나며, 옥문이 열리고 모든 죄수들의 착고가 풀립니다. 이로 인해 간수는 자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바울이 그를 만류하고 간수는 복음을 받아들이며 온 가족이 세례를 받습니다(행 16:25-34). 마지막으로, 바울과 실라는 당당히 석방되며 빌립보를 떠납니다(행 16:35-40).


사도행전 16장 구조

  • 디모데의 합류와 선교 사역 확장 (행 16:1-5)
  • 마케도니아 환상과 필립보로의 여정 (행 16:6-10)
  • 루디아의 회심과 세례 (행 16:11-15)
  • 귀신 들린 여종 치유와 바울, 실라의 투옥 (행 16:16-24)
  • 옥중 기도와 간수의 회심 (행 16:25-34)
  • 바울과 실라의 석방 (행 16:35-40)


사도행전 16장은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의 시작과 함께, 사역이 마케도니아 지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장입니다. 이 장은 디모데의 합류, 바울과 실라의 고난과 기적적인 석방, 그리고 간수의 회심 등 복음이 유럽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을 통해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1. 디모데의 합류와 선교 사역 확장 (사도행전 16:1-5)

  • 젊은 제자 디모데의 합류와 교회의 강화


디모데의 합류

바울과 실라는 더베와 루스드라를 방문하는 동안, 젊은 제자인 디모데를 만나게 됩니다. 디모데는 유대인 어머니와 그리스인 아버지를 둔 혼혈인이었으며, 그 지역 신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습니다(16:1-2). 바울은 디모데가 선교 사역에 도움이 될 것을 인식하고, 그를 동반자로 삼습니다.


디모데의 할례

디모데는 그리스인이었지만, 유대인들과의 접촉을 고려해 바울은 그에게 할례를 받게 합니다(16:3). 이는 율법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음 전파에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행동하며 복음 전파의 장벽을 최소화하려고 했습니다.


교회의 성장

바울과 그의 일행은 여러 도시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예루살렘 공의회(사도행전 15장)의 결정을 전하고, 교회를 견고하게 세웠습니다(16:4). 그 결과, 교회는 믿음이 더욱 강화되었고, 성도들의 수가 날마다 증가했습니다(16:5).


2. 마케도니아 환상과 필립보로의 여정 (사도행전 16:6-10)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른 선교 방향 전환


성령의 인도하심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아시아(소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 했으나, 성령께서 그들의 계획을 막으셨습니다. 그들은 비두니아 지역으로 가려 했지만,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16:6-7). 이들은 복음 전파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려 했습니다.


마케도니아 환상

그들이 드로아에 머물고 있을 때, 바울은 환상 속에서 마케도니아 사람이 나타나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요청을 받습니다(16:9). 바울은 이 환상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즉시 마케도니아로 향하기로 결심합니다(16:10). 이 환상은 복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순간을 나타냅니다.


3. 루디아의 회심과 세례 (사도행전 16:11-15)

  • 필립보에서의 첫 회심자, 루디아의 변화


필립보 도착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마케도니아의 첫 도시인 필립보에 도착했습니다. 필립보는 로마의 식민지였으며, 유대인이 많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16:12). 그들은 안식일에 유대인들이 기도하는 곳을 찾기 위해 강가로 나갔고, 그곳에서 모여 기도하던 몇몇 여인들을 만났습니다.


루디아의 회심

그 중에 루디아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루디아는 두아디라 출신의 자주 옷감 장사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주께서 그녀의 마음을 열어 예수님을 믿게 하셨습니다(16:14). 루디아는 회심한 후 세례를 받았으며, 자신의 집을 선교팀에게 제공하여 교회의 중요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16:15). 이는 유럽에서의 첫 회심 사건으로, 필립보 교회가 시작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4. 귀신 들린 여종 치유와 바울, 실라의 투옥 (사도행전 16:16-24)

  • 고난 속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


귀신 들린 여종의 치유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는 곳으로 가던 중, 귀신 들린 여종이 그들을 따르며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들이다"라고 외쳤습니다(16:16-17). 그녀는 점치는 귀신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주인들은 그녀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여러 날 동안 그녀의 외침을 듣다가 귀신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라고 명령했고, 귀신은 즉시 나갔습니다(16:18).


바울과 실라의 투옥

여종의 주인들은 더 이상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고발했습니다. 그들은 두 사도를 잡아 관리들에게 끌고 가서 도시를 혼란에 빠뜨리고 로마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16:19-21). 그 결과,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16:22-24). 이는 복음 전파의 과정에서 바울과 실라가 겪은 첫 번째 큰 박해 중 하나였습니다.


5. 옥중 기도와 간수의 회심 (사도행전 16:25-34)

  • 고난 속에서 탄생한 기적적인 회심


옥중 기도와 찬양

밤중에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16:25). 그들이 찬양하는 동안, 다른 죄수들도 그 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문들이 열리고, 모든 죄수들의 착고가 풀리게 되었습니다(16:26).


간수의 회심

감옥 문이 열리자 간수는 죄수들이 모두 도망친 줄 알고 자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를 말리며 모든 죄수들이 도망가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16:27-28). 간수는 두려워하며 바울과 실라에게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대답했습니다(16:30-31). 그 후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상처를 치료해 주었고,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으며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16:33-34). 이는 고난 속에서 복음이 어떻게 강력하게 역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6. 바울과 실라의 석방 (사도행전 16:35-40)

  • 바울과 실라의 명예로운 석방과 필립보 교회의 격려


석방 명령

다음 날,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를 석방하라는 명령을 감옥에 보냈습니다(16:35-36). 그러나 바울은 자신들이 로마 시민권자인데도 불법적으로 매를 맞고 투옥된 사실을 강조하며, 공식적인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관리들이 직접 와서 자신들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16:37).


명예로운 석방과 교회의 격려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권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관리들은 두려워하며, 그들을 직접 찾아와 사과한 후 감옥에서 풀어주고, 도시를 떠나 달라고 요청했습니다(16:38-39). 바울과 실라는 석방된 후, 루디아의 집을 방문해 신자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교제한 후 도시를 떠났습니다(16:40). 이는 바울과 실라가 고난 속에서도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며, 교회를 세우고 강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

사도행전 16장은 바울과 실라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겪은 사건들을 중심으로, 복음이 유럽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디모데의 합류, 마케도니아 환상, 루디아의 회심, 귀신 들린 여종의 치유, 옥중에서의 기적과 간수의 회심은 하나님의 복음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강력하게 역사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바울과 실라의 석방 사건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그들이 계속해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사도행전 장별강해 목록


사도행전 14장 강해

사도행전 14장 

사도행전 14장은 바울과 바나바의 첫 번째 선교 여행 중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서의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고니온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회당에서 설교하며 많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믿게 하지만, 유대인들의 반대로 박해가 일어나고 두 사도는 도망쳐 루가오니아의 루스드라와 더베로 갑니다(행 14:1-7). 루스드라에서는 바울이 나면서 걷지 못한 사람을 고치자,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착각해 제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이 신이 아니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임을 설명합니다(행 14:8-18). 그 후 유대인들이 바울을 돌로 쳐 죽이려 하나, 그는 살아나 더베로 가서 복음을 전파합니다(행 14:19-20). 마지막으로,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이 세운 교회들을 돌아보며, 제자들을 격려하고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행 14:21-28).


사도행전 14장 구조

  • 이고니온에서의 복음 전파와 박해 (행 14:1-7)
  • 루스드라에서의 치유와 오해 (행 14:8-18)
  • 바울의 돌 맞음과 더베로 이동 (행 14:19-20)
  • 교회 방문과 안디옥으로 귀환 (행 14:21-28)


1. 이고니온에서의 복음 전파와 박해 (사도행전 14:1-7)


복음 전파의 성공과 분열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들의 설교는 성령의 능력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고, 유대인과 이방인 중에서 큰 무리가 믿음을 받아들였습니다(14:1).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그것을 반대하는 세력도 함께 생겨납니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에 대한 반감을 조성하고, 그들의 사역을 방해하려 했습니다(14:2).


박해와 피신

바울과 바나바는 오랜 기간 머물면서 주님의 은혜의 말씀을 담대히 전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씀을 기적과 표적으로 확증해 주셨습니다(14:3). 그러나 결국 도시가 두 파로 나뉘어, 일부는 유대인들을 지지하고, 일부는 사도들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14:4).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그들을 돌로 치려고 음모를 꾸미자, 그들은 이고니온을 떠나 루가오니아 지방의 루스드라와 더베로 피신하게 됩니다(14:5-6). 그러나 그들은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파했습니다(14:7). 이는 그들의 굳건한 믿음과 복음 전파에 대한 헌신을 보여줍니다.


2. 루스드라에서의 치유와 오해 (사도행전 14:8-18)


기적적인 치유

루스드라에서 바울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 사람은 바울의 설교를 듣고 있었고, 바울은 그가 믿음을 가졌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에게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라고 외쳤고, 그 사람은 즉시 걷게 되었습니다(14:8-10). 이 기적적인 치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오해와 제사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그리스 신화의 신들인 제우스와 헤르메스로 착각했습니다. 바나바를 제우스,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부르며, 그들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14:11-13). 이 오해는 그들이 기적을 본 후에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숭배하려 했던 것으로, 복음을 오해한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사도들의 반응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사람들의 반응에 충격을 받았고, 즉시 그들에게 자신들도 인간일 뿐임을 강조하며, 사람들을 말리기 위해 옷을 찢고 그들 가운데로 뛰어들어갔습니다(14:14). 그들은 사람들에게 헛된 우상 숭배에서 돌이켜, 하늘과 땅과 바다와 만물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길 것을 권면했습니다(14:15). 바울과 바나바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들을 인도하셨는지 설명하며,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선포했습니다(14:16-17).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제사를 드리려 했고, 사도들은 겨우 그들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14:18). 이는 기적의 목적이 사람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임을 잘 보여줍니다.


3. 바울의 돌 맞음과 더베로 이동 (사도행전 14:19-20)


유대인들의 박해

이고니온과 안디옥에서 온 유대인들이 루스드라에 와서, 그곳 사람들을 선동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돌로 쳐 죽이려 했고, 결국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으로 끌려 나갔습니다(14:19). 이 장면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얼마나 큰 고난을 감수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사역은 언제나 순탄하지 않았으며, 그는 끊임없는 박해와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기적적인 회복과 더베로의 이동

그러나 성도들이 바울을 둘러쌌을 때, 그는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나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14:20). 바울의 회복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상징하며, 그의 사역이 인간의 힘으로 좌절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그다음 날 더베로 이동하여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는 바울이 어떤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복음을 전파하려는 결단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4. 교회 방문과 안디옥으로 귀환 (사도행전 14:21-28)


더베에서의 복음 전파와 제자 양성

바울과 바나바는 더베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지역에서 많은 제자들을 세웠습니다(14:21). 복음의 확산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들은 단순히 복음을 전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자들을 양성하고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계속했습니다.


교회 재방문과 제자들의 격려

바울과 바나바는 더베에서 사역을 마친 후,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비시디아 안디옥을 다시 방문하여, 그곳의 제자들을 격려하고 교회를 굳건히 세웠습니다(14:21-22). 그들은 제자들에게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고난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기를 권면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교회마다 장로들을 세우고 금식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제자들을 맡겼습니다(14:23). 이는 초기 교회의 조직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중요한 장면입니다.


안디옥으로의 귀환과 선교 보고

바울과 바나바는 이후 버가를 거쳐 앗달리아로 갔고, 거기서 배를 타고 처음 선교를 시작했던 시리아의 안디옥으로 돌아왔습니다(14:25-26). 그들은 안디옥 교회에 자신들의 첫 번째 선교 여행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보고하며,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문이 열렸음을 증거했습니다(14:27). 교회는 그들의 보고를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그들은 그곳에서 오래 머물며 성도들과 함께 교제했습니다(14:28). 이는 첫 번째 선교 여행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보여주며, 이방 선교가 교회의 중요한 사역으로 자리 잡았음을 상징합니다.


결론

사도행전 14장은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박해, 그리고 복음의 승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많은 사람들을 제자로 세웠고, 교회를 조직적으로 세우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이 장은 복음 전파의 과정에서 고난과 환난이 따르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 속에서 그 사명이 계속 이루어져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장별강해 목록


사도행전 13장 주해 묵상 강해

사도행전 13장 

사도행전 13장은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사울(바울)이 성령의 명령에 따라 선교를 시작하는 장면과 그들의 첫 번째 선교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바나바와 사울은 구브로(사이프러스)로 떠나 복음을 전합니다(행 13:1-4). 구브로에서 그들은 마술사 엘루마와 대치하게 되고,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를 눈멀게 하자, 총독 서기오 바울이 믿음을 갖게 됩니다(행 13:6-12). 이후 바나바와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 가서 회당에서 설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행 13:14-41). 유대인들은 반응이 엇갈리지만, 많은 이방인들이 기쁨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바울과 바나바는 박해를 피해 이고니온으로 떠납니다(행 13:42-52).


사도행전 13장 구조

  •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파송 (행 13:1-4)
  • 구브로에서의 복음 전파 (행 13:5-12)
  •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설교 (행 13:14-41)
  • 이방인들의 믿음과 유대인들의 반대 (행 13:42-48)
  • 바나바와 바울의 박해와 이고니온으로의 이동 (행 13:49-52)



사도행전 13장은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첫 번째 선교 여행을 시작하는 장입니다. 이 장은 선교 활동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복음이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유대인들의 반대와 박해, 그리고 이방인들의 믿음에 대한 반응이 강조됩니다. 


1.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파송 (사도행전 13:1-4)

제목: 성령의 부르심과 파송받은 선교사들


안디옥 교회의 예배와 성령의 지시

안디옥 교회에는 바나바, 시므온, 니게르, 루기오, 마나엔, 그리고 사울(바울)과 같은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었습니다(13:1). 이들은 주를 섬기며 금식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내가 그들에게 시킬 일이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13:2). 이는 성령께서 교회를 통해 선교사들을 세우고 파송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성령의 주도적인 인도하심 아래, 교회는 이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며 안수한 후 그들을 파송합니다(13:3).


첫 선교 여행의 시작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의 지시를 따라 출발하며, 성령에 의해 파송되었음을 성경은 분명히 밝힙니다(13:4). 이로써 그들은 선교사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초대교회의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2. 구브로에서의 복음 전파 (사도행전 13:5-12)

제목: 구브로에서의 첫 대면 – 마술사 엘루마와 총독의 회심


구브로에서의 전도 활동

바나바와 사울은 구브로 섬에 도착하여, 살라미에서부터 그 지역의 여러 유대인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습니다(13:5). 그들은 전도에 요한 마가를 조력자로 데리고 다녔습니다. 구브로에서의 선교는 회당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복음을 전하는 전략이 이어졌습니다.


바예수와 엘루마

바울과 바나바는 구브로에서 바예수라 불리는 마술사(엘루마)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당시 총독인 서기오 바울과 가까운 관계에 있었고, 바울과 바나바가 총독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것을 방해했습니다(13:6-8). 그러나 서기오 바울은 복음에 관심을 보였고, 바울은 엘루마의 거짓된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그를 책망했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능력으로 엘루마에게 일시적인 눈먼 벌을 내렸고, 이 사건을 통해 서기오 바울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13:9-12). 이는 이방인 지도자가 복음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사건으로, 성령의 권능이 복음 전파의 방해를 이기고 승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3.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설교 (사도행전 13:14-41)

제목: 복음의 역사적 기초와 구속의 메시지


회당에서의 설교 기회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에서 벗어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하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안식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13:14). 그들은 유대인 회당의 전통에 따라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씀을 읽은 후, 장로들이 바울과 바나바에게 격려의 말을 전해달라고 요청합니다(13:15). 이는 그들이 회중 앞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바울의 설교: 하나님의 구속 역사

바울은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요약하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을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루셨음을 설명합니다(13:16-22). 그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하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신 메시아임을 선포합니다(13:23). 또한, 바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음을 증거하며, 이는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것임을 설명합니다(13:29-37).


구속의 메시지: 믿음을 통한 죄사함

바울은 이 설교의 핵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과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그는 모세의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죄사함이 주어진다고 강조합니다(13:38-39). 이어서 바울은 회중에게 구원을 받을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경고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그분의 구원의 손길을 붙잡을 것을 촉구합니다(13:40-41).


4. 이방인들의 믿음과 유대인들의 반대 (사도행전 13:42-48)

제목: 복음의 열림과 이방인의 응답


이방인들의 반응

바울의 설교 이후,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복음을 듣고자 요청하며 그를 따랐습니다. 특히 이방인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그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13:42).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가 전한 복음에 감동받아, 구원에 대한 소식을 듣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13:43-44). 이는 복음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강력하게 전파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의 반대와 이방인 선교의 시작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질투하며, 바울과 바나바를 반대했습니다(13:45). 그들은 복음을 훼방하고, 바울의 가르침을 모독했습니다. 이에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려 했지만, 그들이 그것을 거부하자 이방인들에게로 선교의 방향을 돌리겠다고 선언합니다(13:46). 이는 이사야서의 예언대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빛을 비추시겠다는 계획의 성취였습니다(13:47). 이방인들은 이 선언을 듣고 기뻐하며 영생을 얻도록 정해진 자들이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13:48). 이 사건은 복음이 본격적으로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들에게까지 확장되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5. 바나바와 바울의 박해와 이고니온으로의 이동 (사도행전 13:49-52)

제목: 박해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복음의 확산


복음의 확산과 박해

복음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점점 더 확산되어 갔습니다(13:49).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 지역의 권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에 대한 박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도시에서 추방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결국 두 사람은 그곳을 떠나게 됩니다(13:50).


이고니온으로의 이동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을 떠나 이고니온으로 이동했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떠나기 전에, 그들은 발에 먼지를 털어내며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적으로 선포했습니다(13:51). 그러나 그들의 사역은 결코 멈추지 않았으며, 그들은 성령의 기쁨과 충만함 가운데 이고니온에서 새로운 사역을 준비했습니다(13:52). 이는 그들이 복음 전파에 있어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강력한 결단을 보여줍니다.


결론

사도행전 13장은 바울과 바나바가 첫 선교 여행을 시작하며, 복음이 본격적으로 이방인들에게 전파되는 장입니다. 비록 유대인들로부터 반대와 박해를 받았지만, 이방인들은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들였고,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는 계속해서 확장되었습니다. 이 장은 복음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며,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가 그 출발점이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사도행전 장별요약 및 강해 목록

사도행전 9장 강해

사도행전 9장

사도행전 9장은 사울(후에 바울)의 회심 사건을 중심으로, 복음이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더 널리 확산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행 9:3-6). 예수님의 음성을 들은 사울은 눈이 멀었고, 다메섹에서 아나니아를 통해 시력을 회복하며 세례를 받습니다(행 9:17-18). 이후 사울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파하게 됩니다(행 9:20-22). 한편, 베드로는 룻다와 욥바에서 병자를 치유하고 죽은 여제자 다비다를 살리며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행 9:32-42).


사도행전 9장 구조

  • 사울의 회심 (행 9:1-9)
  • 아나니아를 통한 사울의 회복 (행 9:10-19)
  • 사울의 복음 전파 (행 9:20-30)
  • 교회의 평안과 성장 (행 9:31)
  • 베드로의 기적들
    • 애니아 치유 (행 9:32-35)
    • 다비다를 살림 (행 9:36-42)
    • 베드로의 욥바 체류 (행 9:43)

1. 사울의 회심 (사도행전 9:1-9)

  • 제목: 핍박자에서 사도로의 부름

사도행전 9장은 사울의 회심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사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는데 앞장섰던 인물로, 예루살렘에서부터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극적인 회심을 경험합니다.

사울의 박해
9장 1-2절에서 사울은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다메섹의 여러 회당에 보낼 공문을 받아, 예수의 제자들을 붙잡아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사울의 이러한 열정은 그의 신앙적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하는 이단으로 생각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비추고 그에게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9:4) 이 음성은 그가 단지 사람을 핍박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핍박한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예수님은 사울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밝히시며, 그를 다메섹으로 보내어 새로운 사명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이 사건은 사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그의 눈이 멀어 보지 못하게 되었고, 다메섹으로 끌려가며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기도하게 됩니다(9:9). 이 기간은 그의 내면에서 영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었으며, 예수님과의 만남이 그의 영혼에 깊은 각인으로 남습니다.

2. 아나니아를 통한 사울의 회복 (사도행전 9:10-19)

  • 제목: 사명을 위한 회복과 충만

이 구절에서는 아나니아라는 제자가 등장하여 사울을 치유하고, 그가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도록 회복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나니아의 부르심
아나니아는 다메섹에 거주하는 경건한 제자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환상 중에 나타나 사울에게 가서 그의 눈을 열어 주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9:10-12). 그러나 아나니아는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행했던 일들, 그리고 그가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려는 목적을 알고 있었기에 두려워합니다(9:13-14). 하지만 하나님은 아나니아에게 사울이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나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 택한 그릇"임을 알려 주십니다(9:15).

사울의 회복과 성령 충만
아나니아는 사울에게 가서, 그에게 안수하며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9:17)라고 말합니다. 아나니아의 기도 후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다시 보게 되었으며, 곧바로 세례를 받습니다. 이는 사울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회복되었음을 의미하며, 그의 새로운 사명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순간입니다.

사울은 회복 후 음식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며, 곧 복음 전파의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그가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복음의 사역자로서의 삶을 결단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3. 사울의 복음 전파 (사도행전 9:20-30)

  • 제목: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

회심과 회복을 경험한 사울은 즉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변화된 삶은 그를 핍박자에서 복음의 전도자로 탈바꿈시켰으며, 그의 사역은 복음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사울의 담대한 전파
사울은 다메섹의 여러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합니다(9:20). 그의 설교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그가 예수를 핍박했던 자라는 사실을 알았던 사람들은 크게 놀랐습니다(9:21).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을 얻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며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도록 유대인들을 논박했습니다(9:22).

사울에 대한 핍박과 탈출
사울의 담대한 전파는 결국 유대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그들은 그를 죽이기로 계획합니다(9:23). 그러나 사울의 제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그를 밤중에 성벽을 통해 바구니에 넣어 탈출시킵니다(9:25). 사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사도들을 만나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때 바나바가 나서서 사울이 회심한 이야기를 전하며, 사도들에게 그를 소개합니다(9:27).

사울은 예루살렘에서도 복음을 담대하게 전했으나, 그곳에서도 핍박을 받게 되어 형제들이 그를 가이사랴로 보내고, 결국 그는 다소로 가게 됩니다(9:30). 이는 그의 초기 사역에서의 고난과, 그가 끊임없이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4. 교회의 평안과 성장 (사도행전 9:31)

  • 제목: 박해 속에서 이루어진 평안과 성숙

사울의 회심과 복음 전파는 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핍박 속에서도 평안과 성장을 누리게 됩니다.

평안과 성장
사도행전 9:31은 교회가 유대, 갈릴리, 사마리아에서 평안 가운데서 세워지고, 성령의 위로로 인해 계속 성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록합니다. 이는 교회가 외부적인 핍박 속에서도 내적으로는 평안을 누리고, 성도들이 경외함으로 주님을 섬기며 교회가 확장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평안은 단지 외적인 안정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인한 영적인 평안과 확신을 의미합니다.

5. 베드로의 기적들, 애니아 치유 (사도행전 9:32-35)

  • 제목: 치유의 능력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이 구절에서는 베드로가 루다라는 지역에서 행한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여러 지역을 순회하던 중, 8년 동안 중풍으로 누워 있던 애니아를 만나게 됩니다. 베드로는 그에게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말했고, 애니아는 즉시 일어났습니다(9:34).

이 기적은 루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9:35),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능력을 드러내는 사건이었습니다.

다비다를 살림 (사도행전 9:36-42)

  • 제목: 생명의 능력을 나타낸 부활의 기적

다음 사건에서는 요파에 사는 다비다(또는 도르가)라는 여제자가 병으로 죽게 됩니다. 다비다는 선행과 자선을 많이 베푼 여인으로, 그녀의 죽음은 그 지역의 성도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요파에 있던 성도들은 베드로를 초대하여 도움을 청하였고, 베드로는 즉시 그곳으로 갔습니다(9:38-39).

베드로는 방에서 기도한 후, 다비다에게 "다비다야, 일어나라"라고 외쳤고, 다비다는 눈을 뜨고 일어나게 됩니다(9:40). 이 기적은 요파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9:42). 다비다의 부활 사건은 예수님의 능력이 여전히 교회 안에서 살아 있고,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성도들 가운데 역사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베드로의 욥바 체류 (사도행전 9:43)

  • 제목: 복음을 위한 새로운 사명의 준비

9장은 베드로가 요파에서 오래 머물며, 피장 시몬의 집에 거주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는 다음 장에서 중요한 사건인 고넬료의 회심으로 이어지는 준비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새로운 사명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요파에서의 체류는 그가 앞으로 행할 중요한 사역을 예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사도행전 9장은 사울의 회심과 초기 사역, 그리고 베드로의 기적적인 사역을 통해 교회의 성장이 계속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사울의 회심은 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를 통해 복음이 더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베드로의 기적들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교회를 통해 강력하게 일하고 계심을 나타내며, 복음의 능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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