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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구조 묵상

 열왕기상 18장 요약

열왕기상 18장은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갈멜산 대결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시는 사건을 다룹니다.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3년간의 가뭄을 끝내기 위한 대결을 제안하고,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맞섭니다. 결국 하나님이 불을 내려 응답하시며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가 참 하나님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 사건 후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시도록 기도하고, 가뭄이 끝납니다.


열왕기상 18장 구조

  • 엘리야와 아합의 만남 (18:1-16)
  •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 (18:17-40)
  • 엘리야의 기도와 가뭄의 종결 (18:41-46)


1. 엘리야와 아합의 만남 (18:1-16)

"하나님의 명령과 충성된 자 오바댜"


3년간의 가뭄이 계속되던 중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아합을 만나라고 명령하십니다. 엘리야는 아합을 만나러 가는 도중, 아합의 신하 오바댜를 만나게 됩니다. 오바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었으며, 아합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학살할 때 100명의 선지자를 숨겨 보호했던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오바댜를 통해 아합과의 만남을 준비하게 됩니다.


오바댜는 악한 왕 아합의 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롭게 행동한 인물입니다. 그의 행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어떻게 신실하게 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세상의 악한 권력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살아가야 하며,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고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2.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 (18:17-40)

"여호와 하나님을 드러내는 엘리야의 믿음"


엘리야는 아합을 만나 이스라엘이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여호와의 진실성을 시험하는 대결을 벌입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그들의 신에게 불을 내려 제물을 태우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합니다. 반면,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물을 태우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본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가 참된 하나님임을 인정하게 되고,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처단합니다.


엘리야는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많은 바알 선지자들에 맞서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그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셨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도 엘리야처럼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세상의 우상과 타협하지 말고 믿음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실함에 응답하시고,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3. 엘리야의 기도와 가뭄의 종결 (18:41-46)

"기도를 통해 이룬 비의 회복"


갈멜산에서의 승리 후, 엘리야는 아합에게 가뭄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비가 내리기를 구했고, 그의 기도에 따라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곧 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엘리야는 기도와 인내로 이스라엘에 다시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인내와 신뢰의 기도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며 끝까지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엘리야처럼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그분의 때에 응답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결론

열왕기상 18장은 엘리야의 믿음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강력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갈멜산에서의 대결은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하는 놀라운 사건이었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가 참 하나님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엘리야의 기도를 통해 3년간 지속되던 가뭄이 끝나고,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이스라엘 땅에 임하게 됩니다.


묵상: 열왕기상 18장은 믿음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수많은 바알 선지자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고, 가뭄을 종식시키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엘리야처럼 믿음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 세상의 유혹과 우상 숭배에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믿음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열왕기상 17장 구조 요약

 열왕기상 17장 요약

열왕기상 17장은 선지자 엘리야의 사역이 시작되는 장으로, 이스라엘에 3년간 가뭄이 선포되며 하나님의 기적적인 공급이 나타납니다.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서 까마귀의 도움을 받고,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가루와 기름이 마르지 않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또한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려내며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엘리야의 믿음과 순종은 하나님이 기적을 통해 그를 보호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게 합니다.


열왕기상 17장 구조

  • 엘리야의 가뭄 예언과 그릿 시냇가의 보호 (17:1-7)
  • 사르밧 과부와 기적적인 공급 (17:8-16)
  • 과부의 아들 부활 (17:17-24)


1. 엘리야의 가뭄 예언과 그릿 시냇가의 보호 (17:1-7)

"믿음으로 선포된 하나님의 심판과 공급하심"


엘리야는 여호와의 명령을 받아 이스라엘에 가뭄을 예언합니다. 3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은 아합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심판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릿 시냇가로 가서 몸을 숨기게 하셨고, 까마귀를 통해 음식을 공급받게 하셨습니다. 물이 마를 때까지 엘리야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었습니다.


17장부터 이어지는 내용들은 엘리야와 아합의 대결 구두로 이어갑니다. 대부분의 왕들을 간략하게 정리하지만 갑자기 아합왕을 세세하게 그려 나가는 것입니다. 아합왕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망가뜨려 놓았는가를 말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열왕기는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아 망한 이유를 밝히기 위함으로 왕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에 집중합니다. 그 중심에 아합왕이 있으며, 아합왕 뒤에는 이세벨과 바알이 있음을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엘리야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의 필요를 기적적으로 채우실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신실하게 따르는 자를 보호하시고,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도 공급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어려운 상황이 올 때, 엘리야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르밧 과부와 기적적인 공급 (17:8-16)

"순종으로 이룬 기적, 하나님을 향한 신뢰"


그릿 시냇가가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사르밧으로 가라고 명령하셨고, 그곳에서 한 과부가 엘리야를 맞이합니다. 당시 과부는 아들과 함께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엘리야의 요청에 따라 그에게 음식을 먼저 제공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 가루와 기름이 다하지 않았고, 이들은 가뭄 동안 계속해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는 순종이 기적을 불러온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녀는 자신의 필요를 우선시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우리가 신뢰하고 순종할 때 기적을 행하십니다.


3. 과부의 아들 부활 (17:17-24)

"죽음에서 생명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녀는 엘리야에게 이 상황을 호소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하며, 세 번 아이의 몸 위에 엎드립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은 아이의 생명을 되돌려주셨습니다. 이 기적을 통해 과부는 엘리야가 참된 하나님의 사람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게 됩니다.


과부의 아들의 부활 사건은 하나님의 생명력과 자비를 상징합니다. 죽음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절박한 순간에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결론

열왕기상 17장은 하나님의 능력과 엘리야의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공급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합니다. 엘리야는 가뭄을 예언하고,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기적을 경험하고, 죽은 아이를 살리며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에게 필요를 채우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심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적인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엘리야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백성을 돌보시며,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열왕기상 장별요약


열왕기상 16장 구조 묵상

 열왕기상 16장 요약

열왕기상 16장은 이스라엘 왕국의 왕들인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의 악행과 그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기록합니다. 바아사는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해 그의 집안이 멸망당했고, 엘라는 술 취해 방탕하게 통치하다가 시므리의 반란으로 살해됩니다. 시므리는 7일간 통치 후 오므리에게 패배하고 자살합니다. 오므리는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악을 행했고, 그의 아들 아합은 바알 숭배를 통해 가장 악한 왕으로 기록됩니다.


열왕기상 16장 구조

  • 바아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 (16:1-7)
  • 엘라 왕의 통치와 시므리의 반란 (16:8-14)
  • 시므리의 7일 통치와 오므리의 왕위 찬탈 (16:15-20)
  • 오므리의 통치와 사마리아 성 건축 (16:21-28)
  • 아합의 통치와 바알 숭배 (16:29-34)


1. 바아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 (16:1-7)

"악행의 결과, 하나님의 심판"


바아사는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하고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을 죄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언자 예후를 통해 바아사와 그의 집안에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여로보암의 가문처럼 바아사의 가문도 멸망당할 것이라는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바아사의 악행과 그의 집안의 몰락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저지른 자의 비참한 최후를 보여줍니다.


바아사의 악행은 개인뿐만 아니라 그의 가문과 백성에게도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통치는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할 때 그 대가가 따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와 우리의 공동체를 지키는 길입니다.


2. 엘라 왕의 통치와 시므리의 반란 (16:8-14)

"방탕한 지도자의 비참한 최후"


바아사의 아들 엘라는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술 취해 방탕하게 지내던 중 그의 신하 시므리의 반란으로 살해당합니다. 시므리는 왕위를 차지하고 바아사의 가문을 모두 멸망시킵니다. 엘라의 짧은 통치는 그의 방탕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엘라의 죽음은 권력자도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면 보호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지도자는 하나님께 책임을 지며 백성을 이끌어야 합니다. 자신의 욕망에 빠진 지도자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항상 기억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시므리의 7일 통치와 오므리의 왕위 찬탈 (16:15-20)

"덧없는 권력의 허망함"


시므리는 엘라를 살해하고 왕위를 차지했지만, 그의 통치는 7일 만에 끝났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오므리를 지지하며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시므리는 오므리의 군대에 맞서 싸울 수 없음을 깨닫고 왕궁에 불을 지르고 자살합니다. 이는 권력의 덧없음과 인간의 야망이 초래하는 비참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시므리의 비참한 최후는 권력에 대한 집착이 결국 파멸로 이어진다는 교훈을 줍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범죄하고 악행을 저지른 자는 결국 그 권력을 지키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세보다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삶을 선택해야 하며, 우리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4. 오므리의 통치와 사마리아 성 건축 (16:21-28)

"세속적 성공과 영적 실패"


오므리는 이스라엘의 분열을 수습하고 12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성을 건축하며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는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여로보암의 길을 계속 따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습니다.


오므리는 세속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영적으로는 실패한 왕이었습니다. 세상의 성공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된다면, 그것은 참된 성공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영적 성공을 추구해야 하며, 세속적인 성취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삶의 목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5. 아합의 통치와 바알 숭배 (16:29-34)

"이스라엘의 영적 몰락, 아합과 바알 숭배"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한 왕으로 기록됩니다. 그는 이방 여인 이세벨과 결혼하여 바알 숭배를 이스라엘 전역에 퍼뜨렸습니다. 아합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며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심각하게 타락시켰습니다. 그는 여리고 성을 재건하는 등의 저주받은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아합은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지도자의 전형입니다. 그는 세상의 가치와 쾌락을 추구하며,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아합과 같은 영적 타락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순종하며,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상 숭배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결론

열왕기상 16장은 이스라엘 왕들의 악행과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권력과 죄악의 덧없음을 보여줍니다.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 모두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이스라엘을 더욱 영적으로 타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는 심판과 멸망이었으며, 이 장은 하나님을 떠난 삶이 얼마나 허무하고 위험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이 장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성공이나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성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열왕기상 장별 요약


사사기 6장 강해

사사기 6장 개요

사사기 6장 사사 기드온 6장부터 8장까지는 사사 기드온의 이야기입니다. 사사 기드온은 약한 므낫세 지파였지만 용기를 내어 300 용사와 더불어 미디안을 물리칩니다. 6장은 기드온 스토리의 서막을 여는 장면이 소개됩니다. 기드온은 요셉의 첫째 아들인 므낫세의 후손 므낫세 지파 소속입니다. 므낫세 지파는 항상 에브라임 지파에게 무시당했습니다. 이 부분은 8:1-3절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사사기는 기드온 이야기를 마지막 전반부가 마무리됩니다. 기드온의 아들인 아비멜렉 이야기부터는 이전보다 훨씬 암울하고 부정적인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서론부에 해당되는 6장에서는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이스라엘과 기드온이 소명을 받게 되는 과정을 다룹니다.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로 약한 지파이자 가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을 통해 상상도 못할 강력한 힘과 많은 군대를 지닌 미디안 연합군을 격파합니다. 6장에서는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소심하고 약한 기드온이 어떻게 강한 용사로 거듭나는가를 보여줍니다.

사사기 6장 구조

  • 1-6절 고통 받는 이스라엘
  • 7-10절 한 선지자의 경고
  • 11-24절 기드온을 만나는 천사
  • 25-32절 우상을 제거하는 기드온
  • 33-40절 하나님을 시험하는 기드온


사사기 6장 강해


1-6절 또 악을 행하고


또 악을 행하였으므로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이 손에 넘깁니다. 상황이 얼마나 열악했으면 이스라엘이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만들어 지냈다고 말합니다. 미다인은 파종할 때면 치러 올라와 토지소산을 멸하고 모두 가져갑니다. 고통이 너무 심한 이스라엘이 부르짖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상들이 그렇게 당하는 것을 보고도 교훈을 얻지 못합니다.


동방 사람들이


성경에서 동방 사람은 우상과 이방인,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이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사람들로 소개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스로 도망가는 요나를 동풍으로 징계하듯 범죄 한 이스라엘은 동방 사람들을 통해 징계하십니다. 동방은 이방의 땅이자 저주 받은 곳으로 종종 사용됩니다. 하지만 동방에서 구원자가 온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이 부분은 후에 성경의 동쪽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메뚜기 떼 같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떼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를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에도 등장하는 메뚜기떼는 현재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무섭게 활동합니다.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정도의 엄청난 수를 말합니다. 메뚜기 떼가 오면 먹을 수 있는 대부분의 식물과 풀을 순식간에 먹어버립니다.


7-10절 한 선지자


부르짖으므로


이스라엘이 괴로워 부르짖자 하나님이 움직이십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은 너무나 착하고 무능해 보이고 답답해 보입니다. 우리 같으면 거의 죽을 지경까지 내버려 두고 싶지만 하나님은 그대로 두지 못하고 다시 구원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긍휼이 많으신 분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노아의 홍수를 보십시오. 모든 사람들을 멸절 시켰지만 노아의 후손들은 완전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것은 절대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고통을 당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며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한 선지자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보냅니다. 그는 기드온을 찾아가 이스라엘을 구원하라 합니다. 하지만 기드온을 찾아가기 전에 먼저 이스라엘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학대하는 자의 손에서 건져 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했지만 이스라엘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애굽의 군대와 미디안은 비교할 바가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세계 최강국이었던 애굽에게서 구원하셨는데 한낮 미디안에서 손에서 구할 수 없겠습니까? 충분히 구원하십니다. 그럼에도 미디안에게 당하는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미다인의 손에 넘겨 주'(1절)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는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미다인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선지자는 이 부분을 깨닫게 하고 떠나갑니다.

11-24절 여호와의 사자와 여호와 샬롬


큰 용사여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을 찾아갑니다. 포도주 틀에서 숨어서 밀타작을 하는 기드온에게 '큰 용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기드온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하라 합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말합니다.

선지자는 계속하여 기드온을 설득합니다. 기드온에 선지자에게 예물을 드리지만 사자는 지팡이로 그것들을 불태우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기드온은 그제야 하나님인 줄 알고 놀랍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도 죽지 않은 것에 감사하여 여호와 샬롬이라 말합니다.

25-32절 우상의 제단을 헐고


우상의 단을 헐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명을 내립니다.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고 와 바알의 제단을 헐고 그곳에서 제사하도록 합니다. 겁이 많은 기드온은 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종 열과 올라가서 그것을 행합니다.  여기서 정말 놀라운 점은 이스라엘 안에 우상의 제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모두가 섬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징벌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사시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상에 깊이 빠져 있었던 시대였음을 보여줍니다.




칠 년 된 제물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칠 년 된 제물을 바치라 하십니다.(25절) 그런데 칠 년은 정확히 미다인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기 시작한 시간과 같습니다.(1절) 하나님은 칠 년된 제물을 통해 그동안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제물처럼 태워 사라지게 하겠다는 선언으로 보입니다.


바알을 위한 변증


날이 밝자 성읍 사람들이 놀라 범인을 찾고 기드온인 것을 발견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기드온을 죽이려 하자 기드온의 아버지가 나서서 바알이 진짜 신이라며 자신을 지킬 것이라며 방어합니다. 저는 이 장면을 읽을 때마다 신기하고 의아합니다. 앞서서 말한 것처럼 어떻게 이렇게까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처럼 떠 받을 수 있었는지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의 죄가 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드온이 잘못하여 죽을 위기에 처하자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재치를 발휘합니다. 바알이 만약 진짜 신이라며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31절) 말합니다. 즉 바알은 자신이 신임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요아스의 논리에 반박하지 못하고 조용히 물러 납니다.

33-40절 양털 이슬 실험


이때에 동방 사람들이


드디어 기드온이 용기를 내어 우상을 제거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것 같습니다. 기드온이 우상을 제거하자 신기하게도 미디안 연합군이 전면적으로 개시합니다. 아직 기드온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예측불허입니다. 적들이 어찌 알고 전쟁을 개시할 것일까요? 하지만 기드온을 서서히 준비해 가고 계십니다.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사사기에서 여호와의 영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의 힘이 약할 때, 도무지 이길 자신이 없을 때, 하나님의 영이 임합니다. 그럼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하며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두려움에 떨던 열두 사도가 성령을 받고 두렴 없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이 나팔은 전쟁의 나팔입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속한 므낫세 지파만을 모으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셀과 스불론, 납달리 지파까지 사람을 보내어 데려 옵니다. 이들은 갈릴리 서편관 남편에 속한 북지파에 속한 이들입니다. 성령 충만은 무모함이 아니라 지혜입니다. 함께 동역함으로 큰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여쭈되


하지만 기드온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기드온은 겁이 많았습니다. 그는 여러모로 위축되어 있었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는 전쟁에 나가야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기드온은 양털 솜으로 시험을 합니다. 한 번은 양털에만 이슬이 있게 해 달라 하고, 두 번째는 주변에는 있고 양털에만 없게 해 달라고 말합니다.

첫 번째 시험은 양털에만 이슬이 있고, 주변 땅은 마르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스라엘은 비가 잘 오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주야 일교차가 심해 밤이면 많은 이슬이 내렸습니다. 기드온은 많은 이슬이 내리지만 양털에만 내린다면 하나님의 기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그다음 날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주변에는 이슬에 젖고 양털만 젖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사실, 첫 번째보다 두 번째 부탁이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어려움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정말 다음날이 되자 모두 이슬이 있지만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양털 시험은 어떤 면에서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왜 기드온은 곧바로 순종하지 않고 자꾸 지체할까요? 이렇게 믿음이 없을까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하나님의 부르심이 곧바로 응답하십니까? 기드온의 시험을 하나님은 어찌 생각할까요?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모세처럼 화를 내거나 야단치지 않고 요구한 대로 그대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긍휼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드온의 요구는 하나님의 실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 믿음이 약한 것을 알기에 자신의 믿음이 강해지도록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약할 때, 우리가 두려울 때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도 우리에게 구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이들을 기뻐하십시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려 하는 이들을 하나님은 기뻐하십시다. 이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 마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마 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마 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 마 7: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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