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탄생 |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 2:13-14
주님을 경배합니다.
영원토록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사망과 죄에서 고통 받던 이들을 구원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시지만 가장 낮은 말구유에서 누이심으로 소망 없는 자들과 비천한 자들까지 친구 삼아 주신 긍휼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탄절을 맞아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오니 받아 주소서.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온 세상에 향기되어 퍼져 나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동방 박사들이 드렸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되게 하소서. 가장 귀하고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자비의 하나님, 저물어가는 2021년 한 해를 끝자락에 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하여 늘어납니다. 지칠 줄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제한시키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다시 한 해가 저물고 또 다른 한 해가 점점 다가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기를 원합니다. 두려움과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높이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광야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원토록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의 말씀과 동행함으로 세상의 분주함과 탐욕과 어지러움을 벗어나 분주함 속에서 평안을, 시끄러움 속에서 고요함을 느끼게 하소서.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을 사랑하사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일제강점기과 육이오 전쟁으로 말미암아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반세기 만에 한강의 기적과 초고속 성장을 통해 세계 속의 강대국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온 세계는 한류열풍에 휩싸여 한국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한국에 오고 싶어합니다. 이 모든 기적이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복된 자리에 올라서게 하신 하나님, 이제 한국교회가 깨어 세계의 나라와 민족과 방언들에 주의 복음을 힘차게 전하게 하소서. 진정한 부와 번영은 육신적인 것이 아니라 영혼의 부함이며, 믿음의 부유함인 것을 온 세상이 알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낮고 천한 곳에 태어나신 예수님을 본받아 소유와 물질을 자랑하지 않고, 부와 명예를 자랑하지 않고 오직 낮아짐과 겸손함을 배우게 하소서. 손을 벌려 가난한 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돌보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스스로 낮은 자리에 처해 그들의 눈 높이에 맞춰 함께 마음을 나누게 하소서.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2021년이 저물어 갑니다. 歲不我與(세불아여)라 했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게 하시고,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타인을 원망하며 불평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날마다 예수님처럼 자기를 부인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나를 살지 않고 타인을 위해 살고, 소유와 성공을 위해 달려가지 않고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되고, 연약한 자들의 보호자가 되기를 갈망하게 하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복된 성탄절 예배를 주님께 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오늘 강력한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믿음으로 눈으로 보게 하옵소서. 코로나로 인해 칸타타는 준비하지 못했지만 작은 특송을 주님께 올려드리니 받아 주시고,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