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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시대 구분과 역사



성경의 역사에 대해 매우 간략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경의 시대구분

성경의 역사는 창조에서 종말까지 이릅니다. 하지만 모든 세계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입니다. 창조의 시기를 가늠할 수 없으나 아브라함이 살았던 시대는 기원전 2200년 경으로 보입니다. 이후 야곱이 애굽에 내려가고 430년 정도가 흐른 뒤 모세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킵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지내고 요단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사사시대를 거쳐 왕국시대, 그리고 멸망과 포로 시기, 재건시기와 중간기로 넘어가면서 구약은 끝이 납니다. 이후 예수의 탄생과 공생애, 부활 승천 이후 오순절 성령이 임하고 사도들이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사도들 이후 성경의 내용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 시대라고 부르지만 이 부분은 성경에 나와있지 않고 곧바로 요한 계시록의 종말 시대로 넘어갑니다. 엄밀하게 계시록은 장차 일어날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성경 안의 역사로 보기르 힙듭니다. 그러므로 저는 구약과 신약의 역사를 사도행전까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요한계시록이 1세기 말에 기록되었다고 가정할 때의 성경 속의 역사를 아브라함부터 계산한다면 약 2300년 정도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시대를 구분하여 간략하에 서술하겠습니다.

구약

1) 창조시대
2) 족장시대
3) 출애굽시대
4) 정복-정착시대
5) 통일왕국시대
6) 분열왕국시대
7) 단일왕국과 포로기
8) 재건시대

신약
1) 예수의 탄생과 공생애
2) 사도시대
3) 교회 시대
4) 종말


2. 성경의 역사

1) 창조시대

창조시대는 창조로부터 아브라함 직전까지의 역사를 다룹니다. 성경에 기록된 문자적 역사는 대략 기원전 4000년 전까지 이릅니다. 하지만 고대의 표기 방식이 모호하기 때문에 대체로 아브라함이 살았던 기원 2200년 즈음부터 역사의 시대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거부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먹습니다. 그로 인해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이후 가인과 아벨을 낳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때려죽이고 하나님께 저주를 받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다시 동침하여 셋을 낳고 살다 죽습니다. 셋의 후손들이 점점 퍼져 나가고, 다른 한쪽은 가인의 후손들이 퍼져 나갑니다. 사람들이 퍼져나갈수록 죄를 짓지 하나님은 홍수로 그들을 멸합니다. 노아는 방주를 짓고 살아남습니다. 홍수 이후 노아는 방주를 나와 포도주 농사를 짓게 되고, 함이 술 취한 노아를 놀리고 저주를 받습니다. 홍수 이후 셈과 함과 야벳을 통해 인류가 다시 번창합니다. 이들 중 일부가 시날 평지로 가다 바벨탑을 쌓게 됩니다.

2) 족장시대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가나안으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열두 아들과 디나를 낳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은 요셉은 애굽에 팔려 가게 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서른에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이후 기근이 전 세계적으로 오면서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가서 곡물을 사는 과정에서 요셉에게 발견됩니다. 요셉은 형들을 테스트하게 되고 결국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인 것을 밝힙니다. 이후 야곱과 가족들을 애굽으로 데려오고 고센 땅에 머물게 되면서 숨을 거둡니다. 요셉 역시 마지막 숨을 거두지만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가나안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3) 출애굽시대

출애굽은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 간 지 430년이 지난 후에 일어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는 역사나 시기는 현대의 시각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려 합니다.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 부분도 후에 따로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는 넘어갑니다. 하여튼 성경의 문자 대로 400년이 조금 지나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합니다.

처음 소명을 받은 모세는 애굽의 바로를 찾아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라고 말하지만, 바로는 듣지 않습니다. 저라도 그럴 겁니다. 그렇게 출애굽의 기적이 시작됩니다. 열 가지의 기적은 애굽인들에게는 열 가지의 재앙입니다. 마지막 재앙은 장자의 죽음으로, 유월절이 제정됩니다. 이후 바로는 모세를 불러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나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자 곧바로 후회다고 전차 육백 승을 보내 잡아 오도록 명합니다.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은 앞으로 뒤로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치지만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도 출애굽 시키고, 애굽의 군대는 홍해의 물속에 수장시킵니다.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은 처음 시내 산으로 가서 율법을 받고, 성막을 짓습니다. 이후 38년 동안 광양을 방황하며 출애굽 1세대는 모두 죽게 됩니다. 결국 모세도 모압 광야에서 마지막 설교를 하고 느보산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 지명을 받게 되면서 광야 시대는 끝이 납니다.

4) 정복-정착시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이끌고 요단을 건너 길갈에서 숙박합니다. 길갈에서 다시 할례의식을 행하고 유월절을 보냅니다. 광야 40년 동안 기적으로 만나가 내렸지만, 유월절을 맞이해 그 땅의 소산을 먹자 만나가 그칩니다. 이후 7년 동안 정복 전쟁을 하게 되고 열두 지파는 가나안 땅을 분배받습니다. 큰 전쟁은 끝이 났지만 각 지역에서 지파별로 이루어지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사기는 각 지파가 자신들이 분배받은 땅을 정복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처음은 좋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복에서 실패하게 되고 후에는 오히려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밀리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후에 그들은 가나안 인들과 섞여 살 게 되면서 가나안 인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그들의 악한 관습을 배우면서 타락해 갑니다. 그들이 범죄할 때마다 하나님은 사사들을 보내 그들을 구원합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범죄하는 악순환이 계속 일어납니다. 사사기 마지막 부분에서는 타락한 베냐민 지파를 응징하기 위해 나머지 열 한지 파가 연합하여 공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5) 통일왕국시대

이스라엘의 왕국(kingdom) 시기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울과 다윗, 솔로몬은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기 때문에 통일왕국 시대로 구분합니다. 솔로몬 이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분리되어 분열 왕국 시대가 도래합니다. 명칭에 있어서 정식적으로는 북쪽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왕국'이라 부르고, 남쪽을 '유다 왕국'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종종 이스라엘 전체를 말하기도 하므로 구분하기가 모호해 국가적 의미로 사용될 때는 북이스라엘로 부르기로 합니다. 남쪽 왕국도 유다 지파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혼돈하지 않기 위해 '남유다'로 부르기도 합니다.

사사 시대 말기에 하나님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를 통해 사무엘을 낳게 하여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 활동하게 합니다. 사울을 통해 자멸 직전의 이스라엘이 소생하게 됩니다. 장로들이 찾아와 왕을 달라고 하자, 베냐민 지파인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초대 왕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처음 겸손했던 사울은 시기심이 강했고, 곧 교만해지고 말았습니다. 곧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왕이 되도록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지만 결국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아들 요나단과 함께 사망합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사울파와 다윗파로 나뉘어 내전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다윗이 승리하게 되고, 다윗의 왕 위에 오름으로 이스라엘의 왕족 전통 가문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다윗 언약을 통해 다윗과 후손들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할 것이라 약속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1장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납니다.

다윗은 정복 전쟁을 통해 주변의 수많은 나라를 굴복시키고 거대한 왕국을 형성합니다. 이후 솔로몬이 왕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그때로 되돌아가자'라고 말할 때는 항상 '다윗의 때'라는 관념이 머리에 박혀 있습니다.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이란 CCM에도 '다윗의 때'에 예배가 회복된다는 가사 들어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수고로 말미암아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합니다. 전쟁도 일어나지 않고 다윗이 받은 축복을 향유하며 살아갑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고, 성을 건축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하나님만을 섬기지 못하고 이방의 나라들과 혼인하여 우상들을 들여오는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경고하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결국 솔로몬이 죽고 나자 이스라엘은 분열하게 됩니다. 북쪽 지파들은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고 독립하고, 남쪽은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왕국을 형성하게 됩니다. 나중에 이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룰 때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엄밀하게 북지파가 10지파, 남쪽이 2지파가 아닙니다. 엄격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일단 남쪽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시므온 지파가 섞여 있으며, 심지어 상당수의 단 지파도 섞여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레위지파가 남유다에 머뭅니다.

6) 분열왕국시대


분열왕국시대는 초기는 서로 대립, 중반이후 부터는 협력 관계로, 후에는 다시 대립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김으로 완전히 하나님을 떠납니다. 하지만 비록 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예루살렘 성전이 있어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으로 남게 됩니다. 분열왕국 시기는 이스라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후에 자세히 다루고 여기서는 그냥 넘아가겠습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함으로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7) 단일왕국과 포로기

북왕국이 망한 이후 남유다는 홀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남유다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우상숭배의 길을 걷게 되고 기원전 586년 신흥왕국이던 바벨론(신 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유다는 왕과 귀족들을 중심으로 대부분으로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완전히 멸망 당하지는 않고 자신들만의 게토(ghetto)를 형성하여 살아남게 됩니다. 포로 초기의 기록은 에스겔서 안에 담겨져 있고, 초기와 이후는 다니엘성서에 대략적으로 기술되어있습니다. 에스더서는 바벨론이 망하고 파사(페르시아) 시대 왕비로 있던 에스더를 중심으로 일어난 포로기의 이야기입니다. 멸망 70년이 차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언한 대로 다시 이스라엘을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게 됩니다.

8) 재건시대


예루살렘의 귀환은 모두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지며 모든 유대인이 돌아온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사로잡힌 사람들의 1/5 정도만 돌아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바벨론 회당을 짓고 자신들만의 사회를 일궈나갑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이들은 짐을 정리한 다음 성전을 건축합니다. 하지만 성전 건축은 주변 원수들에 방해 공작에 의해 중단되었다 후에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느헤미야의 주도 아래 성벽 건축이 완공되고, 에스라와 느헤미야로 더불어 부흥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빛을 보지 못하고 역사의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소위 신구약 중간기 400년 정도 시작됩니다. 

*중간기

중간기는 성경에 기록어 있지 않지만 신약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토대를 제공합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페르시아가 멸망하고,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당하고 헬라 시대가 도래하며, 이후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들이 다스리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이후 약 100년 동안 마카비가문에 의해 독립을 쟁취하고 하스모니안 왕조를 구축합니다. 하지만 다시 로마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이두매인이던 헤롯 가문에 의해 지배를 받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예수님이 탄생하게 됩니다.

신약의 역사는 다음 시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개요 및 장별 요약

 창세기 개요 및 장별 요약

창세기의 간략한 역사

창세기는 성경에 가장 앞 부분에 위치하면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 족장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하시고 7일째 되는날 안식을 갖습니다.(1-2장) 얼마 인간이 타락을 하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3장) 에덴동산 밖에서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을 낳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제사를 지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인과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고 아벨과 아벨의 제물을 받습니다. 이에 화가 난 가인은 아벨을 들로 불러내어 죽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고 유리하는 벌을 받지만 거역하고 놋(유리하는 땅이란 뜻)에 성을 쌓고 자신의 아들인 에녹이란 이름을 붙입니다.(4장) 이후 가인이 후손들이 번성하는 이야기가 기록됩니다. 하나님은 아벨을 대신하여 셋을 허락하고, 셋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번성해 나갑니다.(5장) 이후 인간이 번성하자 극도로 타락하여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홍수로 심판하십니다. 오직 노아와 그 가족만을 방주를 짓게하여 피하게 한 다면 모든 사람들을 홍수로 멸하십니다.(6-8장)


홍수 이후 노아는 방주에서 내려와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냅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다시 축복하고 노아는 땅으로 내려와 포도 농사를 짓습니다. 포도주를 마신 노아가 옷을 벗고 술에 취해 눕자 그 모습을 함이 보고 조롱합니다. 하지만 셈과 야벳을 뒷걸음쳐 노아를 천으로 덮어 줍니다. 이일로 함은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이후 사람들은 다시 번성해 갑니다.(9-10장) 동쪽으로 옮기다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쌓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자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강림해 그들을 흩으십니다.(11장)


하나님은 아브람을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시고 가나안을 주시겠다고 허락하십니다. 아브람과 아내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했지만 후손을 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가나안으로 갑니다.(12장) 결국 아브람은 100세가 되어 아들을 낳고 이름을 이삭(뜻 웃음)이라고 짓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12명의 아들과 딸 디나를 낳습니다.(29-30장) 요셉의 11한 번째 아들인 야곱이 형들의 미움을 받고 애굽으로 팔려 갑니다. 하지만 온갖 고생을 하다 30에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온 땅에 기근이 들자 양식을 사러 애굽으로 내려온 요셉의 형들을 요셉이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알리지 않았지만 후에 형들을 테스트하고 용서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결국 요셉과 형들을 화해를하고 모든 가족을 애굽으로 내려옵니다. 야곱은 바로를 축복하고 노년을 평화롭게 살다 자녀들을 축복하고 숨을 거둡니다. 요셉도 후손들에게 때가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키고 가나안으로 인도해 갈 것이라고 말하며, 그 때에 자신의 뼈를 추스려 가나안에 묻어달라고 부탁합니다.(50장) 그렇게 창세기를 막을 내립니다.



창세기 구조

창세기는 세세하게 구분할 수 있지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두는 1-11장까지로 족장시대 이전의 역사를 다룬 창조에서 바벨탑까지의 사건입니다. 이후는 족장들의 삶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족장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입니다. 요셉까지 포함해야 맞지만 정서상 요셉은 족장에서 빠집니다. 이 부분은 후에 더 자세히 다루고 오늘은 간략하게 장별로 요약하려고 합니다.

1-11장 창조시대

12-50장 족장시대


창세기 장별 요약

창세기 1장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의 창조를 말합니다. 창조를 6일 동안 이루어지며 마지막 7일째는 안식합니다. 첫째날은 빛을 만들고, 둘째 날은 공간(궁창)을 만들고, 셋째날은 물 속에서 땅을 불러냅니다. 넷째날은 궁창에 광명체를 만듭니다. 다섯째날은 물 속의 고기와 궁창에 새를 만듭니다. 마지막 여섯째날은 땅 위에 동물과 사람을 만듭니다. 창조는 6일동안 끝나지만 아직 완성은 아닙니다. 7일째 안식함으로 창조가 완성됩니다.


창세기 2장

창조 완성후 7일째 되는 날 안식했다는 말로 2장이 시작됩니다. 이후 배경은 다시 6일째의 인간의 창조로 되돌아 갑니다. 1장에서는 간략하게 남녀를 창조했다는 표현만 등장하지만 2장에서는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창조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창세기 3장

3장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타락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아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아래 있을 때 뱀이 찾아와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게 합니다. 이후 하와는 아담에게도 선악과를 주어 먹게 합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타락한 사람들은 서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무화과 잎을 만들어 중요한 부분을 만들어 가립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찾아오시자 나무 뒤로 숨어 들어갑니다. 타락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결국 하나님은 유혹한 뱀을 저주하고, 영원토록 기어다니고 흙을 먹고 살게 만듭니다. 그 다음 여자에게는 아이를 낳을 때 고통을 더하고, 마지막 남자에게는 수고롭게 일하도록 만듭니다. 결국 사람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창세기 4장

4장은 최초의 살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동침하여 아이를 낳습니다. 첫 아들은 가인이고, 둘째 아들은 아벨입니다. 가인은 농사를 짓는 농부가 되고, 아벨은 양을 키우는 목자가 됩니다.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두 사람이 드린 예물은 가인은 자신이 키운 농사물로 드리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드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지만 가인의 제사와 제물을 받지 않습니다. 이에 가인은 화가납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찾아와 죄를 다스리도록 권면합니다. 하지만 결국 가인은 아벨을 살해합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땅에서 유리하는 저주를 내립니다. 하지만 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놋(유리하는 곳이란 뜻) 땅에 자신의 아들인 에녹이란 성을 쌓고 거주합니다. 결국 가인의 후손들은 문명을 만들지만 점점 타락해 갑니다.


창세기 5장

창세기 5장은 아담의 족보가 소개됩니다. 족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노아가 오백 세 때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5장의 족보는 가인과 아벨을 대신한 셋의 죽보이며, 셋을 통해 후손이 어떻게 번성하는가를 보여줍니다. 

  • 아담-셋-에노스-게난-마할랄렐-야렛-에녹-므두셀라-라멕-노아

5장에서 주목한 인물은 에녹과 노아입니다. 에녹은 자녀들을 낳고 하나님과 동행하다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갑니다.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간 사람은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므두셀라는 969살로 가장 오래 살고, 홍수가 나던 해에 죽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아를 소개하며 족보는 끝이 납니다. 노아의 뜻은 휴식이란 뜻입니다. 창세기 5장은 해석상의 많은 논라이 있고, 묵상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 시기는 가인의 후손들 또한 크게 번생해 가는 시기였습니다. 이 부분은 6장 초반부에 다룹니다. 인간이 극도로 타락하고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상을 그려줍니다.


창세기 6장

창세기 6장부터 9장까지는 홍수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극도로 타락하자 하나님은 깊은 한탄을 하십니다. 이때 노아만아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입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짓게 하고 방주의 설계도를 그려줍니다. 


창세기 7장

드디어 홍수가 시작됩니다. 홍수가 시작되기 일주 전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들과 동물들을 방주 안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그리고 문이 닫힙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 홍수가 시작됩니다. 이때 노아의 나이는 600세입니다. 홍수는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의 둘째 달 열이렛(17)날 시작됩니다. 40일 동안 큰 깊음의 샘이 터지고 하늘의 창이 열려 비가 내립니다. 이후 땅에서 호흡하는 모든 생물은 죽임을 당합니다. 참고로 물고기는 죽지 않습니다. 150일 동안 물이 땅에 넘쳐납니다.


창세기 8장

노아는 홍수가 끝나고 아라랏산에 내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홍수후 150일(5달) 이후 물이 줄기 시작합니다. 일곱째 달 17일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뭄니다. 열째 달 1일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노아는 까마귀를 풀어 놓습니다. 이후 비둘기를 내 놓습니다. 비둘기는 땅이 발 디딜 곳이 없어 다시 돌아옵니다. 다시 7일 후에 비둘기를 내 보냅니다. 이 때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가져옵니다. 다시 칠일 후에 비둘기를 내 보내자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601년 1월 1일, 땅 위에 물이 걷힙니다. 둘째 27일 땅이 마릅니다. 그제서야 하나님께서 노아와 가족들을 방주에서 나오게 하십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자 곧바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정결한 짐승을 제물로 드립니다. 


창세기 9장

제사를 흠향한 하나님은 노아에게 새로운 언약을 주십니다. 다시는 땅을 물로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면 하늘의 무지개를 증거로 삼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주신 언약은 창세기 1장에서 아담에게 준 언약과 거의 흡사합니다. 그래서 노아언약은 보존언약이라 부릅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포도주 농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포도주를 마신 노아가 벌거벗고 잡을 잡니다. 이 모습을 발견한 함이 형제들에게 가서 아버지의 모습을 놀립니다. 소식을 들은 셈과 야벳은 뒷걸음쳐서 가사 옷으로 노아의 하체를 덮어 줍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노아는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합니다. 그렇다면 노아의 포도주 사건은 수년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아는 950세까지 장수하고 사망합니다. 노아의 사망 나이는 므두셀라 다음으로 많습니다.


창세기 10장

홍수 이후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를 소개합니다. 창세기 5장이 족보는 셋에서 노아까지의 단일 족보라면, 10장의 족보는 현재(출애굽) 시기의 민족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나안을 중심으로 민족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함의 후손인 구스, 미스라임(애굽) 붓, 가나안입니다. 또한 구스에게서 니므롯을 낳았다고 소개함으로 함의 자손들에게 셈의 자손들이 핍박을 받게 된다는 역사적 전제를 제공합니다. 니므롯은 시날 땅의 바벨, 앗수르, 니느웨 등을 건설합니다. 미스라임은 애굽의 히브리어입니다. 후에는 애굽으로 번역하지만 히브리어는 미스라임입니다. 왜 애굽으로 번역했는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70인경의 영향으로 그렇게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창세기 11장

족보가 끝난 후 곧바로 시날 평지로 사람들이 옮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시날 평지를 만나 그곳에서 바벨탑을 쌓고 흩어짐을 면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자고 제안합니다. 그들은 벽돌을 굽고 역청을 발로 거대한 성을 쌓습니다. 그들의 목적을 '도시'(11:8)입니다. 성경은 에덴에서 시작하여 예루살렘(도시)로 끝납니다. 이 부분은 창세기 11장 해석을 참고 바랍니다. 하나님은 강림해 이들의 시도를 무마시키고 세상에 흩어 버립니다. 이후 셈의 족보가 소개되고 아브라람과 사래가 아이가 없는 상태로 소개됩니다.


창세기 12장

갈대아 우르에서 살던 아브라함을 가나안으로 부릅니다. 아브람은 말씀을 쫓아갔고, 조카 롯도 함께 떠납니다. 가나안에 도착할 때 아브람의 나이는 75세입니다. 25년 후인 100세에 아들 이삭을 낳게 됩니다. 가나안에 도착한 아브람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합니다. 이후 기근이 일어나자 애굽(미스라임)으로 내려갑니다. 애굽의 왕 파라오(바로)는 사라를 아내로 데려가고 대신 아브람에게 많은 재물을 허락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집에 큰 재앙을 내리자 바로가 깜짝 놀라 아브람을 불러 왜 거짓말 했냐며 야단을 치고 애굽에서 쫓아냅니다. 이후 많은 재물을 가지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행적은 야곱을 통해 애굽으로 내려갔다 모세를 통해 다시 출애굽한 역사적 사건의 전조로서 메타포를 형성합니다.


창세기 13장

애굽으로 올라온 아브람과 조카 롯에게 문제가 일어납니다. 갑자가 부유해지고 많은 가축이 생기자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들이 싸우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브람은 롯을 불러 땅이 좁으니 서로 떨어져 살자고 제안하고 롯에게 먼저 고르라고 말합니다. 롯은 '동쪽'의 요단들을 선택하고 그곳으로 떠납니다. 풀이 많고 물이 있어 가축을 기르기 좋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곳에 있는 소돔 사람들이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13:13)이라고 말하며 롯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롯이 떠나고 홀로 고독한 아브람을 찾아온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동서남북을 둘러보라 명하시고, 그 땅을 모두 아브람에게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롯은 오직 동쪽만 봤지만 아브람은 동서남북 모두를 보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습니다.


창세기 14장

아브라함과 헤어진 롯은 요단들에서 살아다 점점 소돔 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불행히 이때 그돌라오멜 연합군과 소돔 연합군간의 전쟁이 일어나 롯은 끌려가고 맙니다.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사병 318명을 이끌로 롯을 구해 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살렘(후에 예루살렘) 왕이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아브라함은 십분의 일을 살렘 왕에게 드립니다.


창세기 15장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상속자에 대해 묻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하늘의 별처럼 후손이 많을 거라 약속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제물을 요구하시고, 햇불언약을 맺습니다. 애굽에서 사백 년 동안 있다 다시 돌아올 것이라 약속합니다.


창세기 16장

사래가 아이를 낳지 못하자 자신의 몸종인 애굽 여인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어 아이를 낳게 합니다. 그 때는 가나안에 들어온지 십년이 넘었을 때입니다.(3절) 하갈이 임신하자 사래를 무시합니다. 사래를 화가나서 하갈을 내쫓고 맙니다. 광야에서 하갈은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고 약속을 받고 되돌아 옵니다. 그후 아들을 낳고 이스마엘이라 부릅니다. 그때가 아브라함의 나이 팔십육 세였습니다.(16절)


창세기 17장

17장으로 넘어가며 아브라함의 나이가 99세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 오셔서 아브라함과 사래의 이름을 바꿔줍니다.

아브람 ➡ 아브라함, 사래  ➡ 사라

하나님은 모든 가족들에게 태어나면 팔 일 만에 할례를 명합니다. 소위 할례 언약이 이루어집니다. 후사를 낳는다는 말에 사래고 웃자 하나님이 들으시고 '웃음'이란 뜻의 이삭을 이름으로 하라고 말합니다. 이때 이스마엘의 나이는 13세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마엘과 이삭의 나이차는 14년이 되겠네요.


창세기 18장

어느 날 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나무에 있을 세 명의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사람의 모습을 한 하나님과 천사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세 사람을 극진히 대접합니다. 다시 후사를 약속하고 소돔의 죄악을 보고 심판할 것이라 말합니다. 이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중보의 기도를 합니다. 의인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까지 용서하겠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후 더 요구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19장

소돔에 도착하자 롯이 극진히 대접합니다. 하지만 소돔사람들이 외부인인 천사들을 내놓으라고 야단을 칩니다. 결국 천사들을 그들의 눈을 멀게하고 롯에게 빨리 이곳을 빠져 나가라고 말합니다. 롯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기고 가지 않고 두 딸와 롯고 아내만 빠져 나갑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천사의 경고를 어기고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됩니다. 롯은 두 딸과 관...하여 모압과 벤암미를 낳습니다. 이들은 후에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됩니다.


창세기 20장

20장은 12장 후반부 애굽으로 내려갈 때와 닮아 있다. 가데스와 술 사이에 거할 때 아브라함을 아내 사라를 자신의 누이라 속인다. 아베멜렉이 사라의 아름다움을 보고 데리고 간다. 하나님께 현몽하여 죽이려하자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4절) 말한다. 사라를 다시 아브라함에 돌려준다. 아비멜렉은 사라에게 은 천 개를 준다.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해 준다. 그러자 아비멜렉의 아내와 여종이 출산한다. 태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이 소개된다.


창세기 21장

드디어 사라가 이삭을 낳는다. 사라를 낳은 후 할례를 행한다. 아마 몇 년이 지났을 것이다. 사라는 이스라멜이 이삭을 조롱하는 것을 보고 쫓아낸다. 처음엔 스스로 나갔지만 이젠 사라에 의해 쫓겨난다. 아브라함은 힘들어하지만 하나님이 보내라고 하신다. 이일 후에 아브라함은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는다. 아브라함을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


창세기 22장

적어도 13년 이상 흘렀을 것이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와 이삭을 모리아 산에 바치라고 한다. 삼일동안 걸어서 모리아산에 도착해 제단을 쌓고 이삭을 바치려 한다. 그때 천사가 나타난 말린다. 아브라함은 주변에서 수풀에서 숫양을 발견하고 이삭을 대신해 제사한다. 이 때 아브라함은 그 땅의 이름을 '여호와 이레'(14절)라 한다.


창세기 23장

127세가 된 사라가 숨을 거둔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위해 헷족속에게서 막벨라 굴을 사서 장사한다.


창세기 24장

아브라함이 이삭을 위해 하란으로 종을 보내 아내될 리브가를 얻어 온다. 리브가가 가나안에 도착할 때 이삭은 들에 나가 묵상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낙타에서 너울로 자신이 얼굴을 가린다. 두 사람은 결혼한다.


창세기 25장

아브라함은 후처 그두라를 얻고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를 얻는다. 이후 175세에 숨을 거둔다. 이삭은 아브라함을 이스마엘고 함께 막벨라 굴에 장사한다. 이스마엘의 족보가 나온다. 이후 리브가는 이스마엘과 야곱을 낳는다. 야곱은 에서가 사냥하고 돌아올 때 팥죽 한그릇과 장자권을 바꾼다.


창세기 26장

가나안에 다시 흉년이 든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했던 것처럼 애굽으로 내려가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막는다. 이삭은 블레셋으로 간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리브가를 자신의 누이라고 속인다. 어느 날 아비멜렉이 두 사람이 껴안은 장면을 발견하고 나무란다. 

이삭은 농사를 지어 백 배나 얻어 거부가 된다.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여 우물을 막자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다시 우물을 파고 또 와서 막아 버린다.  마지막 장소에서는 싸우지 않아 르호봇이라 한다. 이후 브엘세바로 내려간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서 이삭에게 복을 주어 번성하게 하신다는 약속을 한다. 이후에 아비멜렉이 찾아와 이삭과 언약을 맺는다. 아브라함에게 했던 짓을 또 한다. 에서가 40세에 아내를 얻지만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 거리가 된다.


창세기 27장

이삭이 에서를 불러 축복하려고 사냥을 해서 요리를 하라한다. 리브가가 이 말을 듣고 야곱을 꾸며 요리를 만들어 들여 보낸다. 이삭은 잘 보지 못하고 이삭에게 축복을 받는다. 나중에 에서가 들어와 야곱이 자신을 복을 속여 취했다는 것을 알고 죽이려 한다. 결국 이삭과 리브가는 야곱을 하란으로 보낸다.


창세기 28장

하란으로 올라가다 루스라는 곳에 들러 꿈을 꾸다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 돌아올 때까지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야곱을 깨어나 그곳 이름을 하나님의 집이란 뜻의 '벧엘'이란 이름을 짓는다.


창세기 29장

라반의 집에 도착한 야곱은 라헬을 얻는다는 조검은 7년 동안 무료로 봉사한다. 그리고 결혼식을 치른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레아였다. 라반에게 가서 따지자 고을 풍습이라면 라헬을 얻고 싶다면 다시 7년을 더 봉사라 말한다. 야곱은 어쩔 수 없이 칠년을 더 봉사한다. 자녀들을 낳기 시작한다. 르우벤(레아) 시므온(레아) 레위(레아) 유다(레아)를 낳는다.


창세기 30장

라헬은 아이를 낳지 못하자 자신의 몸종 빌하는 야곱에게 준다. 빌하는 단을 낳고, 또 납달리를 낳는다. 이번에 레아가 자신의 시년 실바를 야곱에게 준다. 실바는 갓, 아셀 을 낳는다. 이후 레아의 아들 르우벤이 합환채를 가져오자 그것을 라헬에게 주고 야곱을 요구한다. 이후 레아는잇사갈을 낳고, 또 스불론을 낳는다. 마지막으로 딸 디나를 낳는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라헬의 태를 열어 요셉을 낳는다. 이때 야곱과 라반의 가격 재협상이 이루어지고 6년 동안 라반의 양을 치면서 수많은 재산을 불리게 된다.


창세기 31장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가나안으로 돌아가 꿈에 나타난다. 야곱은 야반도주를 하지만 곧 라반이 추격한다.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나타나 경고한다. 라반과 야곱은 서로 만나 화해한다. 라반은 라헬이 훔쳐간 드라빔을 찾지만 실패하자, 돌을 쌓고 언약하면 서로 이 돌을 넘지 말자 약속한다. 라반은 그곳 이름을 여갈사하두다, 야곱은 갈르엣이라고 한다. 또 다른 말로 미스바라 불린다. 여갈사하두다와 갈르엣 모두 '증거의 무더기'란 뜻이다.


창세기 32장

가나안으로 돌아간 야곱에 한 가지 골칫거리가 있다. 자신을 죽이려고 벼르고 있는 에서가 있다.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천사의 무리를 만나고 그곳을 마하나임(두 진영)이란 이름을 붙준다. 에서를 만나기 직전 얍복강에서 야곱은 홀로 남아 천사와 씨름한다. 천사는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골절시킨다. 하지만 야곱은 마지막까지 복을 구한다. 천사는 그에게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란 새이름을 준다. 


창세기 33장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이기다는 뜻이다. 그런데 다음 날 에서는 만나지만 너무나 반갑게 맞아 준다. 아마도 야곱이 선물로 준 가축 때문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에서의 마음을 누그러 뜨린 것이 확실하다. 야곱은 세겜으로 가서 장막을 치고 밭을 사고 제단을 쌓고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란 뜻의 '엘엘로헤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붙인다.


창세기 34장

디나가 세겜성에 구경하러 갔다 세겜의 추장인 세겜이 디나는 끌여들여 강간한다. 이후 아버지 하몰을 찾아가 디나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청원한다. 이 소식을 디나의 오빠들이 듣고 격분한다. 결혼을 약속한 조건으로 세겜의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게 한다. 이 때 디나의 두 오빠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차고 들어가 세겜성의 모든 남자를 살인하고, 다른 형제들은 같이 들어가 물건을 노략하는 죄를 짓는다. 야곱이 이것을 알고 야단을 치지만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다.


창세기 35장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야곱에 나타나 벧엘로 올라가라 명한다.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갈 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야곱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내고 하나님의 집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야곱의 가족들은 모든 우상을 버리고 벧엘로 올라가 하나님께 제사한다. 이때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숨을 거둔다. 벧엘 상수리 나무 아래 묻는다. 야곱이 에브랏(베들레헴)을 지날 때 라헬이 산고를 겪다 아들을 낳고 죽은다. 야곱은 라헬의 두 번째 아들의 이름을 베냐민으로 짓는다. 야곱은 기럇아르바 마므레 상수리 나무에 이른다. 그곳에 이삭이 살고 있었다. 얼마 후 이삭이 18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창세기 36장

에돔의 족보가 소개된다. 에서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모아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에서는 세일 산으로 간다. 페드라(바위) 지역은 에돔은 대부분이 돌이고 요새처럼 거대한 바위로 되어 있다. 이후 에서의 후손들과 에돔 왕들이 목록이 소개된다.


창세기 37장

요셉이 십칠 세가 되었을 때 꿈을 꾼다. 한 번은 곡삭 단이 절을 하고, 두 번째는 하늘의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절을 하는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부모와 형들에게 한다. 야곱이 요셉을 편애하는데 요셉의 꿈 때문이 기분이 상한 형들은 요셉을 미워한다.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을 받고 형들이 있는 세겜으로 향한다. 그러나 찾아도 없자 지나는 사람에게 묻자 도단을 갔다고 말하자 도단으로 향한다. 요셉이 오는 모습을 발견한 형들은 '꿈이 어떻게 되는가 보자'며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고, 다시 그를 애굽으로 가는 이스마엘 상인에게 판다.


창세기 38장

38장은 요셉 이야기가 잠깐 끊기고 유다가 며느리 다말과 행음하는 이야기가 들어간다. 다말은 베레스를 낳는데, 베레스는 다윗의 조상이 된다.


창세기 39장

애굽에 내려간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린다. 하지만 요셉을 연모한 보디발의 아내가 그를 유혹하다 요셉이 거절하자 모함하여 옥에 가둔다. 하지만 옥에서도 지혜로운 요셉은 모든 일들을 돌보는 총리처럼 살아간다.


창세기 40장

어느 날 요셉이 있던 감옥에 바로의 술관원장과 떡관원장이 잡혀 들어온다. 그들이 꿈을 꾸고 요셉이 해석해 준다. 해석대로 술관원장으로 복직하고, 떡관원장은 목이 달린다. 요셉은 자신을 옥에서 꺼내달라고 술관원장에게 부탁하지만 잊고만다.


창세기 41장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두 가지 꿈을 꾸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한다. 이대 술관원장이 바로에게 자신이 옥에 있을 히브리 남자가 꿈을 해석해준 이야기를 들려주고 요셉을 데려온다. 요셉은 바로 앞에서 꿈의 의미와 앞으로 될 일을 일러준다. 바로는 감동하여 요셉을 총리로 삼는다. 요셉의 나이 30이다. 요셉은 애굽의 제사장의 딸 아스낫와 결혼하여 므낫세와 아브라임을 낳는다.


창세기 42장

또 다시 기근 일어난다. 요셉 덕분에 애굽에는 엄청난 양식이 창고에 쌓였다. 애굽 사람뿐 아니라 주변 나라에서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온다. 요셉의 형들도 곡식을 사러 애굽에 온다. 이때 요셉이 형들을 발견하고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한다. 시므온을 가두고 동생 베냐민을 데려오라 협박한다. 요셉의 형들을 이 사실을 야곱에게 말한다. 하지만 야곱은 베냐민을 절대 애굽으로 보내지 않겠다고 말한다.


창세기 43장

양식이 다 떨어지자 야곱은 아들들에게 애굽에서 양식을 사 오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들들이 베냐민 이야기를 꺼내며 아버지가 야곱을 애굽으로 보내지 않아 우리가 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야곱을 고통스러워하지만 결국 모든 일을 하나님께 위탁하고 베냐민을 애굽에 보낸다. 애굽에 도착한 형들은 요셉을 만나 절하고 베냐민을 소개한다. 베냐민을 본 요셉은 감정이 복받쳐 홀로 숨어 들어가 울고 나온다. 다시 나와 형들을 만찬에 초대한다. 


창세기 44장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갈 시간 요셉은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고 형들의 속마음을 테스트한다. 가나안으로 가고 있던 형제들을 붙잡아 은잔이 있는 자는 종이 된다고 말한다. 불행히 은잔은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다. 결국 베냐민은 붙들려 애굽으로 다시 끌려갈 판이다. 이때 모든 형제가 주저하지만, 유다가 앞서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의 목숨으로 베냐민을 목숨을 대신하겠다 말한다.

창세기 45장

유다의 말을 듣던 요셉은 결국 자신이 요셉인 것을 드러낸다. 형들은 너무 놀라 어쩔 줄 몰라 한다. 요셉은 아직 흉년이 5년이나 남았으니 돌아가서 아버지 야곱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오라 말한다. 가나안으로 돌아간 형들은 야곱에게 말하지만 믿지 않는다. 하지만 요셉이 보낸 애굽의 마차를 보고서야 믿는다. 결국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창세기 46장

야곱은 드디어 모든 짐을 챙겨 애굽으로 내려간다. 성경은 애굽의 두 손자까지 합하여 애굽으로 내려간 자가 모두 칠십 명이라고 소개한다.(27절) 요셉은 바로를 만나기전 가족들에게 모축업자라고 말하라고 이른다.

창세기 47장

드디어 바로 앞에 야곱의 가족들이 선다. 야곱은 바로를 축복하고 고센 땅으로 돌아기 터를 잡는다. 애굽에 기근이 더욱 심해져 사람들이 요셉을 찾아와 살려달라 애원한다. 요셉은 그들의 모든 재산을 받고 곡식을 나누어준다. 이로인해 애굽의 모든 땅은 바로의 소유가 된다.

창세기 48장

야곱은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느끼고 요셉의 두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청하여 축복한다. 그런데 차자인 에브라임을 장자의 축복을 주려하자 요셉이 손을 다시 바꾼다. 야곱이 요셉에게 '나도 알고 있다' 말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차자인 에브라임를 더 크게 축복한다. 

창세기 49장

야곱은 죽음의 때가 가까워 온 것을 알고 모든 아들들을 불러 축복한다.

창세기 50장

야곱이 숨을 거두자 애굽의 방식대로 곡하고 가나안의 막벨라 굴에 장사한다. 이후 형들이 요셉을 두려워하여 용서해 달라고 한다. 요셉은 걱정 말라며 '내가 당신들과 당신의 자녀들을 키우겠다'말한다. 요셉은 마지막 숨을 거두며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 내실 터인데 그 때 자신의 뼈를 거두어 가나안에 묻어 달라고 청하고 창세기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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