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기초교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기초교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성경을 읽는 자세

 성경이란?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성경은 무엇인가입니다. 너무나 생각없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답하지만 그렇게만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것들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정의하신 분 가운데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읽을까요? 조선시대 임금 앞에서 신하들처럼 말입니다. 그럼 한 시간도 못 견디고 다 도망가고 말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읽는 것은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론적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생각했다면 그 다음 우리는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성경을  어떤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가?

성경을 읽을 취해야할 마음의 자세입니다.

1. 경건한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경겅한 마음이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기도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이시며, 선의 시작이며, 선을 가르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지전능한 분임을 안다면 당연히 경배와 사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2. 경청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두 번째 마음 자세는 경철입니다. 경철은 주의를 기울이고 마음을 다해서 듣는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아무렇게나 읽으려 하지만 잘못된 방법입니다. 마음을 집중에서 읽어야 합니다.

3. 지성을 충분히 활용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누군가는 영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영적으로로는 성령으로 읽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성령으로 읽는다는 것이 도대체 뭘까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는 것을 성령으로 읽는다고 오해합니다. 성경은 문자자체를 너머 많은 은유와 비유, 문학적 방법을 사용하고 서술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우리에게 있는 지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읽어야 합니다.

4. 주의해서 읽어야 합니다.

'주의해서 읽는다'는 말은 자세히, 꼼꼼히 읽으라는 말입니다. 건성건성 읽지 말고 꼼꼼히 읽어 자세히 읽으라는 말입니다. 역사적 배경, 단어, 구절, 문맥 등을 잘 살펴보고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방법

먼저 성경은 정독해야 합니다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원리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좋은 곳만 골라 읽어서는 안 됩니다. 음식도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면 편식이 되고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듯 성경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성경은 골고루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정독한다는 말은 '통독'의 의미와 천천히 읽기를 포함합니다. 정독은 어느 일정 부분을 빠뜨리지 말고 잘 이해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꾸준히 읽어야 합니다. 다른 책은 모두 읽지 않아도 되고, 모두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읽기 편하든 어렵든 모두 읽어야 합니다.

둘째, 성경은 매일 주기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쉬운듯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일 몇 장씩이라도 꾸준히 읽는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밥을 매일 먹아야 힘이 나듯 하나님의 말씀도 가능한 매일 꾸준한 양을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읽어야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고, 악한 생각들을 밀어내고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울 수 있습니다.

셋째, 평생 읽어야 합니다.

평생은 죽을 때가지 말하니다. 매일,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매일의 양식인 동시에 평생의 양식이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꺼번에 읽어서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어떤 한 시절, 나이대에 읽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매일 말씀하시고, 또한 평생 말씀하십니다. 성경 읽기를 꾸준히 할 때 바른 영성과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성경을 읽지 않으면 우리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 잡히고, 그른 생각에 빠져들 수 도 있습니다.

성경을 읽음으로 얻는 유익

그렇다면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세상의 창조와 운행의 방법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류의 타락과 구속의 방법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음으로 하나님을 발견하고 세상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 시편 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둘째, 구원을 얻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소개합니다.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 디모데후서 3장 15절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셋째,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을 창조하고 통치하는 수단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그 어떤 지식과 지혜보다 탁월합니다.
  • 시편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넷째,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안에 기쁨이되고, 평안이 찾아옵니다.
  • 시편 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 예레미야 15: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결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을 때는 우리의 이성과 믿음을 활용하여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다양한 유익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익을 통해 우리는 영적을 성숙하게 되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낼 수있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무엇인가?


오늘은 믿음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믿음에 대한 기본이해부터 좀더 심층적인 부분까지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에 대한 기본적 정의

한글은 명사와 동사, 또는 동명사 등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물론 저도 그럴 것입니다. 이것은 한글이 갖는 특성 때문에 모든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간략하게 이러한 용어와 사용법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믿음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믿음 faith

명사로서의 믿음.

믿음은 믿는 행위를 뜻하는 것으로 동사적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나는 너를 믿는다고 말할 때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하는 것입니다. 믿는 것, 자체를 믿음으로 규정합니다.

믿는다. believe

동사로서의 믿음

동사로서의 믿음은 누군가를 신뢰하는 행위로서의 믿음이다. 명사로서의 믿음을 규정하는 것이라며, 동사로서의 믿음은 관계적입니다. 즉 '나는 너를 믿어'라고 말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믿음이 갖추어야할 기본적 요소를 발견합니다. 

먼저는 믿는 사람이 존재하고,

둘째는 믿는 대상이 존재하고, 

셋째는 믿는 내용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봅시다. '나는 너를 믿어'라고 말했다며, 

나는 네가 방금 '민수가 학교에 갔어'라고 말한 것을 믿어. 왜냐하면 너는 지금까지 나에게 거짓말한 적이 없거든. 그리고 너의 말을 신빙성이 있아 보여.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3요소입니다. 저는 이러한 믿음의 3요소를 구분하여 믿음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2. 믿음의 대상 하나님과 그리스도

믿음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부분은 믿음의 대상입니다. 믿음의 대상과 내용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믿음의 대상 하나님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시간과 역사를 주관하시며, 만물을 통치하시는 능력의 주인이십니다. 이러한 정의는 과도하게 간략하지만 명확한 정의입니다. 하나님을 계명을 주셨고, 그 계명을 사람들이 어김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작정하시고 보내주십니다. 순종의 삶을 살았던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함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살려내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인류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대상 예수 그리스도

예수는 구약 성막에서 드렸던 제물의 본질이십니다. 모든 죄를 반드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위하여 대신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하십니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오르십니다. 천상에 계신 예수님은 보좌에 앉으셔서 영원히 통치하십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믿음의 내용이며 대상입니다. 

3. 믿음의 과정 성령의 적용과 신뢰

믿음은 사실의 인지를 너머 확신과 신뢰로 나아가야합니다. 믿음의 과정은 사실의 인지, 사건의 이해, 사건의 확신과 신뢰로 나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성령이 역사하여 온전한 믿음의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조직신학적 용어로 이 과정을 '구원 서정'이라고 부릅니다. 9과정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지만 엄밀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명-중생-회심-믿음-칭의-양자됨-성화-성도의 견인-영화

①소명(calling)
②중생(regeneration)
③회심(conversion)
④신앙(faith)
⑤칭의(justification)
⑥입양(adoption)
⑦성화(sanctfication)
⑧견인(perseverace)
⑨영화(glorification)

구원서정은 후에 따로 다루고 오늘은 믿음의 과정만을 간략하게 다룹니다.

1) 사실의 인지 단계

사실의 인지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사실, 또는 성경에 기록된 구속사적 사건들을 말합니다. 역사적 사건을 누구나 믿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성경은 신화나 예수님의 역사적 사건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음은 역사적 사건에 뿌리는 둡니다. 가상으로 꾸며낸 이야기에 근거하지 않고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는 믿음이 되지 못합니다. 믿음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성경의 기록된 사건들이 역사적 사건이란 사실을 믿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2) 확신의 단계


두 번째 확신의 단계는 그 사건이 나를 위한 사건으로 재해석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단지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나를 위한 것으로 받아 들아들이는 것으로 확신하기에 이르러야 합니다.

3) 신뢰의 단계


마지막 신뢰의 단계는 나의 삶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삶을 말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하고, 계명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삶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내 블로그 목록

추천 게시물

2024년 9월 29일,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믿는 자들의 위로와 희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9월의 마지막 주일,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존전 앞에 불러 주셔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변화하는 계절 속에서도 변함없이 저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