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장 개요
창세기 12장은 성경 전 역사에서 창조 시대에서 족장 시대로 넘어가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창세기 11장에서 홍수 이후 사람들의 변화와 희망 없음을 보여주고, 12장에서는 한 사람을 부르심으로 그를 통해 만민이 복을 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보여주십니다.
1-9절 말씀을 따라가는 아브람
10-20절 애굽에서의 위기
1-9절 말씀을 따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명령하시는 하나님
- 그가 말씀하셨다.
- 야훼 에게 아브람,
- 가라(할라크) 너의 고향 고의 가족, 너의 아버지의 집
- 동사 없음, 그 땅으로, 내가 너에게 보내준
약속하시는 하나님
- 큰 민족을 이루고
- 이름을 창대하게 하며,
-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해 복을 받으리라.
1. 큰 민족이 되고
- 창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2. 이름을 창대하게 하며
-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3.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
- 갈 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순종하는 아브라함
10-20절 약속의 땅을 벗어나
창세기 12장의 두 번째 단락은 참으로 기묘한 사건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출애굽 사건의 암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잘 압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가서 위기를 겪지만 결국 많은 재물을 얻어 나오게 된다는 것을. 하나님은 모든 일에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약속의 땅에 기근이 들고
참으로 기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모든 것이 순탄하고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고, 아픔도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평온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곧 그곳에 기근이 일어나 먹을 것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애곱으로 내려갑니다. 그곳에는 마르지 않는 나일강이 있어 곡식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슬픔과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의 제안
아브라함은 애굽에 내려가면서 사래에게 부인이 아닌 누이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남편이라고 말하면 애굽 사람들이 자신들을 죽이기 때문입니다. 고대 풍습에는 여인을 빼앗아 갈 때는 남편을 죽였습니다. 남편을 살려 두면 항상 남편을 그리워하며 도망가려 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비겁하게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아내인 사래를 누이로 속이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람의 실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고, 허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약점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를 사랑하셨고, 그를 통해 역사하심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아브람의 죄가 덮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브람은 비겁하고 연약한 존재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팔려가는 사래
애굽 사람들이 사래의 아름다움을 보고 결국 애굽의 궁으로 사래가 팔려갑니다. 바로는 사래를 데려가는 대신 엄청난 양의 재물을 아브람에게 주었습니다. 아브람은 군말하지 않고 그대로 받았습니다. 참으로 비겁하고 약삭빠른 자입니다.
애굽에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
사래가 애굽의 바로 왕에게 끌려가자 하나님은 애굽의 궁에 큰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 재앙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일로 애굽의 바로궁은 큰 고통을 당하게 되고 아브람을 불러 들입니다. 그리고 왜 거짓말을 했냐고 아브람에게 따집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바로의 꿈에 나타나 그를 책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풀려나는 아브람
바로는 화를 냈지만 어떻게 하지 못하고 결국 풀려납니다.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간 이야기는 후에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내려가고, 다시 출애굽하는 과정과 정확히 닮아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허물이 많은 아브라함을 보호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루실 역사가 온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붙드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