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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주해 묵상 설교

사도행전 26장 

 사도행전 26장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의 회심과 복음 사역을 변호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변론할 기회를 주자, 바울은 자신의 과거와 회심 이야기를 전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처음에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자였지만,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건을 이야기합니다(행 26:1-15). 예수님은 바울에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고, 바울은 그 명령에 따라 온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행 26:16-18).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유대인들과 율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지자들과 모세가 예언한 바를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빛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행 26:19-23).


바울의 말을 듣던 총독 베스도는 그가 미쳤다고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진실을 말하고 있으며, 아그립바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답변합니다(행 26:24-26). 아그립바는 바울에게 "너의 말로 나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느냐?"라고 묻고, 바울은 모든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행 26:27-29). 마지막으로, 아그립바와 베스도는 바울이 죄가 없으나, 그가 가이사에게 상소했기 때문에 풀려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립니다(행 26:30-32).


사도행전 26장 구조

  • 바울의 아그립바 왕 앞 변론 시작 (행 26:1-3)
  • 바울의 과거 박해와 회심 이야기 (행 26:4-18)
  • 바울의 사명과 복음 전파 (행 26:19-23)
  • 베스도의 반응과 바울의 답변 (행 26:24-26)
  • 아그립바의 질문과 바울의 소원 (행 26:27-29)
  • 아그립바와 베스도의 결론 (행 26:30-32)


26장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의 변론을 하며, 과거 자신이 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던 사람에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이야기를 설명하는 장입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앞에서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후 그 사명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왜 유대인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는지를 변론합니다. 이 장에서는 베스도와 아그립바의 반응도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바울의 아그립바 왕 앞 변론 시작 (26:1-3)

  • 아그립바 왕 앞에서의 변론 서두


바울의 변론 시작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말할 기회를 주자, 바울은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신의 변론을 시작합니다. 바울은 아그립바가 유대인의 풍습과 논쟁에 정통한 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변론할 기회를 기뻐한다고 말합니다(26:1-2). 바울은 왕이 자신을 참을성 있게 들어줄 것을 부탁하며, 자신이 믿는 바를 진술할 준비를 합니다(26:3).


2. 바울의 과거 박해와 회심 이야기 (26:4-18)

  • 바울의 과거와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바울의 유대교적 배경

바울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가 예루살렘에서 어릴 적부터 교육을 받았고, 유대교의 가장 엄격한 분파인 바리새인으로서 살았음을 이야기합니다(26:4-5). 그는 유대인들이 지금도 자신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가 과거에 얼마나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며 살았는지 증언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죽은 자의 부활"을 소망하며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고백한다고 말합니다(26:6-8).


박해자에서 회심자로

바울은 과거 자신이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자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그들을 체포하고 감옥에 보내는 일에 앞장섰으며, 심지어 그들의 사형에도 동의했음을 말합니다(26:9-11). 그러던 중,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바울은 하늘로부터 큰 빛을 보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은 바울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물었으며, 바울은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26:12-15).


바울의 사명

예수님은 바울에게 자신을 증언하는 자로 세우시고, 그를 이방인과 유대인들에게 보내어 눈을 뜨게 하고,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26:16-18).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3. 바울의 사명과 복음 전파 (26:19-23)

  • 사명에 충실한 바울의 삶과 복음 전파


바울의 순종과 사명 이행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주께서 주신 사명에 순종하며 다메섹, 예루살렘, 유대 지역,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회개와 죄 사함을 선포했다고 말합니다(26:19-20). 그는 유대인들과 이방인 모두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인들의 반대와 바울의 고난

그러나 바울이 이러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유대인들은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26:21).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살아남았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바울은 구약의 예언자들이 예언한 것처럼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빛을 비추는 구세주로 오셨음을 증언했습니다(26:22-23).


4. 베스도의 반응과 바울의 답변 (26:24-26)

  • 베스도의 방해와 바울의 지혜로운 답변


베스도의 방해

바울이 계속해서 변론하던 중, 총독 베스도는 그가 미쳤다고 말하며 그의 많은 학문이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26:24). 이는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이 베스도에게는 비논리적이거나 이상하게 들렸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바울의 답변

그러나 바울은 침착하게 베스도에게 미친 것이 아니라 진리와 맑은 정신으로 말하고 있다고 대답합니다(26:25). 그는 아그립바 왕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언급하며, 아그립바가 유대인들의 관습과 예언서들을 잘 알고 있으므로 그 앞에서 진리를 증언하고 있다고 말합니다(26:26).


5. 아그립바의 질문과 바울의 소원 (26:27-29)

  • 아그립바의 질문과 바울의 전도적 답변


아그립바의 질문

바울은 아그립바에게 "왕이 예언자들을 믿으십니까? 나는 왕이 믿는 줄 아나이다"라고 묻습니다(26:27). 이는 아그립바가 유대인의 신앙과 예언서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질문이었습니다.


아그립다는 헤롯대왕의 소자이며, 전임왕이었던 헤롯 안티파스의 조카입니다. 로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그립바는 후에 로마황자가 되는 티베리우스와 칼리굴라와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는 어릴 때부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유대교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그런 말을 한 것이다.


바울의 소원

아그립바는 바울에게 "네가 짧은 말로 나를 설득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는가?"라고 묻습니다(26:28). 이에 바울은 짧은 말이든 긴 말이든, 자신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바울처럼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합니다. 다만, 그들이 자신처럼 결박 상태에 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입니다(26:29). 바울의 이 말은 그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는 그의 전도적 열망을 나타냅니다.


6. 아그립바와 베스도의 결론 (26:30-32)

  • 아그립바와 베스도의 바울에 대한 평가


바울에 대한 평가

청문회가 끝난 후,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는 바울의 사건을 논의합니다. 그들은 바울이 죽거나 감옥에 갇힐 만한 죄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26:30-31). 아그립바는 베스도에게 바울이 만약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았다면, 석방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26:32). 이로써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한 결과로, 결국 로마로 이송되게 됩니다.


결론

26장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의 사명과 복음에 대해 변론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과거 예수님을 박해하던 자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후 복음 전도자로 변화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설명합니다. 또한,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며 복음의 진리를 선포합니다. 비록 아그립바와 베스도는 바울이 무죄라고 생각했지만, 바울이 이미 황제에게 상소했기 때문에 그의 로마행은 결정되었습니다. 이 장은 바울의 사명에 대한 확신과 담대한 복음 전파의 열정을 잘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25장 주해 묵상 강해

사도행전 25장

 사도행전 25장은 바울이 총독 베스도 앞에서 재판을 받고, 가이사에게 상소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스도가 총독으로 임명된 후,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그에게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라고 요청하며, 바울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행 25:1-3). 그러나 베스도는 바울을 가이사랴에서 재판하겠다고 결정하고, 유대 지도자들이 가이사랴로 와서 바울을 고소하게 합니다(행 25:4-5).


가이사랴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대인들은 바울에게 여러 가지 죄목을 제기하지만, 그들의 주장을 증명하지 못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유대인들의 율법, 성전, 또는 로마 황제에게 범죄한 적이 없다고 변호합니다(행 25:6-8).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재판을 받을 것을 제안하지만, 바울은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하겠다고 말합니다. 베스도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바울을 로마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행 25:9-12).


며칠 후, 아그립바 왕과 그의 누이 버니게가 가이사랴에 도착하자, 베스도는 그들에게 바울의 사건을 설명하고, 아그립바가 바울의 말을 들어보기로 합니다(행 25:13-22). 다음날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베스도와 함께 바울을 신문하기 위해 청문회를 엽니다(행 25:23-27).


사도행전 25장 구조

  •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려는 음모 (행 25:1-5)
  • 가이사랴에서 열린 바울의 재판 (행 25:6-8)
  • 바울의 로마 황제에게 상소 (행 25:9-12)
  • 아그립바 왕의 방문과 바울 청문회 준비 (행 25:13-22)
  • 아그립바와 버니게 앞에서의 청문회 (행 25:23-27)


25장은 바울이 가이사랴에서 다시 재판을 받는 과정과, 자신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려는 유대인들의 음모를 피하기 위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이후, 아그립바 왕과 그의 여동생 버니게가 방문하여 바울의 사건을 듣게 되고, 바울은 아그립바 앞에서 청문회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 장은 바울이 로마로 향하게 되는 중요한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려는 음모 (25:1-5)

  •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음모와 총독 베스도의 반응


유대인들의 음모

베스도는 벨릭스의 후임으로 가이사랴에 부임한 후, 3일 만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25:1). 그곳에서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지도자들이 바울을 고발하며,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25:2-3). 이는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이송되는 도중에 그를 암살하려는 음모였습니다.


베스도의 반응

그러나 베스도는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금되어 있으므로, 예루살렘에서 그를 데려오는 대신 그들이 가이사랴로 내려와 바울을 고발하라고 말했습니다(25:4-5). 그는 바울이 로마 시민이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를 따르려 했고, 예루살렘으로 이송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베스도의 이 결정은 유대인들의 음모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가이사랴에서 열린 바울의 재판 (25:6-8)

  • 가이사랴에서 열린 새로운 재판과 바울의 변호


재판의 시작

베스도는 예루살렘에서 8~10일 동안 머문 후 가이사랴로 돌아와 재판을 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에 대해 여러 가지 무거운 혐의를 제기했지만, 그들이 주장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는 없었습니다(25:6-7).


바울의 변호

바울은 자신이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 로마 황제에게 죄를 범한 적이 없다"라고 변론하며, 자신이 무죄임을 주장했습니다(25:8). 유대인들이 제기한 혐의는 신학적 문제일 뿐 정치적, 법적 범죄는 아니었으며, 바울은 자신의 정당함을 확신하며 로마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밝히려 했습니다.


3. 바울의 로마 황제에게 상소 (25:9-12)

  • 베스도의 제안과 바울의 황제 상소


베스도의 제안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바울에게 "네가 예루살렘에 가서 이 사건에 대해 그곳에서 재판받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25:9). 이는 정치적으로 유대인들에게 호의를 보이려는 시도였으나,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바울의 상소

바울은 자신이 황제의 법정 앞에 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대인들의 재판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을 죄를 지었다면 죽음을 받아들이겠지만, 자신이 무죄라는 점에서 황제에게 상소할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25:10-11). 베스도는 이 상소를 받아들이고, 바울을 로마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25:12). 이 사건은 바울이 로마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4. 아그립바 왕의 방문과 바울 청문회 준비 (25:13-22)

  • 아그립바 왕의 방문과 바울 사건에 대한 논의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의 방문

며칠 후, 유대의 왕 아그립바와 그의 여동생 버니게가 베스도를 방문했습니다(25:13). 아그립바는 유대 왕으로서 유대인의 종교적, 문화적 사안에 대해 깊은 이해가 있었고, 베스도는 바울의 사건을 그에게 설명하며 조언을 구하려 했습니다.


바울 사건에 대한 베스도의 설명

베스도는 아그립바에게 바울의 사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대인들이 바울을 신학적인 문제로 고발하고 있지만, 그가 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25:14-19). 특히, 바울의 주장은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25:19).


아그립바의 관심

아그립바는 바울의 사건에 흥미를 느끼고, 그와 직접 대면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베스도는 아그립바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날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25:22). 아그립바는 유대 종교와 전통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의 입장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적임자로 여겨졌습니다.


5. 아그립바와 버니게 앞에서의 청문회 (25:23-27)

  • 바울의 청문회를 위한 준비와 베스도의 설명


청문회의 시작

다음 날,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화려한 복장을 하고, 고위 관리들과 함께 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25:23). 베스도는 바울을 데리고 와서 그가 유대인들로부터 고발당한 사건을 설명하면서, 바울이 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음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베스도의 설명

베스도는 바울이 자신을 황제에게 상소했기 때문에 그를 로마로 보내야 하지만, 로마 황제에게 무엇을 보고할지에 대해 난감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바울이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그를 강력히 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황제에게 보낼 공식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25:24-27). 따라서 아그립바가 바울의 사건을 들으면, 그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결론

25장은 바울이 유대인들에 의해 고발당하는 과정에서 총독 베스도의 재판을 받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이송하여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함으로써 이를 피합니다.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바울의 사건에 관심을 가지면서, 청문회를 열어 바울의 입장을 듣게 됩니다. 이 장은 바울이 로마로 향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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