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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4장 강해

여호수아 4장 개요

 여호수아 4장은 요단강에 세워진 열두 돌에 기원을 살핍니다.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면서 각 지파별로 한 명씩 택하여 돌 하나씩 들고 요단 강가에 세워 두게 합니다. 요단 도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물입니다. 열두 돌을 통해 역사적 전승을 남깁니다. 이스라엘은 기억 공동체입니다. 역사를 망각하면 결국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상실하여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여호수아 4장 강해


각 지파에 한 사람씩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면서 한 가지 명령을 하십니다.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선택하여 그 사람들로 하여금 요단강에서 큰돌을 하나씩 가져와 유숙할 곳에 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요단 도하 사건을 기념할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시키지 않고 각 지파에서 대표로 한 사람씩 선출하여 사명을 감당하도록 합니다.


아무나 보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지파의 합의에 의해 선출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든 지파가 열두 돌을 옮기는데 동참하게 하십니다.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때 더 가치를 둔다고 합니다. 매몰비용의 오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이 점점 기울어져 가기 때문에 그곳에서 발을 떼야 하지만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과 정성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하여 돈과 마음을 쏟아붓게 됨으로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이것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사람은 자신이 참여하고 희생한 것을 더 아끼고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영적인 일도 동일합니다. 교회의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봉사의 자리로 나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가 잘하든 잘 못하든 누그든지 어느 한 부분을 맡아 봉사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후일에 너희 자손들이


열두 돌을 옮기는 이유는 기억전승을 위해서입니다. 후에 후손들이 길에 놓인 열두 돌을 보면 왜 열두 돌이 이곳에 있냐고 물으면 오늘의 사건을 전해 주도록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무 때나 기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자연의 법칙을 통해 숨어서 일하십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은 없다' 말하게 됩니다. 이때 열두 돌을 보여주며 과거의 요단 도하 사건을 상기시켜 줌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교육해야 합니다.


  • 시편 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 시편 53: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 고전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요 기적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통해 이스라엘은 탄생했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으로 한 나라를 이루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반드시 기억하여 그들의 정체성을 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을 잃어 버린 순간 그들의 정체성을 희미해지고 온갖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


이들은 요단 동편에 기업을 미리 받은 지파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들에게 다른 지파보다 먼저 앞서 건너 가도록 했고 모든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과연 이들은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했고 모든 부분에서 순종했습니다.


여호수아 장별요약 및 강해목록


여호수아 3장 강해

 여호수아 3장 개요

두 정탐꾼을 통해 가나안 거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여호수아는 드디어 요단을 건널 준비를 합니다. 싯딤(뜻 아카시아)에서 떠나 요단 동편에 자리하고 그곳에서 사훌을 유숙합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앞서가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따릅니다.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강에 들어가자 요단강이 멈춰 서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른 땅으로 요단을 건너 갑니다.


여호수아 3장 구조

  • 1-6절 요단을 건널 준비
  • 7-13여호와의 약속
  • 14-17절 요단을 건너는 이스라엘


여호수아 3장 강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3장이 되면서 여호수아가 어떤 인물인지 잘 보여줍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항상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그런 일이 없어도 아침 일찍 일어났을 것입니다. 프로는 실력이 아니라 정신입니다. 아마추어는 실력이 아니라 정신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미리 준비해 나갑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는 환경을 탓합니다. 우리도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사흘 후에


여호수아에서 '사흘'은 묘하게 반복됩니다. 2:22에서도 두 정탐군은 '사흘'을 숨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사흘은 잊혀진 시간, 죽음의 시간으로 종종 사용되기도 합니다. 요나도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지냈고, 예수님의 부활도 사흘 때 되는 날입니다.

  • 욘 1: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이천 규빗쯤


이제 요단강을 건너야 합니다.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가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따라갑니다. 따라갈 때 2천 규빗정도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1규빗은 45-50cm입니다. 이 거리는 약 900m - 1km 정도입니다. 그리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립니다. 거리를 둠으로 앞사람이 아닌 법궤를 직접 볼 수 있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앙에서 있어 객관적 사고는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가면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앙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떨 때는 매우 가까이 가야 하지만 어떨 때는 약간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몰입으로 잘못할 수 도 있습니다.


쌓여 서리라


아직 건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담대하게 외칩니다. 곧 물이 쌓여져 설 것이라고.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단강이 멈춘 것은 자연이 법칙이 아닙니다. 기적입니다. 하지만 항상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항상 기적을 바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상도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일상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10절에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이 반드시 쫓겨 나게 될 것을 이 사건을 통해 알게 될 것이라 선언합니다. 믿음에 찬 여호수아의 고백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함을 확신했고, 그로 인해 기적이 일어나며, 그 기적은 앞으로 전개될 모든 사건의 승리의 문을 여는 문고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그 자체로 기적이자 징조입니다.


요단이 항상 - 넘치더라


하필이면 요단을 건널 때가 추수기입니다. 이때가 되면 헐몬산의 만년설이 녹아 갈릴리로 내려와 요단강을 타고 내릴 때입니다. 요단강이 가장 물길이 세고 험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왜 하필 이때 강을 건너게 할까요.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흘러넘치는 요단보다 더 위대하다는 사실입니다.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험하게 흘러 내리는 요단강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발을 담근 것입니다. 눈에 시퍼런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제사장들은 순종했습니다. 기적은 순종을 통해 일어납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때 하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순종은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마른 땅으로


요단강은 종종 홍해와 동일시되거나 비교됩니다. 먼저 요단강은 제2의 홍해 사건입니다. 두 번째 요단강은 분명 홍해와 다릅니다. 홍해는 이미 갈라진 홍해를 건넜지만 요단강은 흘러넘치고 있는 요단에 발을 디뎌야 물이 갈라집니다. 홍해는 은혜의 시간이요, 요단강은 순종의 시간입니다. 모두가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이지만 어느 때는 은혜를 부어주시고, 어느때는 순종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순종을 요구할 때 왜 전처럼 은혜만 부어주시지 않냐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지만 다르게 주십니다.  동일하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지만 아기 때는 엄마가 주고, 다 커서는 직접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합니다.


여호수아 장별요약 및 강해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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