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일 낮 대표기도문
하루하루 날씨가 차가워지는 10월 말입니다. 오늘은 11월 대표기도문을 준비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11월이지만, 11월은 항상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가을 타는 나이라서 그럴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선하게 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사도 바울의 말처럼 우리는 후패하나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않기 때문이죠.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 [개역개정] 고후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오! 거룩하시고 자비하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고 복된 주일 저희를 주의 보좌 앞으로 불러 주심을 감사합니다. 영혼의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저희들에게 하늘 만나를 내리시가 영원한 생명을 알게 하시고 거룩한 나라의 백성 삼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타락한 인류의 거대한 역사 속에서 믿는 자들을 택정하시고, 구원 받을 자들을 긍휼히 여기사 하나님 나라로 옮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20223년 11월 첫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은 요동치고, 전쟁과 난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려 옵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 옴을 느낍니다. 이러한 때에 더욱 주님 의지하고, 예배하는 자리에 서게 하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지난 주간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했던 삶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사랑하시고 붙들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겨자씨보다 작은 믿음이지만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늘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하나님께 자비를 구합니다.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
역사의 주관자요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언제나 저희들을 붙드셨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인류를 끊임없이 자기의 길을 가며,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려 했습니다. 자신이 지고 있는 죄의 짐을 알지 못한 체 살아갑니다. 주여, 이 땅에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가 온전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전쟁과 난리로 세계는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십자가 없는 세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세상은 전쟁 뿐이며, 끊임없는 고통 밖에 없음을 우리는 압니다. 이제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삼게 하소서.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2023년도 두 달 정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숨 고를 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유수와 같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늘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2024년도 일꾼들을 지원 받고 있습니다. 교사와 성가대, 방송팀과 차량 봉사, 청소와 예배 안내, 식당 봉사와 중보 기도팀, 바이블 프로세스에 많은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많은 이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수고하는 이들에게 큰 복을 주시고, 그들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복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헌신하는 이들이 많아 지게 하시고, 그들의 수고가 하늘 제단에 드려지게 하옵소서.
다음 주는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습니다. 11월 16일에 있을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계속하여 기도팀과 부모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저들의 수고가 성적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