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대표 기도문 3월 셋째주

 2023년 3월 19일 / 사순절 넷째 주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완연해 졌습니다. 남부 지방은 벌써 벚꽃이 여기저기 피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경제적인 침체는 있지만 코로나가 거의 물러가서 일상을 90% 정도 회복했습니다. 편하게 모이고, 말하고,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일 대표 기도문


찬양과 회개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사랑하사 만 백성 가운데 선택하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니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높고 넓으신지 우리의 생각과 능력으로 다 이해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사랑하여 주셨지만 저희들은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자비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의 들의 죄를 자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긍휼히 여기사 주의 사랑으로 모든 죄악들을 덮어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을 의지합니다.


간구의 기도


삶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늘 사랑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주인이셨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자이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무엇을 위하여 살고, 무엇 때문에 살아야할까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들의 들풀도 입히시고, 하늘의 나는 새도 먹이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무엇을 위해서 왜 살아야 하는지를 깊이 깨닫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권력에 의존하고, 세상의 인맥에 나를 의뢰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소서. 오직 우리를 돌보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주님,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가 걸어야할 길이 무엇인지를 배우기 원합니다. 우리가 행할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살아는 가는 길은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욕망과 헛된 걷지 않고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을 걷게 하옵소서.


물질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물가는 폭등하지만 부동산은 폭락하고, 정치적인 싸움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저희들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소망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진리를 사랑하고 참 소망을 가지고 하나 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하고 진리를 실천하게 하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회복하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참된 진리를 선포하는 교회로 거듭 나기를 원합니다.


서로가 힘써 복음을 전하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분명히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사님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늘 그분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게 하소서. 선교사님의 삶과 사명 속에서 하나님께서 큰 복을 더하시고, 하나님의 능하신 손이 온전히 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붙들어 주심을 감사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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