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들마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말씀을 모든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연의 법칙을 통해 만물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수고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시고, 기도한 것보다 더 크게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저희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요. 추수 감사 주일을 맞아 다시 한번 하나님의 높으심을 찬양합니다. 마음을 모아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허물 많은 저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 답게 살아야 하지만 늘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주님, 저희를 긍휼히 여기사 다시 새힘 얻게 하옵소서.
시와 때를 따라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풍성한 먹거리를 늘 채워 주심으로 굶지 않게 하시고, 수고한 대로 거두게 하신 공의로운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우리고 심고 수고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자라게 하시며, 우리가 자는 동안, 수고하지 않은 동안에도 식물이 잘 자라도록 돌보시고 입히십니다. 무의해 보이는 일상이 쌓여 결실하게 하시고, 더디고 더딘 하루하루가 쌓여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걱정한들 한 뼘도 자라게 하지 못하고, 우리가 수고한들 한 치의 일도 보지 못합니다.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볼 수 없으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붙드시는 분이십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걱정과 근심으로 하루하루 살아갈 일이 아니라 매일 우리를 인도하시고 입히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가난 한 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풍성한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굶주리고 겨우 겨우 먹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배부르기 때문에 그들을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평안하기 때문에 어려움 당한 자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하신 하나님 아버지 추수 감사 주일을 맞아 오후 예배는 작은 감사의 축제 예배로 드리고자 합니다. 구역이 함께 모여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자 합니다. 참여하는 모든 구역들이 기쁨이 시간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고, 공중 나는 새도 먹이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걱정도 하고 근심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심을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십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만이 우리의 전부이십니다. 주여, 우리의 입술에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하옵소서.
온 마음으로 예배합니다. 이곳에 임재하여 주옵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