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일 / 사순절 둘째 주일
이렇게 또 한 계절이 가고, 또 한 계절이 왔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도 이렇게 떠나갑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아쉬움과 설렘이 여전하지만 혹여나 우리의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월 둘째 주일 대표 기도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흑암 속에 살아가던 저희를 구원하여 주시고, 생명의 나라로 옮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3월의 첫 주일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오늘도 저희를 살아가게 합니다. 주님을 높이며 경배 하오니 받아 열납하여 주옵소서.
죽어 마땅한 저희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하여 주시고 크신 긍휼로 저희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너무나 쉽게 무너지고 자빠집니다. 이 시간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했던 저희들의 죄악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주님, 드디어 3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 새 봄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이번 겨울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물가는 폭등하고 가스비는 오르고,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침체되었습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봄을 맞이했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다시 나아갑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은 삼일절 기념 주일일입니다. 대한독립을 외치며 거리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었던 조상들의 정신을 우리가 이어 받기를 원합니다. 외세에 굴하지 않고 자주 독립을 외친 그 정신을 다시 회복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극복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원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잠들었던 땅이 기지개를 펴고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는 놀라운 통치는 우리의 짧은 지혜로 다 헤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봄처럼 일어나게 하시고, 참된 소망을 가지고 힘써 달려가게 하옵소서.
변화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굳게 서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세월을 흐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을 높이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죄인들을 위하여 친히 자신을 비우시고, 가장 낮은 자의 삶을 살아가셨던 주님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소 소망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배는 돕는 손길들을 복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은혜를 사모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