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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 강해

 사사기 5장


개요

사사기 5장은 드보라의 노래로 알려진 시입니다. 내용은 드보라의 신앙고백이며 찬양이자 4장의 전쟁에 대한 기록과 당시 상황을 전반적으로 알려 줍니다. 


1-5절 전쟁의 서막 


성경에 여성들이 지은 노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홍해를 건넌 후 지은 '미라암의 노래'(출 15:21)가 있고, 불임의 상태에서 기도하여 사무엘을 낳은 후 지은 한나의 노래(삼사 2:1-10)가 있으며, 신약에서 '마리아의 노래'(눅 1:46-55)가 있습니다. 드보라의 노래는 이들의 노래와 상당히 다르면서도 비슷한 맥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임과 도무지 이갈 수 없는 상황이 동일한 불가능의 상태를 말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고 아이를 낳게 되는 상황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즉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현현

  • 5:1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 5:2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 5:3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 5: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 5: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4-5절은 단순히 상징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일산, 즉 에서의 족속이 사는 지역에서부터 오실 때 하나님의 현현 앞에서 피조물들이 진동하는 것을 드러내 줍니다. 이스라엘과 시스라가 싸울 때 하나님께서 그 전쟁에 개입하셨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자연의 기이한 진동이나 현상은 종말론적 현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일어났음을 말합니다.


2절에서 영솔자들과 백성들의 헌신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은 아닙니다. 이들은 갈릴리를 주변으로 분배를 받은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가 중심이 되어 모인 군사드들입니다. 전쟁이 일어나 군사를 모집할 때 결코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음에도 백성들은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참여 했다는 부분은 언급합니다.


4절에서 등장하는 '세일'과 '에돔 들'은 5절의 '시낸 산'과 연결되어 출애굽 당시의 하나님의 현현을 소개하는 표현입니다. 세일과 에돔은 모두 동일한 지역이며, 에돔 족속이 살아가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출애굽 당시에 네게브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지나쳐 왔던 곳들입니다. 하나나님께서 위엄과 능력으로 현현하셨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당시의 상황


  • 5: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 5:7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드보라가 사사로 활동했던 이유를 드러낸다. '삼갈의 날' 또는 '야엘의 날'은 대로가 비었다는 표현은 잔혹한 통치를 뜻한다. 당연히 나서야할 남자들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드보라가 어쩔 수 없이 일어난 것입니다. 성경에서 '삼갈의 날'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엄청난 핍박과 철권통치 아래에서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로 나기를 꺼려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드보보라는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일서선 것입니다. 마땅히 나서야할 남성들은 대로를 비우고 뒷길로 숨어 다녔지만 여성이었던 드보라가 일어나 나선 것입니다.


  • 5:8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이스라엘이 고통 당하는 이유가 드러납니다. 그들은 '새 신'을 선택했습니다. 새 신은 우상을 뜻합니다. 하나님만을 섬겨야할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또 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방민족으로 하여금 고통을 받게 한 것입니다. 결국 모든 고통의 원인은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습니다.


  • 신 32: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전쟁이 일어났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결국 드보라나 일어난다. 안타까운 일이다.


헌신한 사람들


  • 5: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 5:10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 5: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 5: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하지만 헌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위기의 순간에 부름에 동참했고, 헌신했습니다. 누군가는 용감한 척 하지만 정작 나서야할 때 뒤로 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블론과 납달리 사람들은 두려움을 떨쳐 내고 용감하게 함께 모여 전쟁에 나갔습니다.


  • 5:13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13절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나님께 직접 내려오신 것입니다. 20절로 이어지는 내용에서 별들이 하늘에서 싸웁니다. 별들은 천사들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연재해를 일으켜 갑자기 폭우를 내린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손 강에 그들을 표류시킵니다. 그들이 믿었던 철병거들은 쓸모가 없어집니다. 기손강은 계절천으로 건기에 여름에는 비가 오지 않아 평지와 같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하나님께서 긴기에 비를 내림으로 철병거를 쓰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동참하지 않는 자들


하지만 전쟁에 동참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 메로스가 누구인지 불명확하다. 문제는 그들이 여호와를 돕지 아니했다 말한다. 즉 적들과 싸우지 않은 것이다.


  • 5: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야엘의 업적

  • 5: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 5:25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 5:26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 5:27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여자 야엘이 등장합니다. 도망치는 시스라를 야엘이 영접하여 죽입니다. 결국 바락이 스스로 앞장서지 못하고 여인에게 그 영광을 빼앗긴다는 말이 이루어집니다. 이 전쟁은 여성들에 의해 시작되고 마무리된 전쟁입니다.


원수들의 말로

  • 5: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 5:29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 5: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마지막으로 시스러의 어머니가 그려진다. 그녀는 아들이 전쟁에서 이기고 탈취물을 취한다는 이야기를 시녀에게 듣는다. 하지만 거짓말이다. 시스라를 죽임을 당했다. 패패 한 사실을 안 시녀들이 그것을 숨기고 거짓된 희망의 말을 건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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