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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 강해

 창세기 12장 개요

애굽에서 큰 위기를 당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라를 다시 구하고, 많은 재물을 얻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많은 가축을 얻게 된 것이 도리어 화가 되어 조카 롯의 목자들과 아브라함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됩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롯을 불러 먼저 갈 곳을 정하라고 말합니다. 롯은 요단들을 보며 그곳을 선택하고 떠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헤브론으로 옮기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땅을 네게 주겠다 약속하십니다.

창세기 12장 구조

  • 1-13절 롯의 선택과 이별
  • 14-18절 하나님의 약속


창세기 12장 강해


1-13절 롯의 선택과 이별


다시 돌아가는 아브람과 롯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사랑을 인간의 지혜와 능력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은 분명 아브라함의 불신이며, 실책입니다. 그리고 애굽으로 내려 갔을 때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칠 것인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갔고 정말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내 사래를 애굽의 바로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람과 함께 하심으로 많은 재물을 얻어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2절에서 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했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 전에도 재물이 있었지만 사래로 인해 많은 재물을 얻게 됩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었고, 저주가 축복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해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환경을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아브람


아브람은 가나안으로 돌아와 첫음 한 것은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는 하나님을 섬기고 제사드렸다는 말입니다. 오래 전 아담의 아들 셋이 에노스를 낳았는데 그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말합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은 섬겼다는 말입니다.


  • 창 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람은 언제나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였습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져도 그는 하나님께 돌아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찾았고, 구했습니다. 이것이 아브람의 힘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을 때 항상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다투는 목자들


애굽에서 돌아와 더욱 부자가 되었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축이 적을 때는 몰랐지만 가축이 늘어나니 갑자기 공간이 좁아진 것입니다. 좁은 땅에서 자신들의 가축을 먹이기 위해 다투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아브람의 제안


목자들이 다투는 것을 본 아브람은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롯을 불러  제안합니다. 롯이 우하면 아브람은 좌하고, 롯이 좌하면 아브람은 우 하겠다는 것입니다. 서로 갈라져서 싸우지 말자고 말합니다. 우선권을 조카인 롯에게 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제안이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아브람의 자산의 이득이 문제가 아니라 화평을 먼저 구했습니다. 참으로 멋진 믿음의 사람입니다. 화평의 사람은 사람을 얻습니다.


롯의 선택


롯은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봅니다. 롯의 눈에 보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가축을 기르기에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10절)라고 말하니다. 그런데 기이하게 바로 앞에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 전'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심지어 13절에는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라 표현합니다. 여기서 롯의 선택과 여호와 하나님의 판단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롯은 눈에 보기 좋은 곳을 선택했습니다. 살기도 좋고 비전도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그곳은 신앙생활 하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곳은 악인들이 사는 곳이고,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끌리고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결국 롯은 빈털털이가 되어 맨 몸으로 유황불이 떨어지는 소돔을 떠나야 했습니다.(19장 참조)


우리의 선택은 무엇이 기준입니까? 보이는 것? 아니면 미래에 대한 비전?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필요하지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것은 자신의 신앙입니다. 자신의 신앙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먼저 고려하고, 최고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하셨습니다. 물질도 필요하고 성공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은 우리를 높일 것입니다.


  • 삼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14-18절 하나님의 약속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믿었던 롯이 아브람을 떠났습니다. 성경은 롯이 떠난 후 아브람의 심경을 드러내지 않지만 그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음을 돌려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찾아오심으로 그가 얼마나 힘든가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로봇이 아닙니다.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고, 슬프고, 우울하고 힘들어 합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 없고, 슬프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다만 믿음으로 그것을 인내하고 참는 것 뿐입니다. 누군가의 눈물을 믿음 없음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서남북을 보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가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롯은 오직 '동쪽'만 봤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곳은 악인들이 사는 곳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이 전부입니다. 


약속의 재확인


하나님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십니다. 15절에서 보이는 땅을 줄 것이며, 16절에서는 자소들이 땅의 티끌처럼 많을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12장에서는 '보여줄 땅'으로 가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그 보았던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땅의 약속이 추가되고, 구체화됩니다. 믿음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분명해지고, 명확해집니다.


제단을 쌓는 아브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는 장막을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로 갑니다. 그곳에 도착한 아브람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람입니다. 그는 이사하면 가장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우리는  가장 먼저 무엇을 하나요? 아브라함처럼 예배하나요? 아니면 나의 쾌락을 위한 것을 찾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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